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LA 산디마스 75문제 합격 입니다.
남한나![]() |
저는 원래 작년 1월중순부터 3월중순까지 공부를하고 괌에서 시험을 볼 계획이었는데,
시험전날 괌에 도착한 후에 다음날부터 코로나로 인해 엔클렉스 시험을 1개월간 중단한다는 안내를 받고 그냥 귀국했었습니다.
작년 2달간 강동엔클렉스에서 현강을 들으면서 엔클렉스의 기본을 다졌었는데,
코로나 사태때문에 약 10개월동안 모조리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공부할때 되니까 몇가지 기억이 나더라구요. 주문처럼 나남흑가뚱 이런것..ㅋㅋㅋ)
저는 임상을 나온지도 5년이 넘었고 회사에서 일하고 혹은 병원에서 임상업무가 아닌 업무를 하며 지냈기때문에
제가 가진 이전의 간호학적인 지식들이 많이 변해있었고, 다양한 지식을 요구하는 엔클렉스가 손쉽게 풀릴거라는 자만을 할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여러 이유로 장기적으로 이 시험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때문에 내년으로 미루고
공부는 과감히 접고 올해 2월부터 다시 엔클렉스를 준비했습니다.
미국을 갈 생각으로 준비하는거라 하루 7시간 이상 영어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에
엔클렉스는 하루평균 3시간 정도밖에 못했던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어김없이 쉬어줬구요.
그러다가 발등에 불떨어져서 2주동안은 하루 10시간 정도씩 공부했습니다.
제 시험이 일요일오전이었는데, 원장님께서 전날까지 질문한거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도움되었습니다.
제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께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이라면
1. 하루 8시간 평균으로 잡는다면 공부하실 시간을 3~4개월 정도 확보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합격하시는 분들 수기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공부를 조금해서 어떡하지"라는 느낌으로 불안하게 준비하시는 것보다
평균을 맞추시는게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2. 문제의 답을 외우지 마시고 주변 지식을 공부해서 해당 주제의 문제가 나오면 맞출 수 있도록 80%를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20%는 내가 받아들일수 없는 문제는 답을 외우세요.
어차피 이렇게 100%를 준비하고 가도 시험장에 난생처음보는 문제가 더 많습니다.
저도 제가 푼 문제들을 시험보자마자 복기해 봤지만 100% 복기는 어려웠습니다.
완전하지 않은 기출문제보다 내 머릿속의 간호학지식을 믿으시는게 더 자신감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3. 저는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일종의 룰을 만들어서 풀었습니다.
75문제지만 2시간 조금 넘게 풀었고요.
그만큼 천천히 풀었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이해하고 사인펜으로 보드에 적었습니다.
////을 묻는 문제 틀린것/맞는것 그리고 1번틀림 2번틀림 3번틀림 4번맞음 이렇게 시각적으로 편하고 직관적으로 한글로 번역한것들을 볼 수 있도록 쓰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푸니까 1시간 반이 지나서 머리에 쥐가 날것 같아서 손들고 쉰 다음 30문제를 더 풀고 나왔습니다.
40문제 정도 푸니까 보드가 까맣게 글씨로 다 차있어서 쉬는시간에 보드를 바꿨습니다.
문제 풀면서 나는75문제에서 무조건 끝낼거니까 몇문제 남았는지를 계속 체크했습니다.
SATA 20~30문제
우선순위 20~30문제
단답 20~30문제 였는데 실제로 단답은 체감으로는 거의 안나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답형 문제가 나올때마다 내가 이전 문제를 틀렸나? 이걸 계속 체크하고 신중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틀린건지 보드를 보면서 제 머릿속의 지식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친적집에서 지내면서 2주동안 고시생 뒷바라지를 해주셔서 열공해서 합격에 한층 더 가까워졌네요.
합격하신분보다는 시험준비중이신 분들이 이 글을 많이 읽으실텐데,
오늘 내가 지금 공부하는주제가 시험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맞췄으면 좋겠다!
이런 신나는 마인드로 공부하셔서 꼭 합격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haeyeon
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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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lium
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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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나
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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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수
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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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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