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김은주 2018.10.31 조회: 2140

몇번이나 수기를 썼다가 날라가서 이제서야 올립니다.ㅠㅠ

102문제를 5시간이나 풀고 합격했습니다.

영어문제 잘못 해석해서 혹시나 틀릴까하는 불안한 마음에 두세번씩 읽고 아는 문제도 읽고 확인하고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들 쉬는시간에 물도 마시고 가져간 쵸콜렛도 먹으라 했었지만 자리를 뜨면 멘탈 흔들릴까봐 5시간 내내 앉아서

문제 풀었습니다..(sore 생기는줄...ㅠㅠ)

처음 25문제를 신중하게 풀면서 어렵지 않다 생각했고 75문제에서 pass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76번 문제가 나오더군요..ㅠㅠ 그럼 그렇지 싶었고 문제 많이 풀더라도 제발 붙기만 해라라는 심정으로 더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아주아주 골고루 문제가 나왔고 드래그, 약물계산 문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문제가 살짝 자신 없긴 했지만 같이 공부한 샘들과 얘기해보니 맞힌걸로 생각되었으나 결과가 나오기전까진 걱정이

됐었죠..완벽하게 공부한게 아니었기에....

주말 지나고 밤 12시가 지나 떨리는 맘으로  quick result 확인하니 Pass...

후덜덜.. 보고도 믿기지 않아 보고 또보고..ㅎㅎ 그 밤에 혼자 소리 지르고 엄청 좋아했답니다.

저는 6월11일부터 4개월간 학원에서 직강 들었습니다. 의지박약이라 인강이 안될것 같아 병원 휴직하고 하루도 빠지지않고

원장님 강의 들었구요. 가능하면 그날 복습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여건상 어려울때도 있었지만요..ㅠㅠ

주말에는 그 주에 배웠던거 한번 더 보려고 애썼지만 쉽진않았어요. 처음에는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시작하고 1달 반 정도는 어렵고...17년동안 임상에 있었던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록 약간 위축되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이

지나니 적응하면서 궁금한것도 생기고 공부하는 속도도 붙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한달 전에는 첫 1달간 배웠던 분량을 빠르게 복습했고 1주일 전에는 학원에서 9시부터 저녁8시까지 바짝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는동안 긴장되고 걱정되고 자신감이 있다가도 없어지고...그런 감정변화를 다들 겪는것 같더라구요.. 긍정적인

마음과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도움이 될것 같구요..2달반 정도 공부하니 "어! 이정도면 시험 쳐도 될것같은데"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더라구요..물론 2달 반 공부하고 붙으신 똑똑하신 샘들도 계시지만요^^

앞으로 시험치실 샘들을 위해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건 ....

첫째, 원장님 강의를 빠뜨리지 말고 꼭 듣습니다. 강의해주신 내용에서 다~~~~~~~~~나옵니다.

둘째, 4개월 강의가 거의 한 cycle이라 그 정도는 듣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셋째, 나만의 강의노트를 만드는게 좋습니다. 예쁘게 만들지 않아도됩니다. 나만의!!!

넷째, 시험전 어떻게 복습할건지 잘 계획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공부 막바지에 공부하는 내용이 또 중요하더라구요.

잘하는 사람이 알려드리는 팁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될까싶어 몇가지 적었네요.

아!! 시험 전날 여권 꼭 챙겨두세요.  시험 당일에 소파뒤로 가방이 넘어간줄 모르고 여권 찾느라 아침부터 혼비백산..ㅠㅠ

저는 이 공부를 하면서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귀한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너무 감사해요.

(함께 직강 들었던 샘들이 있었기에 즐겁게 공부했던것 같고 또 합격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부모님께서 아이들 케어해주신 덕분에...^^)

무엇보다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해, 한명이라도 더 합격시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인생 강의도 함께요^^), 매일 점심,저녁에 간식까지 챙겨주시고 늘 마음써주신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샘들과 수다 떠는 시간이 길어지면 빨리 공부하라고 눈치?? 주신 실장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준비하시는 모든 샘들 합격을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둥이맘
2018.11.01
선생님 다시한번축하드려요 저도 원장님 직강추천이요 보답을 꼭해야죠 ^^고생많으셧어요
  • 도우미
2018.11.01
셈 바뿌신데 귀한 정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셈의 자상하시고 후배들을 향한 귀한 정성을 잊지 못할거 같아요. 지금도 셈 이쁜 모습이 아른 아른해요. ㅎㅎ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
  • 김유진
2018.11.03
축하해요 선생님~~
원장님 강의 정말 짱인거 같아요~~ 애쓰셨어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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