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이지혜 2020.01.18 조회: 2145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모든 영역을 다 마스터하지 못했기에 감사하게도 공부한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시험을 잘 치루었습니다.

두번째로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원장님이 간호사라서 감사드리고 이렇게 강동학원을 세우고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4살 그리고 10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육아휴직중에 엔클렉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다소 우습게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옛날 icu선생님들은 3교대하면서 전부다 붙었는데 난 집에서 쉬는데 당연히 붙는다 그런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초패키지를 먼저 듣고 아동모성정신을 연거퍼 듣고 기출은 한달만 듣고 11월 중순에 시험을 봤습니다. 새벽마다 아기띠 매고 우리 뚱순이를 업고 힘들게 공부했는데 떨어졌어요. 120문제 멀티를 20개나 풀었는데..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단계를 거치는 중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때 엄마가 실패했을때 어떻게 하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주라고 하시는 말씀을 동앗줄 삼아 다시 일어나서 사랑하는 시어머니께 뚱순이와 뚱순이오빠를 맡기고 현장강의를 나갔습니다. 40일여일.. 현장강의를 듣는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동생들도 선배님들도 의지가 되고 예뻐보였습니다. 한시간 일찍 도착한 강의실에서는 원장님이 강의실정리며 강의준비 우리가 먹을 점심 미리 준비하시고 강의들으러 오는 사람들을 웃으면서 반기시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꼭 강의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음에 감사합니다.

 

1월 15일 나에게 37살 생일 선물을 nclex면허증으로 줘야겠다는 야무진 독기(?)를 품고 오사카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78문제 풀고 멀티는 18개 풀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트릭해보니 굳 팝업이고 어제 퀵리절트로 합격 확인했습니다.

제가 시험에 관하여 느낀 것은 강동에서 두세달 공부하신 선생님들은 어느정도 비슷한 실력을 갖추셨을거예요.  근데 컴퓨터와의 싸움에서 지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한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내가 과연 엔클렉스를 가질수있을까라는 수없는 질문을 하면서 많은 순간을 보냈어요. 시험장에서 조차도요.. 하지만 천천히 마음을 꼭 잡고 1번부터 정성껏 풀어나가시면 이내 많이 보았던 문제들이 눈앞에 펼쳐지실거예요. 그럼 원장님 말씀처럼 신나게 시험보실수있습니다. 저는 처음 시험때는 알파고와 같은 이 컴퓨터가 무서웠어요. 또 어떤 문제를 줄까.. 제발 내가 아는 문제였음 좋겠다.. 그런데 두번쨰는 제가 컴퓨터보다 더 크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정도 보기는 나도 다 안다 이놈아. 요런 느낌으로요 ^^

 

저도 지칠때 합격수기 읽으면서 힘냈던 생각이 나요.. 혹시라도 시험보셨다가 실패하셨던 분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여러분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어요..그리고 그 실력은 지금도 향상되고 있고요. 시간이 좀 부족했거나 조금  소심했을 뿐인거예요 ^^

 

현장강의를 추천해드립니다. 공부말고도 선배간호사들과 동료간호사들의 삶을 배우고 나눌수있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병원에서는 저는 사실 친절하지 못한편이에요. 실력이 부족해서겠지요. 하지만 병원이 아닌 곳에서 편견없이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를 만날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꼭 원장님 강의 듣기전 그날 60여개의 문제를 먼저풀어보세요. 그렇다면 내가 고민했었기에 시험에서 그 문제를 다시 만나도 답과 아닌 답이 모세가 홍해가르듯 갈라집니다.

 

이제 뚱순이 가족은 미국 갈 다음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들 열심히 해서 뉴욕에서 만나요. 뚱순이네도 놀러오세요. 이런 기쁜 상상을 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 도우미
2020.01.20
셈 축하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이쁜 애들 보면서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인제 얼릉ielts 합격해서 점수 주시면 엊그제 regular 계약을 premium으로 바꿔서
8개월 안에 꼭 뉴욕에 깃발 꼽고 온가족의 행복한 모습으로 dialysis staff으로 성공해요 셈과 공부했던 순간들이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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