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딘보로대학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soon0104 2010.04.16 조회: 7002
죄송합니다...이런 글들은 어디에다 써야 할지 몰라...또 아이엘츠수기 란에 쓰게 되네요...ㅡㅡ;;
 
정말 오랜만에 강동학원을 찾았습니다. 사무실 선생님들도 원장님도 너무너무 반가웠어요...작년 여름동안 함께 보냈던 사무실 선생님들 성함조차 모르고 있었던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원장님 성함은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은 몰랐네요..그래서 오늘 여쭤본거에요..^^;)
 
저는 원장님께서 이렇게 저같은 간호사 후배들을 위해(이젠 딸같은 후배들도 있겠네요...^^;) 애쓰시는 모습을 보며 매번 감동을 받습니다. 2004년 겨울에 첫만남 이후로 변함없는 모습과 꺼지지 않는 열정...어떻게 젊은 저보다 더 활기차신지...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진취적인 삶을 살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꼭 배워야 할 부분이지요..
 
에딘보로 대학설명회만 3번째네요...^^.....
제가 마음을 다잡아야 할때를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친히 방문해주시는지...총장님과 부총장님 , TA관계자 분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명자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젠 그 분들이 낯설지가 않아요....^^
솔직히 이렇게 설명회가 있어야 학원을 찾아가게 되니 죄송스럽기도 하고...빨리 나가지도 않고 준비만하고 있는 것이 부끄럽고 죄송스럽고...그렇네요...^^;;
오늘 설명회는 우리나라에 미국병원 유치,미국의료개혁법 통과와 관련된 이야기로 새로웠습니다. 우리나라 간호사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도 있는데...그 기회는 준비된 자들에게만 주어진다는 것.....다시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네요...ㅎ
특히나 인상깊었던 것은 부총장님께서 저희를 배려해 또박또박 천천히 발음해 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잘 들리던지....원래 말을 그렇게 느리게 하시는 분이 아닐텐데..싶었거든요.....미국사람들의 상대방을 위한 배려는 배워야 합니다.
 
솔직히 오늘뿐만이 아니라 매번...(특히 오늘은 전에있었던 설명회에 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멀리서 긴여행하시며 오신 외국분들을 모셔놓고..또한 에이젼시 사장님께서 직접오셔서 설명해 주시는 자리인데 우리가 너무 무례하지는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참 민망했습니다. 물론 3교대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일 때문에 나가보셔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뛰엄뛰엄 드나들다 보니 설명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좀 어수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가서 자리를 잡는다면  제 월급의 십일조를 드릴 분들이 세 분 계십니다.  첫째는 하나님, 두번째는 강동학원 이명자 원장님, 세번째는 지금 영어를 배우고 있는 PEN어학원 Erica원장님 입니다.
하나님은 신이니까 제외하고 제가 오래살진 않았지만 그동안 만난 분들 중 이 두 분들을 보고 느낀건 아...정말 이런분들이 있어서 세상이 변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제가 닮고싶은 여성상을 가지신 분들이죠...
저도 나중에 잘되서 원장님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후배들에게 베풀줄 아는 삶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친정집 다녀온 기분에 들떠 말이 길어졌네요....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원하시는바 잘 이루시길바랍니다.
저도 내년엔 꼭 나가고 싶습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오늘 귀한 시간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도우미
2010.04.18
많은 선생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공부하시는동안 좋은 정보도 얻고,작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항상 노력하는 학원이되겠습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미국가자 10.07.05 조회: 5803 코멘트: 3
윰쓰얌 10.06.30 조회: 5622 코멘트: 2
soon0104 10.04.16 조회: 7003 코멘트: 1
어리 10.04.03 조회: 6510 코멘트: 1
jin12 10.04.02 조회: 6332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