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드링킹라떼![]() |
안녕하세요 ^^
5월 11일 오사카에서 시험보고 PASS 확인후 합격후기 전합니다.
평소 아날로그적인 성격의 인간인지라 후기 쓰는것도 어색하네요 ㅋㅋㅋ
우선, 후기를 통해
강동학원과 원장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구요 ~~~
공부하면서 힘들고 졸릴 때 합격수기 많이 보면서 힘을 얻었는데 저도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미국 간호사의 꿈을 공유하며 이길을 같이 걷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바램으로 제 경험을 얘기해 보려 합니다.
저는 10년정도의 경력단절 유휴 간호사입니다. 삼형제의 어미구요. 큰아들의 바램으로 예전에 몇 년 머물렀던 미국을 다시 가야하는 상황이 되더군요.사실 저는 미국도 간호사도 별로 흥미가 없었습니다.그치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쟎아요 큰아들의 바램이 어미를 흔들고 있거든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희생한다는 누구의 말...그리하여 작년 12월에 결심을 합니다. 우선 엔클을 시작하려하니 전업주부지만 중딩,초딩 삼형제의 학업과 육아를 소홀히 할수 없어 단기간에 끝내야 했어요 그래서 강동 학원이구요 전화 드렸지요 조언주셔서 공부 시작했습니다.
근데, 초심과 달리,,,
공부하기 왜캐 힘들던지요 40중반을 달려가서 그런가 우선은 앉아 있는 것 자체를 못하겠는겁니다ㅋㅋ 나온배는 더 튀어나오고 변비에 ㅠㅠ 체력싸움이다 하여 운동을 겸비하였더니 운동하고 상쾌하게 공부해야하는데 힘들어서 소파에서 한숨자고ㅋㅋ그래서 걍 운동은 때려치고,
그리고 왜 이렇게 졸린건지요.오죽하면 저는 강의와 유툽을 같이 띄어놓고 공부를 했어요.
너무 졸리니까 신나는 노래를 중간중간 들어야 하니까요 ㅋ아이돌 노래에 트로트까지ㅋㅋ
4개월 강의 이긴한데요 연말연시 기간에 신청을 해서 가족 행사로 저의 나태함으로 거의 한달은 걍 흘러보내고~
한달은 강의에 적응하는 달 ~ 집중적으로 똥줄 빠지게 한 것은 2달인 것 같애요 ~
솔직히 중간에는 지치더라구요 지겹기도 하구요 버겁기도 하구요 ㅠ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3~4시간 정도 공부하고 애들 하교 시간 이후에는 라이드 해주며 스케쥴 소화하고 집에 오면 저녁 챙겨주고 집 정리하고 이후 애들 케어는 남편에게 인수인계 ㅋㅋ 다시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3~4시간 공부하고 집에와서 아침을 준비하고 잡니다.새벽공부는 포기,잠이 많아요 ㅋㅋ 다람쥐 쳇바퀴 돌 듯...잘 가고 있는건가 의심도 들고요 ...그치만 결심하죠 “콜리너직 공주병 이젠 너의 아드레널직을 믿어봐” 선택과 집중...앞만보고 가자....다시 아이스 카페라떼를 드링킹하며^^
비장한 각오로 동네 문방구에서 컬러 스프링노트 손바닥한크기 색깔별로 구매하여 성인,모성,아동,정신 및 약물,우선순위 등등의 강의 챕터별로 마련해서 강의 들으며 노트 필기 구분해서 했구요 인덱스 텝으로 주요 질환은 표시를 해놔서 (예: 쿠싱/에디슨) 때때마다 찾아보기도 쉽게, 중간에 덧붙혀지는 내용은 탭만 찾아서 이어서 적고요 이노트가 나중에 셤 일주일 남겨놓고 머리에 정리하며 마음까지 차분하게 해주는 요물이 됩니다.ㅋㅋ
시험은 저는 100문제를 넘겼습니다.남들처럼 짜잔~~~~75문제 이게 아니었어요ㅋㅋ
물론 준비했죠 70문제부터 심장 부여잡고 5문제 끝나면 박차고 나가리라 ㅋㅋ
그치만 문제는 저를 시험하듯 계속 나옵니다. 멀티-우선-단답.......다시 멀티-우선-단답....
하~~~~~~~~숨을 고르자 왜캐 자꾸 나와 ㅋㅋㅋ 눈침침 어깨뻐근 시간이 갈수로 가끔은 환시까짘ㅋㅋㅋ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시공간이 흔들리는 그시점에 손번쩍들고 나가서 생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준비해간 초코바 한 개 해치우고 물 벌컥벌컥 들이키고 인공눈물 들이붓고 ㅋㅋㅋ
드래그가 3번 나올때까진 그래도 멘탈 부여잡았는데...아니 4번인가? 순간 아 난 끝났구나 ㅋ
그리곤 10초 동안 마우스를 놓고 눈을 감고 기도했어요 .최선을 다하게 해달라고...
떨어진것보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평생 저를 괴롭힐까봐서요...
그래서 이후부터는 욕심을 내려놓고 그냥 아무생각하지 않고 문제에만 집중하고 공부한 내용 더듬어 가며 임상때와 강산두번바뀐 학부때 배운것까지 쥐어 짜가며 풀었어요. 풀다보니 컴터가 꺼졌고 스페셜 머라고 나오는건 안풀고 걍 손들고 나왔어요. “첫시험 결과는 잘 모르겠다 반반이다.어찌 됐든 난 마쳤고 이후로는 한국갈때까지 이곳에 충실하자 “ 이후로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ㅋㅋ 온가족 집에 도착해서 짐정리와 애들 챙기기에 여행 피곤함도 있었지만 퀵리절트로 패스 확인하고는 야밤에 비명 샤우팅 내지르고 가족들과 부르스추고 ㅋㅋ좋아서 이불킥 몇 번하다가 잠들었습니다.ㅋ
학원 강의 스케쥴대로 나름의 학습방법으로 꾸준히 흔들리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원장님 강의 듣고 정리하고 공부하시면 될거 같애요 가끔 들려주시는 원장님 인생 이야기로 힐링도 하시고 스트레스도 푸시고^^
마지막으로, 더 사랑하는 사람이 희생한다는 생각의 출발이 이제는 희생이 아닌 무엇이라도 해줄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음에 감사하고 부모라서 더 행복해질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강동 학원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도 피곤한 몸과 마음으로 공부하고 계실 샘들~ 파이팅 하시고 힘내세요 !!!
삼신체
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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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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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킹라떼
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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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ssk
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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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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