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오사카 합격했습니다! (글이 아주 길어요..ㄷㄷ)
홍수정![]() |
후기가 늦었네요
10월 31일 오사카에서 시험봤고 75문제 합격했습니다!!
주변에 NCLEX 합격한 지인도 많고 대학병원 ICU 9년차로 그동안 보고 배운게 있는데.. 나도 쉽게 붙겠지 싶었는데
첫 문제풀이에서 50점도 안되는 점수에.. 모르는 내용 수두룩.. 눈앞이 캄캄 했어요..
특히 아동, 정신, 모성 등 자주 접하는 내용이 아닌 부분은.. 더더욱 생소하더라구요ㅜ
시험보기 며칠전까지만해도 문제풀이하면 60~70점 수준에 모르는 내용도 많아 걱정 많이 했는데
drag, 계산문제 없이 3시간 30분동안 SATA 24문제, 우선순위 10문제 가량 포함한 총 75문제 풀고 시험 끝났어요ㅠㅠ
2시간 정도 지나고 break time 이 주어지는데, 손들고 기다리면 시험감독님이 시험장 밖으로 안내해주시구요
시험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코팅지, 네임펜 주시는데, 코팅지는 한번 교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SATA 문제 많이 풀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후기를 많이 접해서 SATA 몇문제 푸는지 체크하면서 풀었구요
SATA가 많았으니 붙었을수도 있겠다 싶다가도 과락으로 광속 탈락한것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동한 공부한게 허무한 마음도 들어 속상한 마음이 컸는데 합격했어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ㅠㅠ)
긴장해서 그랬는지 체감상으로는 30점이나 맞았으려나.. 할정도로 자신있게 푼 문제는 많지 않았는데
원장님 말씀 생각하며 찬찬히 집중하여 풀어서 좋은결과 이뤄낸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시험 준비물은 여권!!과 그동한 공부한 머리(ㅋㅋ),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떨지않는 용기.. 정도구요.. ㅎㅎ
숙소는 시험장인 다이치생명 건물 건너편에 있는 다이치호텔에 묵었는데
30분 전 도착해야하는 것을 깜빡하고 시험시간인 8시전에만 가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다 늦어서 더 당황했던것 같아요ㅠㅠ
많은 후기에서 12층까지 가는 엘레베이터를 못찾아 당황했다는 것을 보고
엘레베이터 앞까지 사전답사도 갔는데.. 아침에 엘레베이터를 탔더니 왠걸 11층까지밖에 없는거예요..
그때부터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서 아침일찍 일어나 정신 바짝 차리려고 커피마신 저를 원망했어요ㅠㅠ
그 엘레베이터를 지나 골목? 복도?를 한 블럭?정도 지나 있는 엘레베이터를 바로 찾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ㅠ
저보다 조금더 늦게오신 한국분도 긴장하셨는지 시험관리하시는 분 말씀중에도 저만 바라보고 어떻게 해야하냐며 당황하셨던 기억도 있어요ㅠㅠ
기본적인거지만. 꼭!! 30분 이전에 일찍 시험장으로 가시고, 사전답사도 가보시고.. 엘베도 꼭 눌러보세요ㅠㅠㅎㅎ
아침엔 미친 palpitation 불러오는 커피대신 따뜻한 음료나 속쓰리지 않을만한 쥬스 추천드립니다ㅜ
시험 끝날때까지도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머리가 하얘져서 미치는 줄 알았네요..
시험장 나와서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족보 적어보는데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당황스러웠어요ㄷㄷ
족보 적어오시는 선생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ㅜㅜ ㅎㅎ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
시험은 교육시 포함해야할 내용, helper 문제2~3개, 정신과 관련 문제 가 많이 나왔던것 같고
문제에 '3세아동' 이런식으로 나이를 걸어 구체적으로 V/S 을 제시했던 문제도 있어 고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또 개인적으로 NPIS 8~10 점이면 우선적으로? 신경써서? 통증 중재 해줘야할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Pain scale 모두 7점 이라고 나와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도 있네요ㅎㅎ
여튼 문제풀이 1 뿐만아니라 문제풀이 2 에서 다뤄주셨던 내용이 시험에 꽤나 나와 어! 이거 봤던 문제인데!!
하면서 확실히 아닌 답을 제외하며 차근차근 실수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두번세번 문제를 읽고 열심히 풀었어요!!
나름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하나하나 정리하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시험 가까워져 올수록 문제풀이에 집중했어요.
무조건 강의듣기 전에 문제를 풀어보고 강의 듣는게 정말 중요했던 것 같구요.
문제와 함께 설명해주시는 것을 프린트 옆에 빼곡히 적어 강의 듣고 난 후 다시한번 되풀이해보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문제 유형을 익혀나갔던 것 같아요
시험 일주일전부터는 두달간 풀었던 문제를 다시 읽어보았고(사실 실제로는 한달 분량밖에 못봤어요ㅠ)
모르는 내용, 헷갈리는 문제는 시험전 다시 볼 수 있게 잘라내어 비슷한 문제와 함께 복습했어요
자주나오는 문제,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은 간단히 정리해서 들고다니며 이동중에도 짬짬히 공부했던 것도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네요
공부기간은 두달 반정도, 빠짝 정신차려서 한건 한달 반 정도 되는것같고
휴직중이지만 개구쟁이 3살 아이 덕에 주말 거의 제외하고 어린이집 간 시간, 낮잠, 밤잠 자는 시간 활용하느라 집중이 잘 안됐어요ㅠ
간만에 하는 공부라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일하시면서, 아기 케어하시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ㅜ 힘내세요ㅜㅜ!!
처음엔 집중도 안되고 모르는 내용만 나오니 이게 뭔가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답이 보였고 중요한 개념을 쏙쏙 설명해주시는 원장님 덕에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문제, 최근 문제 경향을 다룰 수 있는 문제풀이 1은 말할 것도 없고
개념을 고루 익힐 수 있는 문제풀이 2 강의에서 8월부터 약물, 우선순위, helper, multi, 간호윤리 등
주요 부분을 수강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막판에는 정신, 아동 등 minor 과목 이 부족해 불안했지만요 ㅎㅎ)
원장님 질문방에 미친듯이 질문 올리는데도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원장님.
시험장 가면 답이 보일꺼라는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ㅜ
원장님과 자신을 믿으시면 꼭 합격하실거에요!! 시험준비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세요!!!!!!!!!!!!!!!!!
강정희
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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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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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정
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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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은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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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영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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