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사카 합격했어요

김은혜 2018.09.06 조회: 2039

1년전에 한달 강의 듣고 어려워서 환불 받고 포기 했었는데 ㅠㅠ..

머리에서 부담감이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미국 가기로 결심하고 중간에 포기했다는 자존심 상처로 1년이 괴로웠는데 이번에

해 냈습니다.

작년에 같이 한 친구는 벌써 합격하고 플랭클린 졸업이 조만간인데

미리 마무리 했더라면 정말 좋았을거 같아요.

 

처음 시작해서 포기할때도 어려웠지만 이번 5월에 다시 시작하는것도

정말 너무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작년처럼 처음 3시간 강의는 6시간강의로 늘어지니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친구는 앞서가는 것 보면 미칠거 같고.

죽자 사자 해보자고 노력했어요

단어도 생소하고 병명 기억도 안되고..

 

그래도 한달 지나니까 노트가 만들어지고. 원장님 강의가 신념이 되고

이해가 되어 지더라구요. 졸업하고 5년이 지난 저에게는 정신과 제일 어려웠는데

시험치면서도 정신과 어려웠어요.

 

모성, 아동, 정신, 멀티, 우선순위, conference 섞여 나오고 계산문제 intake 1문제로

끝이었어요

 

모르는문제 나오면 집중을 다짐하고 풀었더니 3시간 넘어가면서 75문제 끝나겠다는 안도감으로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처음엔 연습문제 못풀까 걱정할 정도였는데 어느새 자신감 생겨서 원장님 강의가 귀에 울리면서 환청이 들리는 느낌? 좀 모르는 문제는 다시 보면 된다하고 마음잡으니 다시 진정되면서 설문지 만들고 컴이 종료되었어요.

 

포기했던 나에게 플랭클린 다니는 친구가 고맙고 . 도서관에 갈 때 햄버거 배달시켜주는

남편의 정성이 고맙고. 미국가라고. 충고해준 친정 엄마가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오사카 온천여행하고 오니 뱅기도 안뜨고 공항도 폐쇄되고 시험장도 폐쇄되었네요

행운의 시험이었습니다.

저처럼 영어 걱정하시는 분들. 저도 합격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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