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에 저도 합격입니다 저는 올해 45세 된 딸아이 엄마여요

제가 합격수기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저처럼 fail의 아픔으로 힘겨워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내어 도전하실수 있도록 위로와 도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저도 공부 시작하면서 지칠 때면 합격수기들을 읽으면서 정보도 얻고 위로도 받았으니까요

저는 2019년 1월부터 2개월 강의 듣고 도저히 복습할 시간이 없어서 대충 공부하고 일본에서 시험쳤지만 보기 좋게 75문제풀고 fail했습니다

저와 같은 아줌마들은 병원 근무하고 퇴근해서 딸 밥먹이고 정리하면 9시정도? 공부할려고 책상에 앉자 마자 졸리기 시작하니 그날 강의를 그날 복습까지 소화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반복되는 내용이 늘어나면서 시간도 단축되긴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강동강의 2개월 들으면 된다고 확신을 주어서 저도 도전했지만

떨어진 것에 대한 쓰라림이 꽤 크더라구요..

다시 시작한다는게 겁이 나서 어찌할바 모를때 원장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고 다시 재 도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연말부터 코로나 시작되니까 2020년 완전 패닉이었어요

어쩜 미국 갈 운명이 아닌가 싶었는데 원장님 안부 전화했는데 애 키우는 엄마가 왜 한국에서

이렇게 사느냐고 충고해주시는 바람에 공부 시작해서 다시 3개월 코스 듣고 합격했네요

문제풀이 다 돌려면 약 4.5개월이 걸리는데 남들처럼 3개월이면 되겠지 하는 마음먹었고 첫번째 실패의 원인이 반복 학습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최신 문제풀이를 들으면서 지난번 못 들었던 우선순위 약물 강의 기초 과정 먼저 듣고 복습한 것이 많이 도움되었던거 같아요 그 사이 잊어 먹었던 것 완전 정리되었거든요

다음 노트 정리고 하구요 다음 내외과 로 넓혀가니까 지금 이 노트면 미국 병원 근무하는데

자신이 생기는 기분입니다

영어 몰라서 단어장도 만들고 첫 번째 보다는 좀더 세밀하게 계획도 세우고 정리하다보니

복습하는 시간이 꽤 줄었어요

시험보기 직전까지 문제풀이 듣고 복습하면서 지난번부터 최근까지 풀었던 문제풀이 프린트

다시 한번 풀고 시험치러 갔습니다. 정리한 노트도 다시 훓고요

지난번에는 시험전날 제가 정리한 노트 본다고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족보를 시험 날 새벽까지 보고 가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갔으니 정신이 몽롱했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10시를 넘기지 않고 푹 자고 다음날 7시쯤 일어나서 아침 먹고 맑은 정신으로 시험장에 갔습니다.

시험 시작하고 아는 문제든 모르는 문제가 나오든 최대한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시간 쯤 지나서 쉬는 시간을 갖고 초코렛, 쥬스도 챙겨 먹었습니다.

2시간 동안 50문제 풀었고 130문제까지 풀지 않을려고 지금 풀고 있는 문제에 집중했어요..   

문제는 멀티, 우선순위가 꽤 많이 나왔고 약물을 아깝게 실수를 했더니 4문제 정도 나와서 혹시 과락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75문제서 끝났어요

멀티랑 우선순위가 많이 나와서 고민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간간히 족보에서 보았던 문제가 똑같이 나왔는데 정말 그 문제가 나왔을 땐 두 번 읽어볼 필요도 없이 답 체크하고 넘어갔습니다 3시간 만에 끝났고 호텔와서 바로 트릭 확인하고

원장님께 전화했는데 pass라고 확신 주셨어요

 다음날 비행기 표라서 긴장이 풀리고 나니 실컷 잠자고 집에 오니 가족들이 축하해 주네요

지난날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했는데 합격이라는 결과로 모든 것이 싹 보상되는 느낌이예요.. 

원장님~ 끝까지 격려해주시고 도움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선생님들 힘내세요.. 저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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