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일 10:30분 2번 컴 합격입니다.
pinky 2006.05.15 조회: 3679 |
항상 열강하시는 원장님..
끝까지 최선을 다할 줄 알았다며 합격할 거라고 하시던...
11일 10:30분 시험 친 하늘색 7부 니트를 입었던 40대 중반입니다.
시험치고 내려와서 몸살나듯 아프고 틀린 것만 생각나 괴로움에 시달리다...
오늘 오전에 유료로 Pass를 확인했습니다.
대구에서 전날 퇴근하고 바로 상경해서 학원에 8PM경에 도착, 10일 기출량이 많아서 부산에서 온 ‘호호호’샘이랑 같이 새벽2시까지 학원에 앉아서 본 후, 4시간 정도 자는 둥 마는 둥 눈을 붙이고 근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해결, 출근하신 원장님의 가르침을 받고 마음 비우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쉬운 ㅈ,ㅂ 문제로 첫 출발 했습니다만, 너무나 다양한 파트(성인, 모성, 정신, 소아, 약물 →*복용시간 *작용기전 *S/E *주고나서 모니터 할 것 등 다양, Diet, Priority, Precaution, assign, helper, legal, School Nr.가 먼저 볼 환자. Home care Nr.가 먼저 가 볼 환자, 퇴원교육 & 신규 Nr. 교육하고 제대로 이해 한 것 등... but 자신 있는 계산과 종교문제는 안 나옴)의 문제와 옵션이 바뀐 우선순위문제에서 4개 옵션 중 두 개는 답에서 비켜나고(거의 모든 문제에서) 항상 두 개의 옵션 중 한 개의 선택에 너무나 갈등을 일으켰고, 성격상 한 문제 한 문제 신중하게 풀다보니 75문제를 풀면서 3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생소한 문제에 힘들고 지칠 때 마다, 간간이 익숙한 문제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나타나 반갑게 해 주었고, 40번째 처음으로 5개 옵션이 답인 눈에 익숙한 멀티 문제가 보너스처럼 나타났구요. 이후 2~3문제가 각각 2~3개 옵션이 답으로 가는 멀티가 등장 했었습니다. 멀티에서는 정말 갈등이 생기지만 확신이 가지 않은 옵션은 답으로 체크하지 않고 넘겼습니다. (모든 문제에 있어서 정말 갈등이 가는 옵션으로 너무 힘들었답니다. 생소한 단어땜에, 또 몰라서 찍었던 문제도 있구요^^*)
그리고 저를 힘들게 하는 한 가지는 시험장 안의 온도가 생각보다는 상당히 덥다는 것이었습니다.
시험 치러 가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상의를 벗고 안에 얇고 짧은 옷만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천천히 신중하게 임하려고 맘을 먹고 시작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집중력도 떨어지고, 덥고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 갈 즈음 75문제(지쳐서...떨어져도 좋으니 제발 끝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마지막 클릭)를 끝으로 화면이 바뀌고... 순간, 눈물이 똑... 19개의 설문을 대충 agree하고 끝내려는데 break time을 가지고 다시 하겠냐고... 끝나지 않았음에 황당함이란... 잠시 넋을 잃을 즈음, 뒤에서 감독원이 “시간(3:30)이 되어서 자동으로 화면에 나타난 것뿐이니까 신경 쓰지 말고 NO에 클릭 하면 됩니다”라고... 휴~
지친 몸과 마음으로 학원에서 시켜주신 점심을 먹고, 그날 시험 본 샘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특히 ‘소망’샘 덕분에 너무너무 웃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많이 날려 보내고 왔답니다.
2003년도 모 학원의 오디오 강의로 이론 만 듣고 그해 10월말 원서만 보낸 후 2년 동안 다른 공부를 좀 하느라 신경을 못 쓰고 있다가, 이 시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해서 올해 1월부터 책을 뒤적이다가 잊어버린 이론을 다시 공부하기에는 량이 너무 많고...
2월 중순부터 한 달을 동영상을 수강하면서 다시 정리가 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거의 한 달을 쉬고 4월 중순부터 다시 1달을 동영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빠지지 않고 강의를 들으면서 거의 그 시간(약 5시간/일)내에서 소화를 시키려고 모스비책과 사전을 옆에 두고 찾아가며 들었구요.. 약물은 잘 잊어버려서 따로 작은 수첩에 정리를 해 가며 들었답니다.
원장님이 계셨기에 짧은 기간 내에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늘 용기를 가지게 하시고...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강동학원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구요. 6월의 ielts 동영상강의 오픈을 기대합니다.
p.s 그리고 학원에서 동침(?)하고 아침에 공부는 안하고 화장만 한다고 나이 많은 아줌마를 너무 소녀 같다고 놀려대던 부산의 ‘호호호’샘~ 시험 마치고 못 보고 가서 섭섭해요. 꼭 합격 수기 올려 주세요~^^*
고독한질주다
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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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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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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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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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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