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다니면서 2년전에 엔클 합격하고

영어 공부한답시고 집적된건 벌써 2년이 다 되었는데요

그동안 문법도 캠브리지도 아이엘츠 단어장에 마스터 오브 아이엘츠에 카페란 카페에 다 가입했지만 제대로 된 공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강동에서 프리랑 기본 아이엘츠 동강도 몇달 들었는데 동강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스피킹이랑 라이팅이요;; 뭐 하기 나름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해서는 안될꺼 같아서 작년 이맘때쯤 병원을 그만뒀음에도

셀프스터디의 한계로 놀꺼 다 놀면서 했더니 공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초에 필리핀이라도 가려고 알아보던차에 학원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결과적으론 산업인력공단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지만

원장님 덕분에 4월부터 기본반 12주는 무료로 강의를 들을수 있었고

나머지 8주는 심화반으로 돈을 내고 12명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2주 할때도 열심히 하지는 못했었는데

(겨우 수업만 빠지지 않고 듣는 정도, 일주일에 2번 하루에 6~7시간정도...)

캠브리지의 방대한 양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후회와 반성의 시간이 되기도 했었어요

 

그러면서 아.. 이렇게 하는 구나 하는 요령만 습득하는 정도로만

수업을 따라갔고 리딩은 수업전에 예습(시간상관없이 풀어보기 + 단어찾아보기정도)만 했었고 다른건 거의 안하고 놀았네요;;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돈도 마니 썼고 그래서

심화반을 하기 시작한 7월 즈음부터 같이 수업을 듣던 선생님들과 더불어 스터디 그룹을 시작했어요(저를 포함해서 4명이요^^)

 

선생님이 내준 숙제는 양도 많고 어려워서 잘 못했지만

저희끼리 했던 리딩숙제 리스닝숙제는 매일 꼬박꼬박했습니다;;

 

리딩은 한챕터씩 시간재서 풀고 단어찾고 정답체크(왜 이게 답인지)하고

스터디할때 이해안되는 문장과 답을 서로 비교해주고 확인해주는 시간이었어요

해석이 조금씩 되기 시작하시면 시간을 재서 20분안으로 한지문을 다 푸는 연습을 꼭 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섹션3는 거의 못풀고 찍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리스닝(섹션 3, 4위주로)도 개인적으로 풀어오고 스크립터 10~20번씩 읽어오기(다는 항상 못했습니다;;)

스터디때에는 같이 스크립터 읽고 해석하고 그랬어요

 

둘다 동의어를 마니 아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리딩에서 예스노문제를 풀때도 그렇고 리스닝에서 객관식을 풀때도 그렇고...(이번에 섹션1을 제외하고는 다 객관식이어서 단어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거든요;;)

 

매일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한달이 지나면서는 서로가 차츰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7,8월 두달을 같이 공부했어요...

 

저는 9월 첫째주에 섭이 다 끝나고

혼자 일주일 정도 복습해보다가 12일에 셤쳤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확실히 공부를 했던 리스닝과 리딩은 6점이 나왔네요;;

 

처음치고는 잘 나왔지만

라이팅이랑 스피킹이 4.5가 나와서 오버롤은 5.5가 나왔습니다;;

 

이건 제가 뭐라고 말해줄 입장이 아니라서 길게 할말은 없고

책이나 카페나 캠브리지나 여기저기 나와있는  모범답안을 주제별로 꾸준히 외우고 써보고 말해보는 수밖에는 없을듯 싶네요;;

제가 그 작업없이 시험을 쳐서 그런지 정말 바닥이네요;;

 

문법은 하지 안되면 안되는 부분이지만

이것부터 하고 아이엘츠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좋은 듯 싶어요

아이엘츠가 뭔지는 알게 되면 문법에 있어서도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해서 지금 엔클을 하고 계시다면 얼릉 따시고

아이엘츠를 이제 시작하셨다면 처음에는 셀프 스터디 보다는

학원 수업을 통해서 요령과 시험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방법을 안다고 생각된다면 스터디 그룹이나 셀프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하시는 수박에 없을듯 하네요;;

내년에 다시 산업인력공단에서 하는 아이엘츠 수업이 생긴다는 말도 있으니

열심히 하세요...

 

저도 나머지 공부 더 열심히 하려구요

아직 점수는 마니 모자라지만 이정도라도 나올 수 있었던건

원장님과 사무실 선생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매일 학원에서 밥을 축내면서 공부하고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께요ㅎㅎ

 

9월 12일 시험문제

라이팅 1. 테이블 - 해양산업의 크고 작은 것 비교하는 것(근무자수/운반하는 양-톤/버는 돈/??) 2.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교육이 어느정도 필요한가?(찬반)

 

스피킹 1. 이름->홈타운,얼마나 살았나?,교통 2. 영화는 주로 어디서 보는지? 극장 또는 집?? 왜?? 주로 무엇을 보는지?? 설명해라 3. 영화의 종류,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는? 왜? 어느 나라 영화가 가장 유명한가? 왜? 좋아하는 배우? 어린아이들은 어떤 장르를 보는지? 왜? 네가 어릴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영화만 미치도록 팠네요;; 근데 저는 교대에서 쳤는데 스피킹은 방이 7개라 그런지는 몰라도 후기를 보니까 같은 날에도 다 다른 주제를 물어본 듯 싶더라구요;;

 

기본적인것으로 저희는 아이엘츠 아카데믹 모듈로 접수해야 하구요

 

호주IDP랑 영국문화원 두곳중에 아무곳에 하면 되는데

(장소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접수하시면 좋을듯...)

 

호주가 더 쉽다는 말이 있구요(저는 아무것도 모른상태로 영국으로 접수했구요)

또 아카데믹만 있는 날보다는 제너럴이랑 같이 치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이 있어요...(전 아카데믹만 있는 날에 셤쳤어요;; 나름 장점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3반-한반에35명-에서 치고 스피킹도 그날 다쳤어요ㅋ)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있는 카페나 호주나 영국문화원 홈피에 보면 잘 나와있어요...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아무튼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썼으니까 다들 열공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