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오사카 합격했어요!!!

드디어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왔어요 ㅜㅜㅜ이 합격수기를 얼마나 쓰고 싶었는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두 번의 도전 끝에 퀵 리절트로 합격을 확인하고 드디어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흐엉엉어 감격 ㅜㅜㅜ

우선 첫 번째 시험 때는 7월초부터 공부시작해서 10월 말에 시험을 보러 갔었어요 근데 사실 7월은 거의 공부를 안했다고 보면 되구 제대로 한건 8월9월 강의 듣고 10월엔 그냥 그동안 강의 들었던거 정리하면서(가끔 강의도 듣고) 공부했던 거같아요

근데 마지막까지 제대로 외우지도 못하고 유월드도 결제는 했지만 거의 못풀고 가서 시험장에선 그냥 멘붕 그 자체였어요 그래도 나름 복습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외우질 않으니 sata같은 문제는 다 맞는 보기인거같고 영어 해석도 잘 안되고 그러더라구요

6시간 다 채우고 150문제 정도 풀었구요 결과는 예상했듯이 fail이었고 예상은 했지만 막상 fail을 받으니 너무 막막했어요

그리고 입사를 해서 일하다 그만두고 다시 엔클렉스를 더 늦기전에 준비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준비를 시작했고 2월 말부터 시작해서 4월 중순에 봤으니 50일 정도 준비한거같아요.

이번에는 정말 꼼꼼하게 풀자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정말 정성들여서 풀었어요

5시간 10분정도 풀었고 99문제 풀고 나왔어요.

제가 공부했던방법은

강의는 또 듣지는 않았고 첫 번째시험준비하면서 공부할때 강의 들으면서 정리했던 것들이랑 자료실에 올라와있는 약물자료 프린트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시험 볼 때 저는 영어 지문이 생각보다 너무 해석이 안돼서 유월드로 익숙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유월드를 같이 병행했어요

우선 영어 지문이 너무 막막했어서 영어로 된 걸 많이 풀어보자 해서 유월드 900문제정도 풀었구요

그거 풀면서 모르는 것들은 그동안 강의에서 배우고 정리해온 노트에 하나씩 더 새롭게 추가하면서 원장님이 강의해주셨던 내용이랑 같이 외웠어요

처음 30일 정도는 그렇게 유월드를 풀고 모르는건 정리했던 거 찾아가면서 공부하다가

4주정도 남았을때는 문제푸는건 멈추고 기출을 복습하기 시작했어요. 너무 많더라구요... 이전에 봤던거라고 해도 꼼꼼히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우선순위는 중요하기 때문에 프린트는 세번정도 복습했구요 (사실 봐도봐도 헷갈려서 걱정이 많이됐어요). 성인, 모성, 관리, 우선순위, 문제풀이 1강의 , 아동(발달 부분위주) 한 번 이상 복습한거같아요.(과목마다 더 한것도 있고 딱 한번만 한 것도 있어요)

약물은 정말 외워도 외워도 몇일 지나면 까먹고 해서 결국 시험전날이 됐어도 완벽하게 외운 것 없이 시험장에 들어가서 너무 불안했어요.

sata문제는 많이 안나와서 시험보면서도 sata문제가 많이 나와야 합격확률이 올라간다는데 걱정이됐지만 그래도 다행히 합격을했어요

sata 10문제 내외, 우선순위 15~18문제, 드래그2문제, 약물도 한 5문제정도? 나온거같아요 나머지는 다 단답이었어요

저는 그냥 요령없이 외워야 되는 부분은 무작정 정말 완벽하게 외우려고 했던거같아요.

까먹어도 계속 보고 계속 외우고 또 까먹고 좌절하고

외워도 왜 이렇게 안외워지지 정말 바보같다라는 생각을 매일매일 한거같아요

그래도 이번에는 꼭 붙어야된다 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했어요 그리고 그 끝엔 합격이!!!

정말정말 너무 행복하네요 이제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어요!! ㅎㅎㅎ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붙잡고 있으면 합격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계속해서 외워도 까먹어서 공부하면서 좌절도 많이 했지만 합격을 했으니 다른 선생님들도 합격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이렇게 두 번째 시험에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고 원장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ㅜㅜㅜ

기출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운이 좋게 꽤 나와서 익숙하게 풀 수있었어요 ㅜㅜㅜ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pass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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