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사카 시험치고 12일 pass 퀵으로 확인했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친구가 분만하는 바람에 너무 바빠서 죽고 집에 와서는

100일간의 긴긴 시험과의 싸움에 속으로 울었어요

5개월전에 강동사무실에 서류 하러 갔는데 그때 미국 자코비 병원에서 휴가오신

선생님만나서 미국 병원에 대한 희망이 생겼어요

신규 6개월만에 휴가를 20일 받고 오셨다는 말에 눈이 번쩍 했습니다

저는 지금 5년차이지만 휴가한번 제대로 못 갔는데 신규가 매달 6개월마다

휴가를 쓸수있다니..

그때부터 공부 100일 하자 ㅋㅋ 미국선생님도 강동에서 100일 했다고 ..

하지만 3교대 근무하면서 울기도 하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지새운 밤이 얼마인지..

저도 힘들었지만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시험날 웬지 75문제 3시간에 끝날거 같다는 예감이 틀리지 않았어요.

거짓말 안하고 약물 3문제 빼고는 문제는 다 족보였어요!~

약중에서 햇갈린 것 alteplase 햇갈렸는데 바로 나와서 보니까 tpa확인하고

다행히 답은 맞혔던거 같아요 그 외엔 aminoglycosides제제 이 약 모르면 시험치지

말라고 하던 기억이 송송 떠 올랐어요

그중에서 siadh좀 풀었는데 틀린 것 없는데 반복된다는 느낌으로 강의에 나왔던 답으로 다 갔습니다 드래그 2문제. 계산 2문제. sata 12문제. 등등 다 아는 내용입니다.

거기다 우선 프리코션은 쉬웠어요

강의에 집중해서 복습하면 누구나 되는 시험 같습니다 긴장이 풀리니까 만성 위장염으로

비실 배실 하지만 빨리 좋아질거 같습니다 pass하니까 정말 좋네요

공부는 하더라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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