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10월 27일 두번째 pass했습니다.

건순이 2018.11.08 조회: 2272

두 번째 시험입니다. 합격수기 써고 싶어 안달했는데 오늘에야 용기가 솟아나네요.

올해 5월에 기분좋게 75문제로 끝나면서 헉 합격일까? 설마 과락?

별 생각 다 들면서 혹시 혹시 하고 기대했는데 바로 fail했습니다.

병원에 다 소문내고 자신 만만하게 오프 34일 받아서 병동분들의 환호속에

오사카 갔는데 처음 30문제 까지 쉬운문제 잘 풀리더니 40문제 넘어가니

영어 지문 길고. 햇갈리는 문제 도배가 되더니 75문제서 reseach문제로 넘어가더이다

 

속이 썩었어요 정말 5월은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미국은 나의 운명이 아니구나..하고 병원 인증 잘 받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도저히 1년더 병원 생활 연장하는 것이 죽을거 같아서

다시 10월에 끝내기로 마음먹고 9.10월 두달 퇴근후 핸펀 끄고 도서관으로 직행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5월에 공부한 내용이 그래도 기억이 살아나고 하루 하루 강의를 보태니까

스스로 머리에 쏙쏙 박히는 기분이었어요.중간 중간 노트정리해서 가방에 채곡 채곡 넣어 전철에서도 리뷰하고. 화장실에서는 약물 스티커 붙여놓고 가는곳마다 공부방으로 만들었던 거 같아요. 강의 못듣는 날은 정말 화가 나서 죽을 정도로 이 시험이 저의 모두였고. 마지막1주일은 프린트 넘겨가며 개념을 머릿속으로 정리했는데 잘 적중했던거 같아요.

마지막날은 EKG 그림을 그려가며 K 많을 때. 적을 때. BIGEMINI몰라서 한번더 보고..

출발때는 족보 타서 100문제로 끝내겠다는 각오로 2번째 오사카로 같습니다. 처음 살짝 긴장되는 conference 가 나와서 이거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갈등 conferece인지라

마음놓고 풀고 나니 tracheostomy문제 하여튼 막힘없이 79문제서 꺼지는데 마지막 문제가

진통제 drag로 끝나는데 pass의 표한 기분에 빠진후 reserch. 설문지로 마무리 잘 했습니다. 첫번쨰 시험은 75문제 풀었지만 40문제 이후 찍은 것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79문제로 끝날 때 감격의눈물이 왕창 ^^

 

강의 들으시면서 불안해 하지 마세요 .원장님 강의는 문제를 바라보고 풀수 있는 힘을 줍니다 저처럼 됩니다 한번 안되면 2번째 꼭 되는 시험입니다.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프 받아 꼭 뵙고 싶습니다.

 

 

  • 도우미
2018.11.09
셈 실력이 너무 좋아서 걱정 안 했어요. 당근 pass하리라 마음 놓고 있었는데 역시 좋은 결과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만큼 귀한 결과 축하드리고 좋은 일 많이 만들어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손지예 18.11.15 조회: 2048 코멘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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