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도쿄합격했어요 !!

최슬기 2018.10.04 조회: 2120

매일 합격수기 읽으러 들어왔었는데 드디어 제가 적게 되었네요 !! ㅎㅎ

우선 저는 두번째 시험이었어요. 처음 시험은 일을 다니면서 설렁설렁 한달 듣다가 쉬다가 또 한달듣다가...그러다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시험을 치러 갔었어요. 경험해보는게 좋다는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요 ..

그러다 시험장에서 멘붕을 겪게 됩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내가 이 시험을 정말 만만하게 봤구나 싶어 풀타임채우고 나오는 길에 엉엉 울었어요.. 그러고 일본여행 신나게 하고 다시 와서 제대로 공부하려고 일도 그만 두었어요.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7월에는 그 전에 문제들 복습하고 8월부터 독서실 다니면서 그 날 강의듣고 하루치 복습하고 그전꺼 또 복습하고 매일매일 공부했어요. 그러다 중간에 할 필요 없었지만 유월드를 결제했어요 ;;ㅎㅎ 제가 불안하기도 하고 영어를 너무 못해서 영어지문에 익숙해지고자 해봤어요. 결과적으로는 도움은 안됬어요. 영어 지문읽는것이 조금은 편해진 정도? 하지만 추천은 안하고 싶네요. 절대절대 필요없어요 ㅎㅎ 원장님 강의가 최곱니다! (다들 이렇게 말하는 건 이유가 있었던 거에요!!)

공부방법은 다른분들과 비교해 특별한건 없었던 것 같아요.

 

 우선, 저는 오답노트형식으로 만들었어요. 물론 구글링하면서 살을 붙여가며 정리를 했어요. 1강의를 처음에 들었을때 너무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따로 백지 노트에 정리를 하면서 중복되는걸 이제 제 오답노트에 정리하는 식으로요. 2강의는 그냥 같이 정리했어요. 저는 노트가 여러개인것도 좋아하지 않고 한권에 모든게 다 있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그냥 다 같이 했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정리할게 적어져서 그냥 프린트에다가 같이 필기했어요. 계속 적으면서 외우기 위해서요.

 그 다음 저는 질문방을 매일매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질문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 잘 하지 못했었는데 시험 날짜가 다가오니 뭐 .. 볼 것 도 없이 매일 질문이 쏟아져 나왔어요. 하루 강의 듣고 질문할 것들 표시해놓고

복습하면서 마구마구 올렸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올리신 것들도 많이 참고가 됬어요. 서로 궁금했던것들이 비슷한게 많기도 했구요. 꼭꼭 이용하세요 ! 원장님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

 그리고 저는 문제 한글파일을 따로 정리를 해놨어요. 시험 2주전부터 3달치를 쫙 풀어봤어요. 거기서 틀리는 건 또 틀리더라구요. 부족한 부분 다시 정리하고 외우고 다행히 추석이 껴있어서 복습할 시간은 충분했고 마지막으로 정말 헷갈리는 것들을 총 정리해서 시험 당일날 잘 읽었습니다.

약은 .. 중간중간 외워서 거의 다 외운터라 출국하는 날 1-2시간정도 훑어보는걸로 끝냈어요 (결국 약문제는 안나왔지만요) 그 밖에 아동은 원장님이 주신 표하나에 덧붙인걸로 끝냈고 모성과 정신은 기출로도 괜찮았어요.

 

시험 당일 날 너무너무 떨려 된장국도 안넘어가고 물만 홀짝홀짝 마시다 들어갔어요.

처음 연습문제 오렌지 등등 영어 읽기 싫어서 대충 다 찍고 넘겨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번에 열심히 해서

75문제에 끝날거란 기대를 져버리고 총 181문제에 시간초과로 끝냈습니다 ~ 하지만 이번엔 달랐어요.

100문제 넘어가고 3시간 남았을 땐 이제부터 다 맞으면 합격이란 생각에 잠깐 휴식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다행히 그때부터 모두 족보 문제였어요.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너무 익숙한 문제들.. 중간중간 생소한 보기가 껴있었지만, 그런건 원장님 강의를 들으시면 빠른 판단으로 해결이 됩니다!

문제가 끝도 없이 나오길래 솔직히 170문제까지 갔을때는 그냥 나갈까 했어요. 왜냐면 ..정말 족보문제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시간 끝까지 써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 맞는 문제로 끝냈습니다. 정말 홀가분했어요. 기분은 이미 합격한 기분이었구요. ㅎㅎㅎ이건 기출문제를 수없이 반복반복 공부해서 나온 결과인것 같아요. 다 원장님 덕분이죠.. 감사드려요

 

시험 끝나고 나오자마자 노트북으로 문제를 머리속에서 옮겨 적기 바빴어요. 제가 받은 만큼 지금 공부하시는 선생님들께 하나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했거든요.

제 친구도 이번 달부터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데 모두 힘내서 다 합격했으면 좋겠고,

미국 간호사가 되는 첫 단계를 이제 겨우 뛰어넘었지만 앞으로 원장님이 안내해주시는 길 따라 열심히 가야겠어요 ~

원장님 곧 찾아뵙겠습니다 ^^

 

제 길고 긴 후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들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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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축하 축하드립니다. 아니 합격수기가 없으셔서 걱정했는데 인제 속이 시원합니다. ㅎㅎ 당근 합격하시리라 믿었지만 셈 처럼 실력있는분의 소식이 뜸하니 불안 불안...
인제는 편히 잠 잘수 있어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인제 미국갈 준비 확실히 고속으로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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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비 18.10.06 조회: 2315 코멘트: 1
최보경 18.10.05 조회: 2147 코멘트: 1
최슬기 18.10.04 조회: 2121 코멘트: 1
김여름 18.10.04 조회: 2005 코멘트: 1
이수민 18.09.22 조회: 2373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