9/13 9AM STATUS 'PASS'!!!

토실이 2006.09.16 조회: 3782
emoticon_12정말 기쁘네요. 지난 2개월간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조금전에 'pass'확인했답니다.   저는 13일 시험 본 사람 중에서 시험 본 후에 가장 먼저 학원에 왔다가 11시쯤에 과제 때문에 선생님께서 사주시는 맛난 밥도 못 먹고 옥수수 반토막만 들고 나왔던 사람이랍니다. 사실 NCLEX준비는 2001년부터 했었고, 이론강의와 문제풀이(리핑코트)까지 마친 상태에서 (졸업하고 병원 대기 기간인 약 6개월간?) ATT가 늦게 와서 모든 것을 접었었죠.   ATT가 왔을 때는 한참 신규로 바쁠 때여서 시험도 안 봤고요.   그러다가 2002, 2003년에 다시 혼자서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병원 일도 힘들고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려니 막막하고 해서 1달 공부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했답니다. 그러다가 서류 유효기간(5년)이 다해서야 마음먹고 다시 ATT를 신청했죠. 제가 학교도 다니고 있어서 여름방학 2개월간밖에 공부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다행히 주위에서 강동학원 소식을 전해 듣고 동영상 강의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강의를 매일 듣는 것도 매우 어렵더라고요. 공부하려고 밤근무 전담을 8월부터 했는데 아침에 자서 오후 2-3시에 일어나 강의(한 강의 듣는데 4시간씩 걸리더라고요) 듣고 조금 쉬다가 출근하기를 반복했죠. 그러다가 너무 바빴던 날에는 강의도 못듣고요. 그래서 한달에 20번 있는 강의 중 4강의씩은 못들었답니다. 복습도 하기 어려웠고, 강의 들으며 문제옆에 빼곡히 적는 것 외에는 노트정리도 하지 못했죠. 그러다가 8월 말부터 오프를 2-3일씩 3번정도 받아 밀린 강의 듣고 시험 바로 전날에서야 복습을 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그렇게나마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보면서는 거의(97%) 강의에서 반복되었던 것들이 문제로 나왔고요, 일부 낯선 옵션이 있었지만 답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고, 간혹 못보던 옵션 때문에 답을 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강동 선생님 말을 믿어보자' 라고 하면서 문제를 풀었죠. 75문제, 1시간 20여분만에 끝났을 때는 어찌나 후련하던지...! 지난 5년간 쌓아두었던 숙제를 지금에서야  좋은 결과로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기쁘네요. 또한 2006년에 졸업과 면허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 기특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2007년부터는(졸업 후에) 영어 공부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그때도 강동 학원 찾아갈께요~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쓴 글을 끝까지 읽어주진 모든 NCLEX 시험 준비를 하는 모든 강동 학원생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요, 이 시험은 우리의 시작이지 끝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마음에 저와 여러분들 마음에 새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 공부를 덜 해서 시험 날짜를 미루고 계신분들! 감히 권해드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험보세요. 시간을 끌면 마음도 느슨해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게 됩니다. 13일날 같이 시험을 봤던 님들의 소식도 궁금하네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 관리자
2006.09.18
선생님. 추카 추카 드립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한 만큼 기쁨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젠 영어에 매진하시어 더 큰 무대로 나가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로즈마리77
2006.09.20
저두 nclex수업후 결혼과 임신으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거의 포기 했었는데...
님의 사연을 읽고 다시 공부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언젠간 꿈을 이루리라 봅니다..
모두다 화이팅~~~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어린왕자 06.09.16 조회: 3476 코멘트: 1
qtip 06.09.16 조회: 3274 코멘트: 1
토실이 06.09.16 조회: 3783 코멘트: 2
인수 06.09.16 조회: 3456 코멘트: 1
도로시맘 06.09.16 조회: 3168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