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오클랜드 시험장에서 합격했습니다
rollermom 2021.02.17 조회: 2263 |
안녕하세요? 드디어 합격글을 쓰는 날이 오는 군요...
저는 이번년도 초까지 대학병원에서 수술실 5년차 끝내고 강동에서 4개월 공부하고 기분좋게 pass했네요 미국행을 왜 결심했냐면? 미국 회사 출장이 많은 남편 때문에 초 스피드로 서류접수하고 문제풀이 4개월만에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겼어요
다행히 남편도 샌프란시스코 출장이 예정되어 함께 호텔 스케쥴잡고 시험 센타도 남편 에스코트로 잘 끝내고 지금 quick 확인하고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초스피드로 결혼 준비하고 결혼했는데 미국 갈수 있는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남편덕분에 미국병원 꿈을 만들어갑니다
사실 NCLEX 서류 진행은 2020년 4월에 쓰고 병원의 빡센 근무에 9월까지 눌려 그냥 잊고 살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미국 갈때마다 조바심이 나는 나머지 NCLEX 공부를 10월부터 작하게됐네요.
주변사람들(nclex소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할때마다 "강동학원 수업 들어야지" 하더군요. 더군다나 이론은 절대 못하게 하더군요
그러고 강동학원 문제풀이반 듣고 아주 수월하게 붙었다는 얘기에 나팔귀가 흔들거려 수강시작했는데 강의 첫 4주 동안은 필기 열심히 했지만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안 남편이 시간 없으니까 바로 프린트에 기록하고 강의를 따라가라고 했어요
정말 1개월지나니 해볼만한 공부다 ! 바로 2배속 강의로 설정하고 자신감이 급 상승했어요
원장님 강의 3시간 30분을 2시간에 끝내고 다음 2시간은 복습으로 그날 그날 공부를 마무리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프린트물 한번 후딱 읽고 강의 듣고 시간나는데로 프린트 복습으로 4개월만에 반복 공부했고 아동 모성은 강의 못 들었지만 어렵지 않았어요
다행히 오클랜드 시험장은 격리없이 검사후 바로 시험칠수 있어서 남편이 공항에서 가까운 오클랜드로 장소 예약을 해 주었어요 미국 시험장이 큰 줄알고 쫄았는데
생각보다 시험장은 아주 작았고 10개 남짓한 컴퓨터에 각각 다른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앉아있더군요. 먼저 들어가자 마자 신체검사처럼 철저히 하는 바람에 인종차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상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남편 생각해서 시험관이 지시하는대로 지문인식 소지품관리 다 한후 설명듣고 컴 앞에 앉았어요
1-20번 문제 좀 어려웠어요 다행히 원장님 첫문제는 채점 안된다고 여러번 들어서 신경 안 쓰고 차근 차근 풀어가니까 30번부터는 sata 정신없이 나오고 중간에 처음 보는 약인데 기억할려고 보드에 썼는데 나올 때 반납하고 나니 전혀 기억이 없어요
중간에 conference 문제 나오는데 research 문제 다음 한문제 더 나오는데 자주 나오는
experimental.phenomenon. immunonlogy까지 답 찍고 나니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2시간안에 끝나겠다 감을 잡았지요
drag 2문제 하하 NG TUBE . foley irrigation 다 아는 것.donapezil betablocker 정신과 약 .EKG Aterial fibrillation 나왔는데 너무 쉬워서 웃었어요
68문제 풀고 나니 2시간이 지났는지 쉴거냐고 묻길래? 손들고 화장실 갔다와서 바로 다시 시작 10분지나서 75문제 끝났으니 2시간 10분 걸린 것 같아요
research 문제 나오는데 헉 모르는 문제 투성이 손들어서 머리 아프다고 stop하겠다고 하니까 설문지 나오고 대강 잘했다로 마무리후 컴퓨터 꺼졌어요
저의 공부방법을 가르쳐준 수술실 팀들 한테 감사한 생각 드네요
문제풀이 한다고 해서 그냥 답 외우는게 아니고 답을 찾아내는데 모든 이론을 쉽게 쉽게 풀어주시는 원장님만의 문제풀이는 독보적입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구정 인사드리려 가겠습니다
이순혜
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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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영
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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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r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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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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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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