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_ㅠ 75문제로 오사카에서 합격했습니다. 트릭으로 굿팝업이 나왔지만 시험을 너무 못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퀵리절트까지 확인하고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저는 기출강의 3개월을 들었고 그중에 한달은 복습때문에 2~3일에 한개꼴로 겨우 듣다시피 했습니다 ㅠㅠ 마지막달에 했던 2교시 투약강의는 아예 듣지 못했습니다.

병동에 강동으로 엔클렉스에 합격하신 선생님이 세분이나 계셨기 때문에 다른 학원이나 방법은 고려해보지않았고

오로지 강동 기출로만 공부했습니다! 사실 삼교대를 하면서 이 시험을 준비하는게 제게는 큰 도전이였습니다. 병원에서 7년차 간호사지만 이뤄놓은게 아무것도 없었고 욕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6년도에 미국여행을 갔다오면서 꿈을 갖게 되었고 영어도 못하지만 용감하게 접수해놓고 서류가 다 완성되었지만 공부를 시작하기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올해 5~6월에서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달에는 강의만 들어도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던 공부가 두번째달이 되니 점점 자세히 알면알수록 너무 방대한 범위와 압박감에 시달렸습니다. 데이면 끝나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독서실에 가고 이브닝이면 아점먹고 일찍 병원에 가서 책상이랑 의자가 있는곳에 아무데나 앉아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틈나는대로 보고 집에돌아와서 2시간정도 다시 공부했습니다. 나이트면 독서실에 갔다가 출근하고 오프면 종일 독서실에서 아침부터 새벽까지 공부해도 부족하다고 생각됐습니다 ㅠㅠ 두달째부터는 프린트를 인쇄하고 미리 풀어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는 잘나와봤자 75%정도이고 시험보기 일주일전에도 50%대도 나왔습니다 ㅠㅠ

처음에 한달은 다른 분들처럼 이게 무슨소리인지 받아적기도 힘들어서 4~5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복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달째 끝나고 일주일정도 외우지는 않고 배운 내용을 순서없이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2교시 노트는 따로 만들어서 따로 정리했구요! 두달째부터는 그래도 하루치 듣는게 2배속으로 가능해서 2-3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었고 남는 시간은 첫달에 다 정리하지 못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을 원래 정리했던 내용에 덧붙였습니다. 겹치는 내용들은 계속 눈으로 보고 읽어 보고 원장님께서 항상 똑같이 다시 써주시니까 외우지 않아도(1,2,3,4개월같은....) 어느정도 머리에 남았고 이외의 더 세부적이고 자세한 내용들은 시간이 남을때마다 에이포용지에 계속 반복해서 적고 외웠습니다.

시험은 오사카에서 쳤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저는 멀티는 22문제정도 풀고 계산, exhibit,그림,소리 문제는 한문제도 나오지 않았고 드래그문제1개, EKG문제 1개, 우선순위도 3~4개, 약물문제도 2개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다 단답이였어요.... 무려 3시간 반동안 풀었는데 75문제에 꺼져서 아 나는 기회를 줄필요도 없었나보다 ㅠㅠ 하며 배도 고프고 떨어졌다는 생각에 서베이 문제도 바로 종료하고 시험을 마쳤습니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 동료 가족에게 무조건 떨어졌다고 너무 어려웠다고 전화드리고 트릭으로 확인하려는데 program code에 막혀 확인못하고 저녁에서야 뒤늦게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단답이면 무조건 답이 딱떨어지게 나올줄 알았는데 달달외우고 갔던 부분보다는 그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했고 자신있던 단답도 너무어려웠습니다 ㅠㅠ 저도 영어를 정말 못하는데 영어가 해석이 안되서 못푼 문제는 없었고 다 긴가민가해서 푸는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저같은 사람도 붙는걸 보니 누구나 할수 있는 시험이지만 공부 시험 그어느것하나 쉬운 것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3개월만 바짝 공부한다면 모두 합격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원장님과 함께하다보면 잘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답으로 갈수있는 능력을 키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열정적인 강의 해주시는 원장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원장님이 강의해주시는 시대에 이 엔클렉스를 공부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시구 원장님! 상담하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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