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수기 쓰고 싶어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이번이 두 번째 시험이고 당연히 첫 번째 시험은 작년 말에 술렁 술렁 공부하고

괌에 놀려가면서 시험 쳤더니 fail이었습니다. 공부는 안했지만 마음은

가슴이 애리고 충격으로 사망직전의 상태였어요.

2개월 강의 신청은 했지만 1개월은 그냥 넘기고 남은 1개월 공부로 시험장에 가니

모르는 영어에다 해석도 안되고.. 어렵구나...마음 비우고 3시간되니까 75문제로

끝나더군요.괌 다녀와서는 공부엄두가 안 나서 세월만 보내다 .올 추석은 마음편히

보내자 계획하고 꼭 3개월만에 합격해야 할 날짜를 잡았어요.

이전의 실패경험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난생처음 노트정리도 해 보고 밤새워 공부한

경험은 제 스스로의 위안과 자부심이었어요.

반복학습 중요합니다. 저번 시험에 conference랑. 각 문항마다 햇갈리는 2문제

개념을 잡으려고 노력했고. 좀 안다고 넘어가지 않고 반복 반복했더니 75문제에서

합격의 기분이 왔던거 같습니다. 대부분 문제를 쉽다는 느낌?

여하튼 합격하고 온 기분이 다 해 낸 기분입니다.

힘내시고. 자주 열심히 공부하시면 모두 합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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