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265문제 합격이요
겔랑 2006.06.13 조회: 3650 |
꿈만 같으네요.. 당연히 떨어졌을줄 알고 확인할 생각도 못하다가
혹시나 하고 새벽에 잠깨어 피어슨 들어가 방금확인했습니다
9시에 들어가 break time 전혀 없이 6시간동안 265문제 풀었습니다
muti는 20문제 정도 풀었구요
처음 15문제까지는 어려웠어도 별 걱정없이 풀었습니다
하지만 15문제가 넘어가고 30문제가 넘어가도
문제는 너무나 생소하고 어렵더군요
저는 한달 보름정도만 공부하고 구족@ 전혀 안하고
신족@만 열심히 했었거든요..
근데 공부했던곳에서 많이 안나왔어요.. 한 30%정도
시험보는 내내 앞이 캄캄했구요
75문제 넘어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100문제가 넘어가고 150문제가 넘어가고 200문제가 넘어가더군요
200문제까지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풀었는데
200문제 넘어가니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뭘 물어보는지도 파악이 안되고
약물이름 아는건데 기억이 안나고..
듣도 보도 못한 약물이랑 생소한 질병 multi로 나오고
종교문제에 허브에 이상한 management 문제까지
떨어졌구나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한 150문제 넘어서 뒤로 가면 갈수록
보던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반가왔어요
그래도 뒤에 나온 문제 거의 다 잘 풀었는데
마지막 문제가 15초 남기고 나왔습니다
급한마음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문제랑 답만 읽고 거의 찍다시피 해서
떨어졌구나 했는데
pass라네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원장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원장님 강의가 아니었으면
완전 다른 경향의 문제들 응용할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전 잔머리 써서 시험날짜 옮겼거든요
원래 13일이 시험이었는데
전날 시험자가 없는것 같아서 전날 시험자가 무지 많은 9일로 날짜 옮겼습니다
사실 시험 날짜 옮기고 든든한 맘에 공부 별로 안했어요
잔머리 쓰다가 벌받은거죠..
셤 끝나고 학원가서 문제도 적고
원장님과 다른 선생님들고 밥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싶었는데
끝나고 나오니 제 정신도 아니고 너무 울고싶어서 학원에 갈 수가 없었어요..
제대로 기억나는 문제도 없었구요..
본의 아니게 얌체같은 사람이 되었네요
집에가서 한 일이라곤
265문제 풀었던 선생님들의 합격수기 읽기!!
저처럼 오랜시간동안 시험보시고 힘드셨던 선생님들 계시면
제 글 읽고 용기내세요..
저도 시험 직후에는 다른 선생님들의 글이 용기가 되더군요..
하여간 턱걸이라도 해서 pass 해서 넘 감사하고
강동에 아이엘츠하러 다시 가겠습니다..
사랑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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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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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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