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학원에서 정규강의와 기출들었구요 무지 비쌌던거 같구요

정규 이론강의는 2/3정도 듣다가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고 도움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유월드 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절반정도 풀었었습니다.

문제양이 많아서 홀수만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다 시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서 실망했어요

시험을 패스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고 패스한 사람들은 도대체 미국 간호학과 들어가기가

힘드니까 머리가 애초에 좋은 사람들인건지 포기상태였습니다.

마침 강동학원에서 서울 시험센타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학원으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구요, 원장님께서 너무나도 확신에 찬 목소리로

Nclex 공부 방향을 알려주시는 것을 듣고 당장 등록했습니다.

1월부터 3월 21일까지 태어나서 제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뉴스도 안보고 TV아무것도 안보고 노래도 안듣고 시간이 나면 강의들었습니다.

110문제를 넘겨서야 컴퓨터가 꺼졌구요

75문제 지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문제가 나오니까 실망감이 들었지만 화장실 갔다와서

다시 정신 차리고 풀었습니ᅟᅡᆮ

이 시험이 여러모로 정신력 싸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컴퓨터와의 싸움에

지면 안되겠다는 마음먹고 더 이상 공부 못할 것 같아서 눈물 흘리며 풀었습니다

특히 임상과 병행하시는 분들께 정말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3개월 강의 피가되고 살이 되는 공부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무식하게 환자 간호 했는지

원장님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공부하느라 돈 없는데 미국 가는 비행기값 호텔비 모두 세이브했어요

그리고 저는 자료실에 있는 약물 정리해놓은 프린트물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보수적이고 꽉막힌 간호사 세계에 원장님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사이다 같고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ᅟᅡ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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