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절대 절대 시험 포기하지 마세요! 7번만에 11/28 오사카에서 합격

박신애 2019.12.03 조회: 2687

혹시라도 여러번 낙방해서 조금이나마 포기하려고 하시는 분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절대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래요.

약5년전 신규때 대학병원 3교대 하면서 월200남짓 버는 월급으로 간호사하다가 늙어 죽어야 하나.. 솔직히 이런마음으로 시작해서 인터넷으로 준비하다가 포기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로컬병원으로 들어가서 경력직으로 다시 대학병원 재취업해서도 마음속으로는 미국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마음을 잡고 과감하게 그만두고 2개월정도 실강을 듣고 이번엔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했었습니다. 그러는 중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 붙는 걸 보고 자신감을 얻고 나도 열심히 하면 될수 있다는 마음으로 2개월만에 시험 봐서 떨어졌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시험공부하는것보단 시험 떨어진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이브닝킵으로 근무하는 조건으로 이직해서 아침에 수업 듣다가 중간에 출근하고 지하철이나 출근길, 오프때 틈틈히 복습하는 시간을 거치며 오히려 붙을거라는 확신이 커졌습니다.  그러다가 항상 75문제에서 떨어지다가 처음으로 265문제 , 5시간 50분 풀고 떨어졌을때 그때가 제일 충격이 크고 힘들었습니다. 그때 많이 당황해서 6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마인트 컨트롤을 좀더 했으면 합격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마저 포기한다면 예전의 신규때처럼 후회할것 같다는 마음이 커서 잠깐 충격받고 약 45일 후에 다시 시험 봤습니다. "265문제 풀고 떨어진거면 정말 아깝게 떨어진거다, 네 자신을 믿고 다시 쳐봐라"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원장님의 조언에 힘입어 다시 도전했고 이번엔 편의점에서 6시간 풀것을 가정하고 편의점에서 초콜릿등 간식을 이것저것 사서 갔습니다. 75문제까지는 2-3문제 풀때마다 보기 6개가 있는 옳은것을 모두 고르라(sata)가 나와서 풀면서도 긴장하며 풀었습니다. 정신과 아동 모성도 골고루 나왔고 특히 정신과는 5문제 풀고 같은 문제도 나와서 정신바짝차려야 겠다는 마음으로 더 집중하며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76문제를 넘겼을때 화장실 다녀오고 76문제 부터는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도 해서 오히려 쉽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87문제에 3시간 풀고 clarify에서 끝나서 이번엔 합격일거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고 피어슨뷰 트릭에서 매번 베드 팝업이였던게 처음으로 굿팝업이 떴을때 확신했습니다. 48시간 퀵리절트로 확인한 순간 합격의 기쁨보다도 내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뿌듯함이 컸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쌤들이 붙을때마다 "나도 열심히 하면 진짜붙을수 있을까?" 그런 질문을 수없이 던졌는데 열심히 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는데 매일 수업하는 3시간 30분 분량의 프린트과 이론강의 완벽히 이해하고 답을 봤을때 예전에 들었던 문제라면 많은 고민없이 답을 찾을수만 있다면 합격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몇개월간 수업후 원장님이 직접해주신 밥을 먹으면서 혼자 자취하는 자취생으로썬 정말 오랫만에 먹는 영양가 있는 집밥도  힘이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인강으로 혹시 듣는다면 직강을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인강으로 들으면  중간중간 끊게되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인강 듣다가 직강 들으러 오신분들도 공통적인 의견 이였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께 좋은 에너지를 얻고 조언을 들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이미 미국간호사가 당연히 될 것이라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나는 미국간호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언젠간 미국간호사에 합격 할 것입니다.

 

  • 무씨
2019.12.03
축하해요!!! 저도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도우미
2019.12.03
셈 끈기와 용기에 오늘도 힘이 납니다. 항상 묵묵히 앞날을 향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간의 힘든 과정이 꼭 튼튼한 결실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마무리 해서 멋진 미국간호사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얼릉 뒷풀이 하면서 실컷 웃어요
  • 김자영
2019.12.05
축하드려요~! 용기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 arisue
2019.12.08
찐한 감동을 안고 박수를 보냅니다.
고생하셨어요^^
  • 백지은
2019.12.30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샘의 도전 정신과 용기, 끈기라면 못할게 없을것 같아요. 멋지게 미국 접수 합시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정세은 19.12.13 조회: 2095 코멘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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