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갑자기 LA 에 있는 친구가 자기 병원 방문차 시험치러 오라고 했어요

겸사 겸사 갔는데 아니 합격했어요 정말 믿기지 않아요

1년전 서류 준비하고 ATT 왔는데 제가 공부 안하니까 친구가

답답해서 미치는거예요 간다 간다 공부한다 한다 해 놓고

아직 시작 못하는 저를 이해 못해서 자꾸 전화해서 강동에서 2개월만

공부하라고 했어요

그래도 저는 포기할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핑계대고 한번

방문만 하라는 거예요 친구는 로마린다 병원 병동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에겐 꿈의 병원인데 감히 갈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미루기만 했는데

비행기표까지 챙겨주는 간절함에 저도 2개월 강의만 듣고 시험쳐야 할 운명에

빠지게 되었어요

여러가지를 한번에 못하는 성격인지라 병원다니며 공부하는 것 힘들었고

강의 그날 듣고 복습하는 정도 였습니다

갈수록 비행기값 챙겨주는 친구생각에 1개월은 바짝 공부했습니다

우선 75문제 3시간에 끝났구요!

이번에 시험 보면서 느낀것이 진짜....진짜...원장님 수업 아니였음...큰일날뻔했다!!

정말 수업만 잘 들으시면 되는 시험입니다 다른거 전혀 필요 없어요

시험전 한달 프린트 완전 확인하면 시험장에서 답이 그냥 보입니다

4년전 미국간 제 친구도 그랬어요

하면 됩니다~ 저처럼 놈팽이도 했어요

모두 힘내시구요 열심히 하세요

방금 한국 도착했구요 저도 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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