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장선수 2018.03.22 조회: 2100

316일 오사카에서 시험보고 팝업에서 합격을 예상했습니다.

 

합격수기 읽으면서 용기내고 꼭 나도 합격해서 수기부터 써야지 한 생각을 실천해봅니다.

대학 다닐 때 학교에서 뉴욕병원 6개월 정도 병원 견학 같은 실습을 한 덕분에 미국은 저의

꿈이 되었습니다. 영어도 좀 하겠다 싶어서 조금만 공부하면 될거야^^라고

젊음의 패기로 친구가 2개월만에 합격했다고 저도 2개월 공부했지요.

자신있게 작년에 홍콩 시험장갔는데 ㅠㅠ이 문제들은 어디서 온거지? 공부한다고 했는데

얼떨떨하니 160문제 풀고 혼미한 정신으로 시험장 나왔어요

자신있게 이답이다 찍은 것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랑 같이 가서 5일 놀고. 집에 와서 quick 눌렀더니 fail이었어요

....... ㅠㅠ 예상은 했지만 현실로 다가오니 씁쓸하더라구요

 

가족 .병원 주위사람들 모두 큰소리 쳤는데 한번에 합격이라는 멋진 꿈을 꾸었는데

할말이 없었지요.

같이 공부했다가 두번째 시험 바로 준비하던 언니도 위로해주면서 바로 다시 하는 게 좋을거 같다 해서 사당으로 가서 원장님도 만나뵙고 그 날 원장님 사무실에서 두번째 시험 접수했어요 ^^ 그리고 다시 강의 들어서 47일만에 시험쳤어요.

 

처음에는 세시간 듣는 게 왜이리 힘들던지 한달 딱 듣고 비슷한 부분들이 반복되면서

한달 되니까 강의 속도를 1.2 1.4 1.6 점점 올렸어요

시험전에는 아는 문제들 많이 나오고 원장님 강의하실 때 약물 나오면 저는 먼저 외우고 있고 원장님 기억 안 나시는 것 까지 생각나니까 실력이 늘고 있구나.

내가 지난번 시험에 얼마나 몰랐었는지 더 알게 되었어요.

 

강의전 미리 문제 풀고 강의 들을때 답이 맞으면 느껴지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틀리면 왜 틀렸는지 몰랐던 거 또 알게 되고 반복되면서 나중에는 합격의 확신에

시험날이 기다려졌어요

강의가 조금 늦게 열리면 호기심에서 자주 열어보게 되고

이전의 게으름을 반성했어요. 기억이 잘 안나는 용어나 약은 포스트잇 잔뜩 붙여가면서

완전 기억되면 떼고 다시 붙이고..책상엔 울긋 불긋 쪽지로 머릿속을 채우니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시험 날이 다가오면서 두 번째 시험이라 불안한 가운데 예감이 좋아 이번에는 다들가는

오사카로 출발~~ 미국가서 다르게 살아보라고 엄마는 격려와 희망을 주셨고 동생은

은근 또 떨어지면 누나로 안 본다고 장난어린 협박도 주었어요.

 

65문제서 2시간 되니 rest 여부에 10문제만 더 풀면 끝날거 같아서 계속 풀었어요

“75문제에서 끝날거야”^^ 주문을 외웠어요. 첫 시험에서 160문제 푼 악몽!!잊혀지지 않았어요. 다행히 75문제 마지막 풀고나니 이상한 여러 문제나와서 거부하고 설문지 마무리로 ..

멀티 많이 나오면 좋다는데 멀티가 40번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많이 나와줘서 나올때마다 반가웠어요

 

첫 시험보다 처음보는 문제는 거의 없었고 새로운 문제는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공부하는 분들께 피가 되고 살이 되길 ..저처럼 2번 보지 마시라고!!!~~

 

75문제 풀고 아 붙었구나 확신했는데 집에 와서 문제 생각해보면서 노트 보니까 틀린것도 많았지만 멀티 많이 풀었으니 위안을 삼았어요.

 

혹시 트릭하시는분들 결제 페이지까지 가는거 잊지마세요.

정말 기쁘네요. 공부한다고 연락도 끊고 살았는데 그래도 합격하니 기분이 다르네요.

 

저처럼 한번 떨어지셨다가 다시 공부하시는 분들 ! 다시 용기내시고 파이팅해요.

나도 문제 잘 기억날까 걱정했는데 나름 생각이 많이 나서 행복해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는데 조금이지만 도움줄수 있어 뿌둣하네요.

힘내시고 미국에서 같이 살아요

 

 

  • 임하나
2018.03.22
축하드립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처음 2달 공부하고 fail 하셨을때는 여기 강의 안들으셨던 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봐요~~
  • 장선수
2018.03.23
저는 친구가 권해서 강동외에는 생각도 안 해보고 2개월만 강의 들었는데 대충 공부해서 오기만 가지고 시험쳤어요.당연히 모두 pass하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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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은선 18.03.29 조회: 2103 코멘트: 1
dallasmom 18.03.26 조회: 2360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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