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pass확인 했습니다.

하늬바람 2006.09.06 조회: 4035
     처음 이 공부를 시작 하려고 1년도 근무하지 못하고 병원을 그만 뒀을때 대부분 주위 사람들이 "미쳤다"라고 표현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많은 생각을 하고(학교 때부터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함) 여러가지 변수들을 계산을 하고 계획된 것들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란 참 특이하게도 내가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하더라도 타인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계속 듣게 되면 나중에는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저도 그랬었습니다. 첫 강의 시간에 원장님이 이 길이 최고의 선택이고 타인들의 현재 만족한 생활은 발전이 없다 그들은 다른 더 좋은 길이 있는지 평생 모를것이다. 하지만 네가 선택한 이 길은 너에게 더 나은 삶과 세상을 보여 줄것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힐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사실 전 돌아가는 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생이든 뭐든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엘리베이트를 타는 쪽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남들은 내실이 있니 없니 말들이 많지만 그들이 내 삶을 대신 살아 주는 것이 아닐뿐더라 비록 짧지 않은 삶을 살기는 했지만 세상은 결과를 가지고 평가를 하지 과정의 충실도는 평가에 1%도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넓은 땅에 많은 과수 나무를 심는다고 많은 과일를 수확 할 수 있을까요? 그 과일이 병충해 혹은 재해로 피해 안 입을꺼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남들이 다 거친다는 이론 수업 전 들어 본적도 없고 남들이 다 사신다는 모스비 이하 많은 관력 서적들 한번도 사 본적이 없습니다. 직강 만 2달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저는 모스비 대신 집에서 굴러 다니고 있는 의학용어(다른 쌤들이 빨간책이라고 하심^^*)책을 활용 했습니다. 그게 뭐가 그렇게 도움이 되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것은 영어 용어와 한국용어 그리고 그 모든 용어들에 대한 영어식 풀이와 한국어로 질환이면 증상이나 각각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먼저 프린트의 모든 단어들 중 제가 모르는 것을 찾고 한국어로 용어를 같이 적어 놓고 내용 책 내용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한국 간호사 면허증 받기 위해서 우리가 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했었습니까? 그 영어 용어가 뭔지를 알면 내용은 거의 기억에 나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저는 글쓰는 것을 극도로 싫어 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어떤 분들이 노트 정리를 해야 한다기에 첫 수업 끝나고 노트 정리 2장 하다가 짜증나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것은 형광펜과 스티커입니다. 초록색펜은 답(단 priority & multi제외)과 답을 적어 오지 않아서 원장님이 이런 내용일것이다라고 적어주신 내용을 칠하고, 주황색펜은 priority & multi 그리고 원장님이 내용 첨가 설명을 하면서 이것이 답으로 나왔었다라고 얘기하는 것들, 노란색 펜은 내용 덧 붙여 설명 해 주신 것들을 적었습니다. 스티커는 빨강색은 죽어도 외어지지 않는 징글징글 한 것들, 파란색은 몇 번 봐도 아리송한것들 혹은 자체 심의상 중요 한 것들, 초록색은 질문 할 것들. 그래서 제 프린트는 알록달록 합니다. 하지만 눈에는 확 들어 옵니다.    섯째,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 제가 귀차니즘을 맹신하는 신도이지만 약물은 노트 정리 했습니다. 문제 답을 적은게 아니고 내용들. 이 때 관건은 하나의 약을 적을 때 마다 2줄이 여유를 주고 특히 NSAID 나 TCA같은 약들은 이것들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들을 적을 공간은 충분히 뛰어 놓고 다른 약들을 적는 겁니다. 그리고 적어 놓은 것들은 여유가 생길 때 지하철 안에서 봅니다. 몇 번씩 보다가도 처음과 같이 생소한 녀석들은 빨간줄을 쳐주는 센스!!    넷째, 강의를 계속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PRECAUTION 형제들은 N-CLEX가 아주 편애해 마지않는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초창기에 확 잡아야 합니다. 다시는 일어설수 없도록.. 방법은 간단합니다. 어느 사이트를 가시더라도 한장짜리 정리지를 쉽게 구할실 수가 있습니다. 그것마저도 귀찮으시면 다른 수강생들에게 물어 보시면 가지고 계신분이 분명이 계실겁니다. 이 문제들은 응용된 것이 없기 때문에 있는게 이것이 전부인 것들입니다.    다섯째, N-CLEX는 PRIORITY싸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답이 맞지만 답으로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국애들이 자주 하는 표현처럼 "eventhough(비록) 그것이 맞는 말이지만 이게 더 중요해." 수업 듣다 보면 이주 전에는 이게 답인데 오늘은 답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빨리 포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시험을 몇일 앞두신 분들 최근 것부터 거슬러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황별 priority는 특히 정립을 잘 해놓으셔야 합니다. 원장님이 주신 priority 프린트는 강의 시작과 공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적극 말리는 바입니다. priority는 N-CLEX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개념 정리가 되어야지 왜 그것이 답인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시험 보름전 정도부터 보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것만 말씀드리자면 AAA abd.pain > fat embolism (예; chest petechia 등) >jaw pain >기타 등등             여섯째, 자신만의 방식을 빨리 찾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오전 수업을 듣는데 이해가 안되면 저녁 수업도 다시 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가장 잘 되는 곳이 학원이여서 주말에도 경비 아저씨께 친한척 해가며 학원에서 공부하기도 했었습니다. 남들이 모두 좋다고 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수 도 있습니다. 여러가지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속시켜야 합니다.    일곱째, 시험 보실 때 임의대로 해석하지 않고 원장님 말씀대로 잘 따라 가는 것입니다. 몇 주 전에 선생님들과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이 프리트 중에 적어 오지 않은 것들이 있고 타 학원들이랑 다르게 가는 답이 있다. 그래도 이 답으로 가야 한다. 왜냐하면 원장님의 오랜 노하우가 한수 위임에 한 표, 그리고 틀려도 우리가 수업한 세팅된 쪽으로 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덟째, 주위에 계시는 같이 공부 하시는 수험생분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세요. 이 분들만큼 현재 제 맘을 가장 잘 이해한 사람들은 드뭅니다. 시험도 인간사 하나여서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빠르고 쉽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특히 모르는 것들은 같은 수험생 입장이기 때문에 콕 찝어서 아주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 인터넷 서류 도우미들 조심하세요. 사실 저도 귀찮다는 이유로 전화 대행을 의뢰 했는데 너무 무책임하게 미적거리셔서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궁극적으로 ATT와 날짜 제가 잡고 돈만 이중으로 들었습니다.    혹시 이론 때문에 강의 듣기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꼭 이 말을 하고싶습니다. 원장님은 타 학원의 막무가내식 이론이 아닌 체계적으로 시험과 연관 지어 쉽게 가르치싶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그 방대함에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끝으로 몇몇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원장님!! 어떻게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공부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짝궁 착한 지선쌤, 선옥쌤, 수희쌤, U.S.A에서 오신 쌤들, 강동댁 쌤 그 밖의 많은 다른 쌤들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Don't think about what you've left behind       When a person really desires something all universe conspire to help that person to realize his dream                                                                    - The alchemist
  • 관리자
2006.09.07
샘의 실속있는 생각이 합격하게 한거 같네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이젠 푹 쉬시고 영어에 도전하세요...
합격수기 정말 감사합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nytoto 06.09.07 조회: 3635 코멘트: 1
sense 06.09.06 조회: 3425 코멘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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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06.09.05 조회: 3856 코멘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