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3월 18일 시험 보고 합격 소식 전하네요.
서류 접수는 이미 3년전해놓고 요런 저런 핑계로 오늘까지 왔어요
임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나서 딸아이 키우다보니 세월만 보내고
쉬면서 뭐라도 해야 할 듯해서 미뤄뒀던 NCLEX를 준비하기 시작했네요...
 
준비 기간은 4개월 정도 했지만 바짝 공부한 기간은 2개월 정도 되는듯 해요...
서류가 한참 지난 것 같아서 학원에 찾아가 서류 확인하고 
원장님과의 상담 후 문제풀이로 충분하다고 하여 바로 200불 피어슨 결재했어요
 
저는 문제풀이는 4달 듣고 다른 것 공부한적도 없고 원장님 강의만 머리에 가득 채우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처음엔 무슨 내용인지 잘 따라가기도 힘들었지만 매일 매일 강의는 들었어요
아이가 있어 주말에는 전혀 공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일에 어린이집 보낸 뒤 들었어요
하루 3시간 강의 듣기도 힘들어 노트정리 못하고 원장님도 노트정리 안 하셨다는 말에
ㅋㅋㅋㅋ저도 포기하기로...
출국 전 날까지 문제풀이 들으며 기출문제에 집중했네요

시험당일 시험장에 8시 20분경 도착하여 여권확인, 주의사항 읽고, 스캔하고, 사진찍고 바로 시험 시작했어요
저는 75문제 2시간 40분정도 풀은 듯 해요.. 50문제 정도 풀었을 때 2시간 지나서 한번 화장실 갔다 왔어요..
문제를 풀면서 항상 얘기하시는 애매한 답들...ㅠ.ㅠ
75문제 풀고 화면이 꺼진 뒤 설문지 하고 나왔어요....
전 멀티가 굉장히 많았던 느낌이예요 우선순위도 많았지만... 멀티가 연속으로 나오기도 해서
정말 불안 불안. 내가 틀린 답으로 가는 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드래그 2문제. exhibition은 없었고, 계산문제도 없었어요....
드래그는 모두  urine 검사 순서였네요...
 
저는 셤보고 나와서 트릭으로 확인했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서 정말 떨어졌구나.싶었는데
원장님께 전화드렸더니 다시 확인해주시는데 합격 트릭으로 떴어요. (위에 그림 올렸으니 저처럼

햇갈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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