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합격!

RUTH 2006.07.21 조회: 4083
저는 7월 6일날 시험 봤구요..result hold걸렸다가 오늘아침에 확인했습니다..... 6일 아침 9시에 시험봤구요...75문제에 multi 10개 풀었습니다... 일단 5번정도부터 멀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여섯문제 간격으로 하나씩 나오더라구요..... 문제들은 다 익히 공부했던 것들이였구요...... 75문제에 multi 10문제면 당연히들 합격이라고들 생각하시지만.... 제게는 공부할때의 기간보다 더 마음 졸였던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이 네번째 시험이였구요... 앞서 세번의 시험은 ㅁ국에서 봤고 이번 시험을 한국에서 처음 봤습니다.... 저는 현재 F1비자로 가 있구요..사실 한국오기 직전에 세번째 시험보고 붙을거라 확신하고 방학동안엔 아이엘츠 점수 내서 다시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한국행을 계획했었어요... 당당하게 한국가리라는 마음으로......흑....근데 너무 황당하게도 세번째 시험이 FAIL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아이엘츠는 밀어두고 다시 RN 공부 했어요... 세번째 시험때요.... 75문제 풀었었고 다 공부했었던 것들이였고 마지막문제도 확실히 맞았고 기분좋게 술술 잘 풀었었기 때문에 당연 합격이라 생각했었거든요...근데 fail이더라구요... 왜 fail일까 생각하다 하다 한가지 걸렸던것이.... 제가 보드에다 학원에 문제를 full sentense로 보내겠다는 욕심에 창닫히고 나서도 기억하려 애쓰면서 문제랑 옵션 막~~ 적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감독관이 들어와선 너 셤끝났는데 머 쓰냐고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보드를 줬었어요.... 나중에 별 생각이 다 들면서 혹시 애들이 나를 cheating으로 간주하고 fail 시킨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내내 있었어서 이번 시험보고 기다리면서도 더 마음 졸였어요..... 한국오고 나서 집에서 완전 애물단지였었습니다..저..... 시험 몰래 보고 나서 엄마랑 언니가 공부하라고 구박할때 암말도 못하고 방에 들어가서 뒹굴었습니다.... 학원분들외엔 아무도 아무도 6일날 제가 시험본지 몰랐었습니다... 너무 걱정되고 떨려서 말하지 못하고 몰래 시험보러갔었거든요..... 집에선 시험 본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제가 대충 넘겨서 20일날 시험 본다고 거짓말하고 20일이였던어제 부모님은 시험 잘보라고 아침에 격려해주시고 전 학원와서 이에일츠 수업듣고 놀다 집에 갔었거든요.... 제가 구박당하면서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었습니다... 나중에 내가 당당히 ㅁ국간호사로서 일하게 되면 다들 후회하지말라고...ㅋㅋㅋㅋㅋ 네번째 시험 준비할때 이전에도 강동 강의를 들었었기 때문에 문제의 경향이나 스타일은 알고 있었어서 강의 2주 반 듣고 시험봤어요....원래는 한달 채우고 시험보려고 날짜 잡았었는데 원장님도 당겨서 치라 하시고 수업 내용 또한 5월에 공부 했던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원래 날짜보다 일주일 당겨서 6일날 시험봤어요... 네번째 시험이란게 너무 맘아프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이 시험은 정말 운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이미 세번의 시험을 통해 익히 경험한지라 그냥 언젠간 되겠지란 마음으로 포기하고 공부했어요... 그러다보니 정말 되긴 되네요.... 저는 하나님 믿습니다.... 특별히 하나님 믿으시는 선생님들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하나님을 일단 첫번째로 붙잡고 두번째론 원장님 붙잡고 공부하세요....저 진짜 원장님 붙잡고 공부했습니다... 하루 빼놓고 매일 아침 저녁 강의 두번 다 들었습니다.....혼자 공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문제 설명하시면서 던지시는 원장님의 세세한 설명들이 정말 중요하단걸 세번의 시험을 통해 느꼈어서 강의 듣는 시간에 시간을 많이 할애 했어요.... 학원간 첫날부터 어제까지 원장님 방을 줄기차게 들락거리면서 원장님의 애물단지였었는데 합격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기도 하고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하도 주위 선생님들이 저의 합격여부를 궁금해 하셔서 너무 맘속으로 걱정했거든요...^^ 혹시라도 또 FAIL하면 여러 선생님들께 실망을 드릴거 같다는 생각에....흑흑..... 정말 감사해요... 이 강의 없었다면 감히 합격 저 꿈도 못꿨을꺼예요.... 제가 ㅁ국에 있으면서 주위에서 널싱하시는 분들을 많이 봐서 알아요... 이 시험 절대 만만하고 쉬운 시험아니예요...초창기 이 시험 보셨던 선생님들 얼마나 공부 많이 하셨었는지....다 아시죠!!! ㅁ국에서 널싱하시는 분들 졸업하고 이 시험을 보기까지 얼마나 여러번의 시험이 있는지 몰라요..설사 그 시험을 다 통과했다하더라도 이 NCLEX-RN시험 많이들 떨어지거든요... 하물며 한국 간호사인 저희들에겐 더 어려우면 어렵겠죠... 하지만 원장님의 수고와 노력 덕에 한국 간호사들이 이 시험에 많이 붙고 ㅁ국 간호사로서 일하길 결심할수 있게 된것에 너무 감사드려요.....정말로.... 네번의 시험이 제게 너무 힘든 시간들이였지만 한국와서 학원 직강들으면서 너무 좋은 선생님들 많이 만나뵐수 있었던게 너무 큰 행운이였고 정말 귀한 시간들이 였습니다...여기서의 인연이 ㅁ국에서도 꼭 이어졌음 좋겠어요...제가 너무 많은 도움 받고 공부했으니 이제 제가 도울수 있는 부분은 돕고 싶어요...오시는거에 대해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꼭 연락 주세요... 제가 도울수 있는 한 도와드릴께요..........진심으로..... RN으로서의 첫발을 내 딛을수있도록 도와주시고 끌어주신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선생님들 저처럼 설사 실패를 경험하셨다 하시더라도 포기 마시고 더 힘내서 하세요.... 그리고 영어 공부 빨리 하셔서 얼른 오세요.... 많이 많이 오셔서 한국 간호사들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자고요......!!!!!!!! GO!!!!!! KOREAN NURESE~!!!!!!!!!!emoticon_15
  • 관리자
2006.07.21
선생님!!!
드뎌...추카합니다.(얼마만큼인지 아시지요?^^)
hold걸린 시간동안 많이 힘드셨죠?
그렇지만, 선생님은 당연히 합격하실꺼라 생각했어요.
이제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추스려서 좋은 시간 많이 누리시고
미국에 가실수 있음 좋겠네요.
선생님...홧팅^^emoticon_01emoticon_01emoticon_01
  • sillvia1004
2006.07.25
혹시 빨간모자 쓰고 텍사스에서 오셨다는 샘인지요?
정말 정말 축하합니다!
샘의 멋진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전 7/5일 셤 보러 전남 순천에서 올라갔던 사람입니다!
기억하실지...
이번에도 fail...다시 3번째에 도전하려구요!
원장샘과 샘...이렇게 셋이서 잠깐 이야기 했던 시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순천내려오기 전에 제가 샘 이름 물었더니 적어주셨잖
  • RUTH
2006.07.25
안그래도 선생님...안부 궁금했었어요...
선생님 너무 낙담 마시구여....저 보세요 저....ㅋㅋㅋ 저 바보예여..사실...근데 저도 된거 보세요..
돈 아까우니까 이번에 멋지게 끝내시고 ㅁ국에서 뵈영~~~^^
저도 선생님과 이야기 하면서 즐거웠었어요~~
  • sillvia1004
2006.07.31
고마워요!
꼭 합격해서 ㅁ국에서 만나요!
제 이름은 서은희입니다. 기억하고 계세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purple 06.07.22 조회: 3756 코멘트: 1
초록즐김이 06.07.21 조회: 4041 코멘트: 1
RUTH 06.07.21 조회: 4084 코멘트: 4
그랜드캐년 06.07.21 조회: 3801 코멘트: 1
합격기원 06.07.20 조회: 3914 코멘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