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22일 사이판 셤 봤구요..오늘 합격 확인햇어요^^

3년전에 공부하다가 임신하는 바람에 애 좀 키우고 시험쳐야지 했는데

2019년 코로나로 또 포기하다가 이번에 남편과 함께 미국 갈 계획이 있어

급하게 4개월 공부하고 사이판 가기전 2주 격리당하고 시험치고 한국에서 다시 격리중입니다

셤 보는 날까지 매일매일 사이트 접속해서 쌤들 합격소식에 힘받아가며 나도 합격하면 이런이런말 꼭 써야지 햇는데..저한테도 이런기회가 왔네요 ^^  애 키우면서 아무 생각없었는데

강의 들으면서 att신청하니까 바로 도착할 때 희망이 더 생겼어요

남편과 함께 사이판에서 격리하는 기분은 신혼여행 온 기분으로 즐기면서 시험전날까지 동영상 들었는데 정말 전날 강의에서 시험 많이 나왔어요

신혼여행은 괌 갔는데 시험은 사이판에서 시험 치고 미래 인생은 뉴욕에서...모든 것이

스케쥴대로 잘 된 거 같습니다. 남편이랑 저는 미국가는게 소원이었는데 합격확인하니까

너무 좋아요

시험당일 9시까지 오라고 햇는데 8시 30분정도에 도착해서 여권확인 및 주의 사항 듣고 바로 입실 시켜 주더라구요.처음 10문제 어려웠는데 뭘 풀엇는지 기억이 안나요

한시간 10분정도에 20문제를 풀고 21번부터는 정말 다 아는 문제가 술술 풀리기 시작..

40문제부터 좀 헷깔리고..2시간 지나고 쉬는 시간 갖으라고 메세지 떳는데 2시간 동안 40문제 밖에 못풀어서 걍 더 풀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 진행 햇구요..4시간째 75번에서 두번째 쉬는 시간 갖으라는 메세지떠서 한번쉬고 들어와서 다시 75번 부터 시작하는데 설문지 나오는 바람에 혼자서 웃으면서 끝내고 나왔어요.

시험장 앞에서 기다리는 남편 얼굴 보는 순간 좀더 신중하게 풀껄하고 후회도 되었지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아요 그래도 떨어지면 챙피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남편과 함께 차 안에서 미리 트릭확인하는데 카드 결재창 안뜨니까 꿈만 같았어요

문제는 원장님이 강의 해주시는 문제들인데 보기가 좀 다르지만 ㅋㅋ우선, 멀티, 약물 두개.그많은 약들중에..요즘 잘 뜨는 benzotropine.adalimumab, 드레그 한개, 심전도 그림 3개,계산 문제는 없엇구요..단답도 많이 나오구 마지막으로 갈수록 쉽게 느껴져서 힘이 절로 생겼어요 남편이 원장님 전화하자고 하는데 유료 확인하고 확실할 때 까지 참았어요 강의 들을 때 남편과 함께 들거든요 ㅠㅠㅠ 강의 중간에 미국 간호사 선생님들 얘기해주면 우리 둘다 좋아서 빨리 가자고 맹세도하고 빨리 합격해서 원장님과 식사할생각 등으로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남편도 NBA공부하러 갈 예정인데 원장님 강의 많은 도움 된다고 했어요 이제 재미나는 강의 못 들으니 아쉽지만 이제 부터는 영어 공부 남편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합격하고 남편과 함께 격리하는 상황에 학원 갈수 없어 아쉽지만 미국갈 준비로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

저는 이론 강의는 안들었구요  문제 풀이만 들었어요. 첫 한달은 강의 듣는데 완젼 멘붕이엇어요..너무 바닥인 제 지식을 한탄하며 계속 멈춤하면서 받아 적고 찾아보고 해서 강의 듣는데 3시간 강의를 저는 거의 6시간, 8시간은 들은거 같아요 2개월 부터는 시간이 줄어들고.3개월 부터는 애 보면서 남편 밥 챙기면서 3시간. 2시간으로 속도 조절할수 있었어요

남편이 영어 걱정된다고 카플란 문제집 사 왔는데 정말 원장님 매일 5문제 강의전에 풀어주시니까 책 한권을 쉽게 끝내고 다음 부터는 영어 문제 공부하지 않고 기출만 열심히 들었어요 정말 최근 문제 중요하고 끝까지 강의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 강추합니다

실제 시험의 질문은 길지 않아요..주로 우선/ 멀티/ 환아 아빠 교육후 맞는말/ 틀린말/ 환자말중 required f/up 이런게 대부분이라 해석 못하시진 않으실 꺼에요..제가 셤보구 느낀거..그리고 제가 다시 엔클렉스를 준비한다면..일단 원장님 말씀이 정말 맞다는 것과..그날강의는 그날 다 풀어보구 강의 듣고 오답 노트 정리하고 주말에 오답리뷰..이렇게 할꺼 같구..저의 문제들은 major 보다 minor에서 더 문제가 많이 나와서 ,major 위주로 공부한 저 한텐 더 어렵게 늦겨진거 같아요..결론은 두루 다 보셔야 된다는것과 저는 질병 증세를 디테일하게 외웠는데 글케까진 시험이 안나오더라구요..순발력 판단력을 묻는게 대부분이었구요..우선순위 많이 풀어보시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햇어요^^쌤들도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꺼구 힘내시구요. 어려운 시간들이지만 많이 미국에서 함께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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