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였습니당.... 드디어 pass 전 결혼하면서 병원그만두고 그러면서 이시험에 서류 접수하고.... 한 3개월 강남 뭐 학원에서 이론 들었습니다.... 그땐 그래도 nclex 시험인데 어렵고 힘들꺼라 겁부터 먹고 정말 열씨미 했는데 임신하는 바람에 공부고 뭐고 포기해야겠다 생각했죠.... 아기낳고 몸조리 2개월? 쉬고 있는데 친구가 여기서 듣고 합격했다는 겁니당.... 한편으론 부럽고 진정으로 축하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나두....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했습니다.... 학원등록하고 한 일주일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너무 모르는게 많고 우리나라 간호면허시험과 nclex시험 비교하게 되더군요.... 왜 우리나라 머리좋고 똑똑한 교수님들은 문제를 그렇게 내셨을까?  얼른 우리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당.... 그렇게 1달이가더니 이젠 뭔지 알겠더군요.... 그러다 스터디 그룹이 생기고 매일 저녁9시까지 공부하고 점심시간 아까워 도시락 싸오고.... 정말 열씨미 했습니다.... 7/4 1p 30그날 그시간이 다가와 시험장에 갔는데 제 이름이 없답니당... 어이 없어 학원에 와서 도움을 요청하고 학원 달라스친구가 통역해서 어렵게 2시30 에 봤죠.... (물론 한국 피어슨의 실수로 제이름을 확인못했다는군요) 1번부터 한 15번까진 거짓말같이 ㅈㅂ였습니다... 너무 좋아서 흥분되었는데 점점 이상하더군요.... 질환 문제는 하나도 안나오고 아동정상발달....ventilater,chest tube 등의 간호진단....정신과도 보지 못한... 그래도 마지막 문제 맞추면 희망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 신중히.... 근데 쉬운문제였습니다....그렇게 시험보고 원장님께 달려와 막 얘기 했는데 수업이 다가와선지 ' 합격이야' 말씀 안 하시더군요... 반신반의로 합격확인... fail.... 정말 속상했습니다... 애기 붙들고 울었던거 같습니당.... 우리 남편 아기 봐주시는 우리 엄마, 엄마의 잔심부름 도맡아하는 우리 동생 및 나의 합격만 바라시는우리 아부지 우리 시어머니..... 너무 죄송해서 포기할수도 없어 바로 다시 시작했습니당.... 2주 동영상 듣고 1주 직강.... 직강나갈때는 원장님 정말 귀찮게 했어요...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어떤수강생은 제가 원장님과 친한줄 알고 저보고 물어봐달라고 한사람도 있을 정도 였거든요.... 공부하는동안 5월당 프린트부터 계속 훑어보았습니다.... 반복되던건 계속 반복되고 해서 빨리빨리 볼수 있었습니다....반복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8/23 9am 1번부터 ㅈㅂ..... 13, 14, ㅈㅂ 이번에도 기본으로 빠지면 나 떨어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심호흡 크게 하고 기도하고 집중했습니다....15,6....30,31,.....45,46.....70... 다 ㅈㅂ였습니다... 마지막 75. ㅈㅂ100% 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ㅈㅂ 탄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나오자마자 원장님 안아드리고 싶었지만 수업중..... 그래도 결과가 중요하니깐 진정진정.... 그러면서 그날을 보내고.... 어제 밤.... 드뎌 passㅋㅋㅋㅋ 우리 부모님 너무 좋아하셨습니당.... 저두 너무 좋았구요.... 그시각 11시  원장님께 감사전화드렸지요..... 정말정말 원장님의 명강의 아니였음 꿈도 못 꿨을 껍니당..... 저의 귀찮은 질문들.... 다 받아 설명해 주시고 딱딱 찝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시험 앞두고 계신 샘들.... 또  도전할생각 있으신 샘들 정말 원장님 말씀만 믿고 따라오세요.... 불안하시다 하여 다른학원도 겸해서 다니지 마시고.... 그럼 헷갈리답니다...정말 후회 안하실꺼예요 emoticon_05emoticon_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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