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합격.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합격하시길(긴 글 주의) ATT 3번, 시험 2번

유니 2022.12.12 조회: 3474

 

2018년 강동통해서 엔클렉스 시험접수 하였습니다.

2019년 말 4개월 정도 강의 수강하였으나 3교대 일하면서 제대로 강의 듣기가 힘들었어요. 한.. 2개월 정도 들었을까요? 처음 인강들을때 5-6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완전 예민보스여서 병원프린트로 인강 프린트하기전에 글씨체 제가 맘에드는 걸로 싹바꾸고 글씨 자간 다 맞추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시간낭비임..그럴시간에 문제 한문제라도 더 푸는 게 낫다..

(읽다보면 제가 쓰기 편하게 다나까, 음슴체가 될수도..있음)

그래도 근무 끝나고 공부하려고 노력하였고, 쉬는 날 도서관가서 노트북이랑 프린트 물을 들고가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였다. ATT 받고 2020년 시험 보러가려고 비행기표 예약하였으나 코로나 터지고 나서 비행기표는 강제환불 당하고… 시험 못보러감요..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 강동원장님과 따님 덕분에 국내 시험장이 열리고 2022년 여름 다시 엔클 공부를 준비하였다.

9 16일 첫 시험.

시험 전 1달간 인강을 수강하였고, 문제풀이만 총 3번 정도 풀었고, 원장님이 시험 전 보내주신 총정리도 3번 복습하였기에 합격할 자신있었다. 인강도 계속듣다보니 처음보다는 시간이 줄어서 1.2 속도로 3시간정도 걸려 들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나는 속으로 '시험장 가서 75문제 안으로 끝낸다.' 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갔다.

그런데예상과 다르게 시험은 3시간정도에 총 145문제를 풀었고.. 75문제 넘어가면서 멘탈이 흔들였다..첫시험에서 강동 기출에서 같은 문제 50문제 정도 나왔다. 61번 문제 풀고 한 번 쉴래?’ 라고 컴터에 팝업창이 떠서 한번 쉬었다. 커피마시고 과자랑 초콜릿이랑 빵 먹고 화장실 다녀오고 다시 시험문제 푸는데.. 131 번 문제 풀 때 또 한 번 쉴래?” 라고 컴터에서 물어보았다.. 안쉬고 그냥 풀었다. (컴터가 쉴래? 라고 물어보면 무조건 쉬고오세요. refresh 하고오면 오히려 더 문제가 잘 풀릴겁니다.)

모르는 문제를 풀 때 멘탈이 털려서.. 시험장 들어갈 때 자신감은 사라지고, 베드 팝업이 떴고.. 베드팝업 떠도 합격한 시람들 있다고 하여서 아주 알량한 희망을 걸고 퀵리절트를 확인 하였으나 결과는 fail 이였다.(베드팝업뜨면 퀵리절트 확인하느라 돈 버리지마시고 그냥 8달러 조금안되는 돈으로 든든히 밥사드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Fail 이여도 바로 그 날 att 신청하고 3일 밤을 쳐 울고.. 다시 정신차리고 불합격 요인에 대해서 분석하고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다. 불합격하였지만 시험에서 기억나는 문제 정리해서 원장님께 이메일 보냄요.(다른분들 도움주기위해)

불합격요인 스스로 분석

1. 기출강의중 문제풀이 1 만 들었음. 문제 풀이 2 듣지 않음. 그런데 문제 풀이 2에서 시험문제들이 여러개 나옴.

2. 한달 수강하면서 노트정리 안해서 개념정리 부족.

3. 시험문제풀때 시간에 쫓기듯 마음이 조급함. 모르는 단어들 나오면 당황함.

4. 모르는 문제 나오면 대충풀어서 넘김. 아는 문제 어차피 나올테고 아는 문제 맞추면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함.

5. 주변에 강동엔클듣고 합격한 선배들 말로 1-2달만 빡세게 문제풀이 1만 들으면 된다고 했는데 주변말 믿지말고 내 수준생각해서 더 열심히 했어야 한다. 주변인과 공부해온 시간들과 지식 상태는 다르니까.

한달만 강동에서 엔클하고 붙은샘은 아주 의지가 강하시다.. 교직할정도로 똑똑하셨고,, 하루종일 계속 인강을 쉬지않고 돌려봤다고 하였다.

(스스로 불합격요인 분석하고 다시 도서관가서 10일정도 이전강의 들었던 필기 내용 이론 노트정리하고 두달 강동강의 신청함.)

시험에 fail 하게 되면 45일 뒤에 재시험 보는것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시험 결제하고 350 달러 거의 50만원 돈 나감.. 환율 쳐도랏..ㅠ 시험장예약하려는데.. 자리가 없어서 겨우겨우 12월 8일 예약을 하였다. 지금은 3월까지 자리없어서 주변인들 일본이나 다른나라가서 본다고 하더라구요 4월부터 시험유형바뀐다고하지만.. 강동과 함께라면.. 여러분 유형바껴도 걱정없이 해내실수 있을것 같아요 !!

동기부여를 위해서 강동에서 미국현지 간호사 강연한거 들으러 감. 다시 열정채우고 옴.

그리고 중간중간 올라오는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함요. 엔클공부 이렇게 힘든지 몰랐으나.. 엔클공부하면서 인생이 변한것들이 있습니다. 망설이면서 버리는 시간을 줄이고 목표를 확실히 정했으니 시련과 고난이 있어도 직진이다!! 라고 생각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나아가게됨. 

(10월 말 코로나 확진되어서 1주일 격리하면서 앓아 누움.. 몸이 너무 힘들었으나 12월 8일 시험날 겹쳐서 확진된게 아니여서 시험은 보러갈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함요)

인강 1.4배 속도로 2시간 정도 들을 정도로 점점시간이 줄어듬. 하루에 같은강의 두번씩들었다는 후기도 있어서 따라해보려고 하였으나.. 나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였다. 대신 원장님 레파토리 정치나 강의 중 삼천포로 빠지는 다른이야기 부분 스킵하면서 들으니 온전히 문제풀이만 듣는정도의 경지가 옴. 

수능이후 하필. 다니던 동네 도서관이 갑자기 공사하게되면서 현장강의 들으러 가게됨. 집에서는 공부가 되지않아서.. 강동학원까지 1시간 거리였고, 왕복 2시간 거리였으나.. 직강의 장점이 있으니 시험전 3주정도 직강하였고, 나처럼 1번 떨어지고 2번 째 도전하시는 다른 샘들을 뵙고 같이 공부하니 동병상련. 다시 열의가 생김. 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하고자 하는 분위기. 격려해주시고 저의 무너진 개복치 멘탈을 붙잡아주신 강동 원장님과 hks샘, sjh샘, kjs 샘들 감사합니다. 강의 끝나고 점심밥 여러번 손수 차려주신 원장님께도 너무나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험앞두신 샘들 합격기원합니다 !!>_<

 

12월 8일 두번째 시험 

(시험준비&공부방법)

1. 거의 매일 인강듣고 문제풀고 채점하면서 틀린문제 복습. 한강의당 많이 틀리면 25개 틀리고 적게 틀리면 9개 틀림.-> 왜 틀린답인지, 왜 맞는답인지 되새김. -> 노트북으로 한글문서 열고 다시 풀어보기 

(일주일에 한번은 머리 식히는 쿨타임 가지려고 했음.  운동을 해야 두뇌회전이 더 잘된다는 연구 결과보고 중간중간 운동도 함.)

2. 노트정리하고 내용복습-> 이렇게 하니까 원장님이 강의할때 하는 이론들 따라서 말 할 정도로 머리속에 박힘.

3. 시험 2주전부터 두달동안 풀었던 문제풀이중에서 틀린문제 위주로 다시 보면서 내가 같은 문제만 계속 반복해서 틀리고 있다고 눈치채게되고 같은 실수 안하기 위해 오답으로 가지 않기위해 반복 복습함.(오답노트는 만들지는... 못한.. 게을러서..P입니다)

4. 이해안되는 문제는 원장님 질문방에 남겨서 해설 풀이 참조하고 이해함.

현장강의 들을때 원장님한테 답아닌것 같으면 질문하고 따져물어보고 조금은 싸가지 없고 당돌한 성격이였으나 

원장님 저를 귀엽게 여기시고 따뜻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원장님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간호사 생활하신거 존경하구요 60 넘으신 나이에 3시간씩 서서 강의 하시는 체력도 대단하시고 강의도 열과 성의를 다하셔서 감사합니다. 

-유월드를 하진 않은이유: 유월드 문제를 누군가 보여줘서 풀어봤는데 문제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실제 시험은 지문이 그렇게 길지도 않기 때문에 강동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축구도 안보고 공부했습니다.. )사실 긴장되어서 청심환을 먹고 갈까 고민하였으나.. 첫시험떨어지고나거 세인트존슨와트 먹고 있어서, 또 주변인들의 격려덕분에 첫번째 시험 보다 덜 긴장되었습니다. 시험 전 4일전 시험보는 꿈을 꾸었는데 엉망이여서 악몽을 꾸고 시험 당일날 새벽도 시험을 보는 악몽을 꾸었어요. 고등학교 이후로 시험보는 꿈을 너무 오랜만에 꾸었으나..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온 나 자신을 스스로 믿기로 하였고, 결국 세인트 존슨와트도 안먹고 청심환도 없이 약 의존없이 두번째 시험봄요. 차분하게 침착하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중꺾마 유행어 시험장 책받침에 적고 시작함요. 이어플러그 사용하세요 저는 소음에 예민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경량패딩 조끼 입고가지마세요. 저는 추울까봐 입고갔다가 바스락 소리난다고 벚고 시험보라고 하더라구요. 시험규정이랍니다. 시험장에 간호사들로 꽉참요. 친구랑가도 말한마디 섞으시면 안되고 조용히 앉아서 기다려야 합니다. 첫번째 시험이랑 같은문제가 나오길 기대했으나 엔클렉스 시험 컴터가 아주 호락호락하지 않은 AI 여서 그런지.. 첫시험이랑 똑같이 겹치는 문제 하나도 없었고, 3시간 75문제로 끝났으며 강동강의에서 들었던 비슷한 문제들이 반이상정도 나왔어요. 역시 강동입니다. 처음보는 문제들도 원장님 강의에서 알려주신대로 굿팝업확인하고 퀵리절트도 확인하고 나니 기쁩니다. 

SATA 는 겨우 14문제 정도 나왔고, 안과문제 간과했는데 두문제 정도 나왔습니다. 다른분들 합격수기의 말처럼 원장님이 수업에 알려주신 것들 반복해서 말해주시니까 문제풀때 자동으로 생각이 나요. 가결초파당, 나남흑고심당등등이요. 그리고 엔클이 영어문제 이지만 강동 문제풀이에서 풀었던 한글로 쓰여진 보기들과 겹쳐지기에 자동해석이 되는 신기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두번째 시험에는 문제풀이 1&2 둘다 익혔기때문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강의도 큰 도움 되었어요 ~ 문제풀고 기억하고 나오시는 샘들은 진짜 천재이신것같아요.. 저도 나름 시험나온문제들 기억나는 것들 또 정리해서 원장님께 메일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시험보시는분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합격수기 쓰게 되어 기쁩니다포기하지말고 기운내세요 할 수 있어요.

지금 공부하는 시간 너무 힘든거 알아요. 카톡, 인스타 다 끓고 오로지 공부에 두달 진득하게 투자해요. 쉽지 않지만 해낼 수 있습니다. 저는 폰을 보니 7월 이후로 셀카가 한장도 없었습니다.. 

일단 연말엔 즐기며 신나게 놀고나서 영어공부 시작하려구요 ㅎㅎㅎ

PTE나 토익 해서 언능 영어 점수 만들어서 2024년에는 미국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렇지만 한국간호사로 사는 불쌍한 내 인생 구제해야겠다는 생각과 다른 곳에서 새출발하여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버텨요. 화이팅!! 엔클 공부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 김진서
2022.12.12
선생님 너무 축하드려용! :)
  • 도우미
2022.12.12
ㅎㅎ 셈 너무 감사해요 실력 빵빵한 셈 한번 고생했지만 역시 최고셔요 영어도 잘 하시니까 인제 바로 미국으로 날라요 화이팅 ~ 진서셈이랑 축하파티해요
  • dbsl
2022.12.12
진서샘 감사합니다~ 원장님 곧 찾아뵐게요~~
  • 도우미
2022.12.12
보고 싶어요 얼릉 오셔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calyrn 22.12.20 조회: 2131 코멘트: 1
김진영 22.12.14 조회: 2375 코멘트: 1
유니 22.12.12 조회: 3475 코멘트: 4
나#컴 22.12.05 조회: 2458 코멘트: 1
권 율 22.11.25 조회: 2159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