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날이 올줄이야... 매일매일 합격수기 보면서...어찌나 부러워했는지...그런 날이 오네요... 저는 5월 18일에 시험을 봤는데 워낙에 어리버리한지라...피어슨 아이디랑 비번을 잊어버려서..이제서야 우여곡절 끝에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날아갈 것 같네요... 저는 두달 동영상 강의 들었고... 거의 한달은 개인적 사정으로 강의 반 밖에 못듣고...나머지 한달은 정말 전력투구해서 한 강의 듣는데 5-6시간 걸렸었어요... 직장생활 하면서 들으니...어찌나 힘들었던지... 남들한테 말도 못하고... 시험치기 이틀전에는 거의 panic상태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했었죠 그런데 하루전이 되니까 오히려 덤덤해 지더군요... 시험치는 당일!! 역시나 어리버리한 나는 알람을 오전 6시 30분으로 맞춰놨었어야 하는데... 오후 6시 30분으로 맞춰놔서 7tl 30분에 일어났었죠.... 언능 네이버 찾아서 최단거리 지하철 노선 조회해서 학원에 갔더랬죠 --;;; 이런 근데 이게 왠일? 학원이 없는거에요!! 눈앞에 노래졌죠...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나 거기 어딘지 몰라요!"하며 말하는 한국인과 유사하게 생긴 외국인~~ ^^;;; 어쩔 수 없이 나와 걸레 들고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물어봤죠...근데 바로 옆에 학원 건물이 있었던 거에요... 여러분들은 저와같은 실수 하지 않길.... 시험장에 들어가... 75문제 푸는데 3시간 30분 걸렸었어요. 나름대로 신중하게 푼다고 풀었는데 꺼질 줄만 알았던 컴퓨터가 76번으로 넘어가는 순간!!!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30분동안 15문제 더 풀고 90번을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꺼지더군요.... 정말 꺼지니까 만감이 교차하던데...마지막 문제를 맞췄다고 생각하니...맘은 편하더군요... 2개월 동안 열강해주신 강돌 선생님께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도 열공하시면 다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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