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일 (사이판)에서 합격했습니다._NCLEX 100일 완성 !! _시험장소 정보 포함.
강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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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글을 써 봅니다.
대학병원 임상경력 4년, 그외 모두 회사 경력입니다. 병원
떠난 지 오래 됐어요.
1.
시험준비기간, 후기
끝을
생각 하고 시작함: 아이 둘을 키우는 애 엄마가, 그것도 나이도 많은데 감히 3개월로 time
line을 마음 속으로 정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서류 접수는 8년전에 해 두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부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지 않으면 자격이 없어 진다는 메일을 받았기
때문에 마음이 촉박했었어요. 그래서 정확한 시작일을 기억합니다.
Time line: 7/15일 시작->10/25일
시험->10/28일 합격 확인함.
사이판 시험장에서: 너무 떨렸어요. 영어로 의사소통은 가능하다고 자부 했는데 무슨 시험 치러 왔냐는 물음에 NCLE라고
대답하는데 버벅 거렸었어요. 문제들은 대부분 수업에서 접해 본 내용이긴 했는데 얼마나 긴장했는지 19문제를 푸는데 2시간에 걸려서 쉴꺼냐고 pop up이 올라 와서 쉰다고 눌렀어요. 밖에 가서 준비해온 초코바와
한국 믹스커피, 우유 이 모든걸 10분만에 먹고 조금 빨리
풀어야 겠다 생각 하고 다시 시험장에 들어갔었어요. 75문제 풀고 끝날 줄 알았는데 빨리 치고 나가서
놀려고 했는데 시험시간은 점점 길어 지고 팔도 아프고 정신이 아득해 질 때쯤 시험장 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남편이랑 애들 동생 시누가 생각 나면서
정신을 바로 잡아야 겠다하고 내 얼굴을 때려 가면서 정신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시간은 6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문제는 끊임 없이 나오고 멀티와 단답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내가 뭘 잘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 때 마다 그 불안을 누르기 위해
애썼어요. 그러다가 time over 라는 말이 나오는데
생전 그런 경우는 듣고 보고 못하고 컴퓨터가 121문제를 6시간
동안 풀었던 저에게 집에 가라고 팝업을 띄워 줘서 떨어 졌구나, 다음에는 시험 혼자 보러 와야겠다. 다른사람에게 미안하니까. 하고 왔었는데 오늘 아침에 pass를 확인 하니 너무 얼떨떨 합니다. ^^
2.
강동엔클렉스를 선택한 이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학원을 선택할지 여러모로 알아 보았습니다. 주위에
붙은 친구들이 모두 강동에서 공부 했다고 하여 무작정 강동에 오게 되었습니다. 첫날 등록하고 직강을
듣는 순간 완전 충격이었어요. 분명 원장님은 한국어로 말하고 있는데 저는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고, 꼭 외계어로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두시간 연강으로 앉아 있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10분 쉬시고 2교시
강의 까지 연달아 하시는데 체력이 정말 존경스러웠고 저는 나이가 많아서 공부를 못하겠다고 어디에다 말하기가 민망할 만큼 원장님은 너무나 똑똑하시고
모든 내용을 줄줄줄 하셔서 놀랍고 존경 스러웠어요. “그리고 나도 원장님처럼 외워 봐야겠다. 지금은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집에가서 인강으로 다시 들어 봐야 겠다.” 그런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 갔었습니다.
정규를 먼저 할까 기출을 강의를 먼저 들을까? :저도
처음에는 이것을 먼저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용 때문에 사실 정규를 포기 하고 기출로 바로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만약에 누가 시험을 시작하게 된다면 “당연히 기출을
먼저 해야지. 정규가 왜 필요해” 하고 말해 주고 싶어요.
엔클렉스는 간호 이론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보다, 미국 병원에 간호사로
내가 서있을 때 어떤 환자를 먼저 찾아 가서 assess 할 것인가?
환자들이 다들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 어떤 증상의 환자를 먼저 care해야 하는가?” 를 묻는 것이고 답도 상황에 따라 여러 개가 될 수 있는 시험으로 우리나라 간호사 국시와는 다른 시험이었어요.
강동은 문제와 답만 알려주나?: 하고 생각 했었는데 전혀 아니 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강의에 카플란
문제를 5문제씩 풀이 해 주시고, 하루에 170~200 문제 전후를 풀이해 주시고, 이에 대한 레퍼런스와
이론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사실 그 이론들은 여러 책을 다 뒤져야 나온다는 것을 공부를 조금만 해본
사람이면 누구든지 알 수 있어요. 결국 모든 이론 공부를 문제를 풀면서 정규처럼 같이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학원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었습니다.
3.
학습 tips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저의 방법을 원장님이 공부 주제를 던져주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l 7월15일~8월15일: 인강듣고 노트를 타이핑하여 정리했어요. 말은 간단해 보이지만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야 할 정도로 많이
시간이 걸렸어요. 이해 안되는 내용은 구글 위*백과 유튜브에서
찾아서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얻어서 이해 하려고 했었어요.
l 8월 15일~8월 31일: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했어요. 원장님 강의 유인물을 다 소화하지 못해서 따라가려고 복습했어요.
l 9월 1일~10월 25일: 강동
직강을 나갔어요. 한달 지나니 원장님 설명을 조금 알아 듣겠고,
외계어처럼 더 이상 들리지 않았어요. 두 달이 되었을 때,
그동안 타이핑한 내용들을 출력하여 제본처럼 만들었고 더 이상 타이핑은 하지 않았어요. 타이핑한
내용들은 노트북, 타블렛 pc, 핸드폰에 넣어 두고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만들었어요. 관련된 검색어 한 두 단어만 치면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애매하게 기억되는
것들을 검색할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원장님이 판서한 내용을 모두 기록하다 보니 261page에 달하는 무거운 책 한권 되었고 공항에서, 비행기 안에서, 시험 들어 가기 직전까지 읽었던 책이 되었어요. 이 책을 여러 번
읽었더니 나중에는 새카맣게 되었어요. 직강듣고 학원에서 그날 배운 것을 공부하고 가려고 노력했었어요. 아이들이 오기전에 가야 해서 5시쯤 집에 가야 했어요. 더 오래 하고 싶었는데 가야 해서 이때는 결혼 안 한 선생님들이 너무 부러 웠어요.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든지 개인마다 다름이 있겠지만, 제가 끝까지 공부의
중심으로 두었던 것은 원장님 강의 프린트 물과 강의 때 판서한 내용이었습니다.
유월드는 유료라서 등록하지 않았고, 어플중에 NCLEX라고 보라색으로 된 어플이 있는데 무료로 영어 문제를 풀수 있어서 복습용으로 몇번 풀어봤었어요. 열품*라는 어플로 1일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을 체크 했어요.
따로 공부할 시간 없어서 지하철 이동시간에는 네이* 영어 단어장을 돌려 가면서 복습하고, 설겆이 할때는 벽에 약물을 부쳐놓고 외웠어요, 근데 이 문제가 나왔다는..
4.
시험장 장소 정보 및 숙소 정보
미국령 외에서 시험을 보면 추가 비용이 있어서 괌과 사이판 중에 비행기가 조금 저렴한 사이판을 선택했어요.
l 사이판시험장: garlic grotto라는 식당에 왼쪽 편 구석으로 가시면 파란문이 있어요.7:30am에
시작합니다. 저는 제일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어요. 직원은
무지 친절하십니다. 메모지를 6번정도 바꾼 것 같은데 항상 친절하게 가져다 주셨어요. 내부는 깨끗합니다. 매우 추워요. 긴 바지와 스웨터 가디건 양말까지 신고 갔는데도 오래 앉아 있으니 추웠어요.
정수기 있는데 찬물만 나와요. 사이판은 비가 너무 자주 와서 작은 우산 들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인 2명과 같이 시험 봤는데 오다가 비를 맞았더라구요. 유심은 공항나와서 오른쪽편 작은 부스에서 20$에 구입가능하고, 공항버스 없어서 택시25~30$에 타고 가야 해요.
l 숙소: serenti(세렌티) 호텔이었는데 저렴하고 깔끔하고 시험장과 도보
6분 거리에 있어 선택했습니다. 시험 전 날에도 한번 갔다
와도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예요. 세렌티는 조식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근처 마트에서(mama store:햇반, 한국인샵,
99cent shop:김치)를 구입해서 아침에 일어 나서 먹고 갔어요. 시내 중심에 있어 시험 보고 관광하기 쉬웠어요. 호텔내부 한국어
안내판 많고 길 건너 왼쪽으로 조금가면 sanji rent car가 있는데 시험 끝나고 차 빌려서 사이판
한바퀴 했어요. 한국인 사장님이라 할인도 해 주셨어요.
5. 원장님께~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오기 전에 공부해야 된다는 마음에
밥도 안 먹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매일 손수기른 채소와 혼합 곡으로 밥을 지어 주셔서 건강 지키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다시 그 밥을 못 먹게 된다는 점, 원장님 명풍강의를 듣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마땅히 공부할 장소가 없던 저에게 공부할 장소도 제공해 주시고 중간 중간 배고플
까봐 간식 까지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 전날에 따로 메일도 보내주시고, 사이판 까지 가서 질문을 하는 저에게 친절하게 답도 보내 주시고 해서 정말 감사합니다. 강동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런 학원 인 것 같아요.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원장님 명풍강의 많은 간호사들이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홍수정
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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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은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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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영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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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
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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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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