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합니다 ..^^
소서노 2006.03.27 조회: 3672 |
시험치고 바로 구례, 하동으로 꽃구경 갔었어요.. 저도 참 배짱이지요?
하여간,,,
23일 아침부터 운이 좋아서 (부산역에서 300원으로 자판기 커피 마시려다, 자판기가 돈을 먹어 버려서, 지나던 승무원에게 웃으면서 자판기가 돈을 먹어렸네요.. 한것이. 그분이 열차 팀장이었던지라, 저혼자 KTX 전용 특실을 타고 서울까지 시험을 치러 갔답니다) 마음이 편했어요..
어제 집으로 돌아와서 합격 확인 했습니다.
기쁘구요.. 원장님과 학원 생님들께 넘 감사 드려요..
전 강의에서 시행한 아는문제가 많았구요. 또 아닌 것은 열심히 기억하려고 했어요.
근데도 시험치고 나오니 별로 기억이 안나는 거 있죠..
나름대로 기억한 몇문제가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래요.
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곧잘 밤근무 한 턴 돌고 나면 계절이 바뀌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공부 한다고 그랬어요..
도서관이 얼마나 추운지 시험치러 서울갈때도 내의 입고 갔거등요.. ^^
구례, 하동에는 하얀 매화꽃, 노란 산수유, 분홍 매화가 봉오리로... 섬진강을 따라 온천지가 꽃이였어요.. 잔잔한 강물.. 동요에서 나온 듯한 금모래, 시원한 강바람, 은은한 매화향기 날리는 매화 꽃잎들..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더군요..(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나왔데요,,)
지금 제 마음도 기쁘고 행복하니 정말 온세상이 봄인듯 합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생님들.. 힘들어도 용기를 가지시고 사소한 불운이 큰 행운을 가져 온다는 것을 믿으시고 열공 하세요.. 300원이 생님을 특실로 보낼지도 몰라요..
편안한 마음으로 열공 하시면 행복한 봄을 맞으실 거에요..
이제 저는 영어를 어떻할까 그게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그녀
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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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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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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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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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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