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오사카 합격^^
김진수 2019.01.18 조회: 2072 |
1월 12일 오사카 합격했어요.
어휴~ 3번째 합격입니다.
저는 애들 둘 낳고. 병원과 집을 오가며 정신없이 4개월 공부해서 pass한 엄마 간호사입니다.
8년전 서류 접수하고 5년 지나서 업데이트 서류까지 내고 3년전에 시험 한번치고.
2년전 한번. 올해 한번해서 성공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병원에서 같이 일하는 남자 간호사 선생님이 5개월 전에 강동에서 합격후
강동에서 3개월만 공부하면 된다는 말에 바로 등록하고. 아줌마 머리니까 4개월로
공부 시작해서 시원한 행복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사이 머리가 많이 비어 있었는데 이 공부하면서 지식으로 충전되는 기분에다
미국으로 바로 갈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추가로 저처럼 의지가 약한분은 먼저 1개월 강동에서 문제풀이 듣고 피어슨에 200
불 결재후 att를 받아버리면 심리적인 압박감에 더 열심히 공부 할수 있을거 같아요.
이전에 시험 칠때는 공부를 하고 att를 받으면 완벽히 준비할줄 알았는데
차일 피일 미루기만 하고 공부도 잘 되지 않았어요.
업데이트 서류준비 무료로 해 주시면서 확실한 정보 주신 선생님 감사드려요.
처음에는 원장님 강의가 어려웠지만 5시간 정도 걸리던 한 강의가 점차 시간이 줄어들더니
1개월후 부터는 1.4배속까지 올리고. 하루 전날엔 받은 문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밤새 고생하시는 원장님 감사합니다.
시험 시작후 1번부터 문제 어려웠어요. 20번까지 무슨 문제 풀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 였어요.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손에 땀이 나서 계속 닦으면서 클릭 클릭..35문제 되어서야
서서히 눈에 익은 문제들이 나오다 5문제 지나고 나면 생소한 문제 나오고 나면 다시
쉬운문제로.. 60문제 넘어서 제일 황당한 문제는
알츠하이머에 해당되는 드레그 문제인데 지금도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리서치 문제에서 어떤 선생님이 알려주신 간호 과정 문제 나오고 여기에 해당되는 내용을
드레그 하라는 문제 봤던거 같은데 이런식의 유형이었어요.
하여튼 75문제에서 3시간만에 끝나고 기분은 몇문제 제외하고는 좀 홀가분한 마음이었어요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마무리 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엄마로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한국에서 싫은 공부를 벗어나서 미국에서 답을 찾을수 있는 첫째 관문을 통과한 기분입니다.
지금도 병원일 .집안일에 지치시고 공부 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 모두 힘 내세요.
합격수기 쓰는 그날까지 파이팅 해요.
문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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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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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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