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합격
nytoto 2006.09.07 조회: 3635 |
안녕하세요? 저는 9월 2일 뉴욕에서 시험을 치렀읍니다. 한국에서 한 4년반짓 중환실에서 근무하다 유학온지 5년되고 올해 박사과정 마치고..전 다시 NP를 시작하려고 RN을 준비했습니다. 조금은 거슬러 올라가는 방향이지만 저에게 있어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저의 경험이 혹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글 올립니다. 가끔은 합격수기를 읽는 것이 공부하는 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기도 하니까요..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7월 1일에 등록해서 거의 2달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다른 분들처럼 그날 그날 동강듣기 급급했구요.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두살된 딸아이 자고 나면 한 밤 10시부터 강의듣고,,처음에 그다음날로 넘어가구 그랬지요..그리고 8월초가 되니까 그나마 그전날 프린트를 다시 볼 여유가 좀 생기더라구요. 그전엔 정말이지 정리는 커녕 다시 프린트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8월부터는 강의를 듣고 몇일 그 전날 것을 다시 간단히 리뷰하니까 그 다음 부터는 '아 반복되는 구나' 느끼겠더라구요, 첨엔 강의 들은 것을 다시 보지 못하니 그렇게 계속 문제들이 반복되는지도 잘 못느꼈어요.. 그다음부터는 강의를 들으며 새로운 문제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두고,,강의듣고 그부분만 다음날 다시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공부는 시험일주일 전이나 되어서야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7월 강의 프린트물을 다시 한번 봐야지 하는데 계속 다른 일에 밀려 짬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시험 전 주말이 되어서야 다시 처음부터 강의물을 훓어보기 시작했는데 7월것들은 그날 그날 복습을 안해서 그런지 토, 일요일에 겨우 5-6일 강의물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맘은 급한데 날짜는 계속가서 시험몇일전부터는 그냥 7월것 못본것은 그냥 나두고 8월것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전에 표시한거랑 중간중간에 가지 설명들만...일주일 동안은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한 7시부터는 2살된 딸아이 남편에게 맡기고 도서관에 가서 9시까지 공부하고 왔습니다. 2시간 남짓한 시간이지만 정말이지 저에겐 황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다음 집에 와서 아이재우고 다시 한 2-3시간 다시 공부했습니다. 간신히 시험 전날 까지 8월 프린트물 다시 훓어보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나니 그냥 7월 남은 프린트물은 대충 볼 수 있더라구요. 대부분 반복..
이렇게 짧은 시간이였지만 어느정도 머리속에 들어가는 것 같으면서도 시험 전 2-3일부터는 웬지 모든것이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Lumber puncture (multi)와 Liver Bx..이런식으로..
그래서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봐야 하나 고민하다 앞으로는 더 바쁠것 같고 더이상 하루 3시간이상 강의를 들을 짬이 안날 것 같아 조그만 노트에 헷갈리는 것만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순간 그 헷갈리던 것이 차차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다면 모든 것을 정리하는 방법은 힘들꺼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 첨부터 정리해나가기 보다 중간쯤 아니면 시험을 얼마 남겨두고 아주 헷갈리는 것들은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리라 해봤자 깔끔한 정리라기 보다도 한번 헷갈릴 때 읽어 볼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한번 헷갈렸던 것을 그 노트에서 한번 보면 명확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은 저도 약은 시간날 때 마다 모두 고리노트에 정리해 놓고 계속 보고 마지막 날도 한번 훏어 보았습니다. 근데 TCA나 Digoxin 같은 영원한 ㅈㅂ들은 시험에 나오는 반면 또 시험에는 한번도 안나왔던 약이 나오다러구요. 제 생각에는 흔하게 나오지 않는 약은 그 근처 시험에 나왔던 약들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또하나 전 앞에 어떤 분이 말씀을 자세히 설명해 놓으셨듯이 Precaution정리도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그냥 간단히 한장 짜리에 prcaustion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잘나오는 식이도요..
이상하게 쉬운듯 하면서도 자꾸 헷갈리는 것이 식이랑 precaution이더라구요.
마지막주나 되어서야 막 공부해가던 저로써는 그때서아 막헷갈리고 질문도 생기도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서 강의 듣는 분들이 넘 부럽더라구요. 원장님때 마음대로 질문도 드리고요..
마지막날까지 전날 ㅈㅂ질문에 답해주신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 드려야 도리일 것 같아 별 좋은 노하우도 아니고 거의 벼락치기라고 할 수 있는 제 합격수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강듣는거랑 계시판에서 도움 주신분에게도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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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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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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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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