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오사카 PASS
노예림![]() |
부끄럽지만 여러번 셤본 샘들의 후기를 읽고 저도 힘을 내어 다시 도전했기에 올립니다. 저는 사수생
지방에 그것도 작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저는 지방에서 나처럼 자기계발 하는 사람, 이런 꿈을 가진 사람 없을꺼야
하면서 하루 1-2시간 공부도 대단하다 여기며 3개월 강의 반도 못듣고 75번 fail
두번째때는 하루 강의 듣고 다음날 복습하고 조금 시간늘렸지만 여전히 강의시간 반도 못채우고 120넘어 fail
원장님께서 두달만 더 해봐라~ 강의만 들어도 충분하다 라는 말씀이 무슨말인지 저는 강의를 들어도 수월하지 않았었고
세번째 fail후에는 내가 이론이 너무 부족했나 임상이 부족해서 두루두루 알지못하나 보다 하고 다른강의도 찾아보고
직장으로 4-5개월 직장에 올인하면서 쉬다가 5번째 셤 봤다는 후기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원장님을 찾았고.
그리고 직장을 관두고 3개월 기존 3-4시간에서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을 강의에 몰두하며 공부했습니다.
다른 후기들에 많이 경험하셨겠지만 짧은 시간공부하고 직장다니면서 그정도면 많이 했다 여기고 자만했던 제자신이
하루종일 강의 보고 리뷰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또한 왜 원장님께서 이것만 보면
된다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적어도 50시간이상은 강의를 들어야 그게 무슨말인지 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리고 다 개인공부의 차이는 있겠지만 무엇보다 암기 못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외워지지 않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 공부방법 간략히 올립니다.
일단 하루강의 2가지 올라오면 처음엔 천천히 듣지만 듣다보면 배속으로 들을 수있는 여유가 충분히 생기기에 저는 첫번째 강의는 1.4배, 2번째 강의는 1.2배(문제푸는 속도가 빠름으로..) 들었고
강의하나 듣고(2시간) 2시간 복습하고 또 2번째 듣고(1시간) 2시간 복습 그리고 복습하면서 강의시 적은 내용
필기해서 옮겨적음서 한번 외우고 그냥 외우고 그렇게 강의만 7시간정도하고 남은시간에는 답이 기억안나는 전 주꺼 프린트를 미리 답 지워 복습하고 강의프린트로 채점해서 틀린문제 외우고 그 문제에 따른 보기외에 다른 내용들을 위해
후기에서 많이 읽엇기 때문에 구글 찾고 책보면서 이론 전반적인 내용 한번씩 더보고 하루 공부했고요
노트정리를 하느냐 안하느냐는 개인 공부방식대로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프린트에만 적어서 공부했다는 분
도 있고 어떻게 노트정리하면 좋다는 분도 있는데 그건 개인차인것 같고 만약 노트정리를 선택하신다면 저는 과목별로 파트를 나눠서 정리했다는것 (노트를 나눈다랄지 아동, 모성, 정신, 관리) 이런 식으로 해야 나중에 찾아보고 더 보안할때 찾기쉽기 위해서요 그리고 저는 암기력이 안되는 사람이라 원장님 암기비법 흑가뚱 이런식으로 연관법으로 연결지어서 약물이랑 부작용 외워놓고 전날 그것만 열심히 봄
친구가 멋지게 노트정리한것 줫지만 역시 정리는 못해도 내것이 가장 보기편하다는 것! 다들 아실 것 같아요!
제가 공부하는 샘들께 응원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공부방법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동안 많은 선배샘들이 자꾸
원장님 믿고해라 믿고해라 하는말 백번 봤어도 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시험장가면 pass가 아니면 정말 엉뚱깽뚱한
문제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무척 당황스럽고 원장님 기출로는 어림없겠다 더많은 지식이 요구되는 시험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원장님강의를 충실히 해보고 나니까 초반문제에서 원장님 기출로 잘풀고 나면 그다음은 합격으로 가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같아요 그래서 샘들의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안외워지는것 계속 복습복습하시고 저는 정말 계속 봤어요 원장님께서 반복무한 질릴만큼 해주시지만 그래도 막상 답없는 문제 보면 또 생각 안나서 그문제 보면 원장님이 칠판에 써주신 내용이 줄줄써질때까지 보았습니다.
원장님 강의를 충분히 하고 나면 문제가 수월하게 40번대까지는 나오고요 저는 멀티에서 아리송한건 답을 빼버렸어요 부분점수라도 기대하는 심정으로...하하 아주 신중히 푼다고 2시간동안 40번까지 풀고 쉬고 여유롭게 사과주스 데스크 옆에서 쪽쪽 빨아먹고 쪼코렛 먹고 눈에 인공눈물 보습해주고 다음 2시간 또풀어서 75번에서 끝났습니다. 첫타임 쉬고나니 문제가 내용자체는 생소하지 않은데 예를들면 욕창간호 요런건데도 보기가 아리송하게 나와서 정말 답이 뭔가.... 한숨나오는 것도 있었고 슬슬 어려워지기 시작 하면서 75번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문제 외워오려고 survey때 연습장에 모르는거 적어놓은거 외우고 고개숙이고 있었더니 직원이 survey안해도 되니까 나갈람 나가라해서 싫다 속으로 외치고 마져 더 외우고 나와서 생각나는 대로 줄줄 적었습니다.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도움이 되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시험보면서 외우면서 보기 외우면서 풀고 아예 저건 뭔단어야 하는것은 연습장에 받아쓰면서 풀었으니 4시간동안 75문제를 풀었겠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저한텐 한문제 한문제보기가 중요한데 이답일때 저답일때 헷갈려서 정말 혼란스럽고 열심히 하다가도 헷갈려서 이게 뭔가...멘붕이 올때가 있었는데요. 그럴땐 죄송하지만 원장님 찬스!! 또 질문방에 샘들꺼 같이 보면 내가 헷갈린건 남들도 같이 헷갈립니다. 근데 질문하고 싶을때는 원장님 강의 부분을 다시 들어보고 질문하면 조금 원장님 덜 힘드시지 않을까 호호 설명해주셨는데 내가 못듣고 이게 왜이답이야 하면서 질문올리면 죄송스러우니깐요 충분히 설명 다시 감시 들어보고도 이해안되고 할때 질문찬스 하면 저처럼 이게 멀티한개의 보기인데 왜이리 헷갈려 하면서 원장님의 도움으로 유연성도 가져보고 professional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될것 같아요!
머리좋은 샘들은 몰라도 저처럼 쉬운시험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샘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적습니다!! 특히 저처럼 지방이어서 원장님 직강도 못듣고 엔클이 뭔지도 모르는 동료들과 사는 세계에서는 더더욱 그리고 여러번 보는 시험이 얼마나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그리고 동기부여가 안되는지 왜이렇게 하기가 싫던지...
그래서 미국병원 전경 프린트해서 붙혀놓고 공부했고요 한번은 독하게 하면 되었을건데 이렇게 질질 끈것같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신한큐 아넥스 이용해서 리무진타고 편하게 보았구요 3번까지는 도쿄에서 보았는데 왜 그랬는지 후회할정도로 오사카 근처는 먹을때가 많더라구요 피어슨뷰도 가깝습니다.
합격후기가 정말 남의일 같았고 시작으로부터 2년동안 부럽기만 한 후기였는데 또 열심히 공부할 선생님들을 응원하면서
이렇게 부끄러운 후기를 남깁니다.
원장님께 뭐라 말해도 감사를 표현할 길이 없고, 길게 돌아왔지만 제가 안한 공부를 항상 당신 탓이라고 사과해주시는 원장님...멀리서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이 공부는 합격을 떠나서도 임상에서 아주 유용한 공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공부가!!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가 이렇게 하면 되고 저렇게 하면 안되나가 아니라 이렇게 공부해도 합격하면 그게 노하우인거고
저렇게까지 공부햇는데도 불합격이면 노하우가 아닌게 아니라 나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좌절을 겪으신 샘들이 있다면 궁금한게 있다면 주저없이 댓글 남겨주시면 서로 우리끼리 나누고 그 마음아니까 ㅎㅎㅎ 연락드려서 뭐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원장님께서 너무 유용하게 열어주신 프랭클린과 퍼펙으로~~gogo(경비가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제일빠른 방법이라는 것에는 여지가 없습니다 모은 돈은 없지만 그래도 이 길이 저 스스로를 잘아는 저에게 제일 빠른 출국길~~ 2년내내 얼마나 시작하고 싶던지!!)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강동 샘들 화이팅입니다!!!!!!!!
22
18.10.27
조회: 2232
코멘트: 1
|
석인지
18.10.22
조회: 2155
코멘트: 2
|
노예림
18.10.17
조회: 2248
코멘트: 3
|
구르미 엄마
18.10.15
조회: 2013
코멘트: 2
|
최단비
18.10.06
조회: 2315
코멘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