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쁨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보내느라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3월 31일 도쿄에서 75문제 4시간 풀고 합격했습니다 !

대학을 졸업하면서 서류를 접수한 지 10년이니까

정말이지 10년 묵은 체증이 풀렸네요

저는 대략 4개월 공부했어요 (문제풀이 4개월, 약물)

병원 독서실 집 병원 독서실 집 병원 독서실 집

근무를 하면서 공부를 하려니 시간이 부족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놓치는 강의도 꽤 있었고 복습도 할 수 없더라구요

또 이론을 훓지 않고 바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짚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책을 보면 모르는 게 너무 많은데, 이렇게 공부를 해도 합격할 수 있을까,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 불안했지만

원장님의 말씀과 수 많은 후기를 믿고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3시간 분량의 강의를 듣는 데 속도를 1.4배로 돌려도 9시간씩 걸렸어요

그런데 점점 1.6배, 1.8배, 2배로 들어도 따라갈 수 있더라구요

초반에는 노트에 정리를 하다가 시간이 많이 걸려 포기하고

다음에는 사운더스에 추가로 필기를 하다가 그것마저도 시간이 많이 걸려 포기하고

마지막에는 오로지 강의를 들으면서 프린트에 필기만 했습니다

컨디션 조절 따위는 사치였습니다

호텔에서 밤 새워 공부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니 긴장해서 피곤하지도 않더라구요

초반에 잘 풀어야 한다고 들어서 한 문제를 세 번씩 풀고 신중하게 답을 선택했습니다

계속 우선순위 풀고 멀티 풀고 우선순위 풀고 멀티 풀고

번갈아 나오길래 '내가 잘 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중간에 쉬고 싶었지만 워낙 천천히 풀었더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혹시라도 6시간 초과로 탈락할까봐 쉴 수 없었습니다

계속 집중해서 풀다가 '이대로 잘 유지한다면 75문제에서 끝나겠구나' 싶어서 65문제까지 풀고 쉬었습니다

평소에 공부할 때 먹었던 초콜렛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15분 정도 쉬었고

다시 신중하게 10문제 풀었더니 75문제에서 끝나더라구요

성인 모성 아동 정신 골고루 풀었습니다

호텔에 돌아오자마자 뻗었네요

기분 좋은 예감에 트릭은 확인하지 않았고

Quick Result 확인하니 Pass 뜨더라구요

며칠 전 뉴욕에서 우편으로 면허증까지 받으니 실감이 납니다

사운더스, 필요 없더라구요

열심히 문제풀이 강의 들으면서 프린트에 필기하고 복습하는 게 효율적인 것 같아요

시험에 출제된 문제의 대부분은 책에서 본 내용이 아니라 강의에서 다뤘던 내용이었어요

시간이 없으면 최근 2주 강의라도 복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 강의와 똑같은 문제도 몇 개 나오더라구요

두 번째 강의는 약 4개월 주기로 반복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동과 정신을 못 들었어요

첫 번째 강의에서 간간이 나오는 문제만 접한 상태라 불안했는데

결국 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도 그 문제들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원장님 덕분에 빨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 강의가 아니었다면

아마 저는 이론부터 하겠다며 1년은 허비하고 있겠지요

원장님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또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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