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사카 합격했어요

이주헌 2018.03.04 조회: 2229

삼일절에 일본가서 시험치고 굿팝업 보고 붙겠지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퀵리절트 확인.. 패스 뜨는거 보고 안심했어요..

총 144문제 4시간 풀었고 드래그 3문제 풀었고 다들 그러시듯 초반 75문제까지 SATA 엄청풀다가

76문제부터는 우선순위가 every other question으로 나왔습니다. 5문제마다 SATA 50문제정도에 드래그 하나씩..

첫시험이니 떨어져도 경험삼아 쳐보자 했는데..떨어질까봐 무서웠어요..진짜

 

할말은 많기도 하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이정도면 합격인가? 아직 멀었나?" 이런게 궁금했는데

참고해서 시험 보실수 있게 후기 써보겠습니다.

 

먼저 서류 등록한지 3년? 4년만에 합격을 도와주신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호장교 같은 병원 후배라며 잘챙겨주셔서 서류등록하고 이렇게 인연이된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여튼 서류 등록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공부안하고 외상 ICU에서 3년 일하고

와이프도 간호사라 육아휴직 끝나는 시기 맞춰서 사직서를 내고

공부와 육아를 나름 병행했습니다.

 

1.공부량

어린이집 보내고 공부하고 하원하면 애기 재우고 공부했습니다.

평일에는 8~10시간 공부했고 주말에는 애기 자면 4~5시간정도 했습니다.

총 공부기간은 3달인데 설연휴에 연초에.. 초반에 3주는 미국을 예행 연습삼아 친척집에 갔다왔어요..

실질적으론 2달, 농땡이 부린 시간합치면 두달반 정도인것 같습니다. 술약속은 진짜 거의다 잠수타면서 했어요 나름..

 

2.공부방법

온리 강동만 했어요 다른 문제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론 + 문제풀이 전엔 무조건 프린트 미리 뽑아서 풀고 강의 들었고요

이론 문제 풀이는 강의 듣고 한번 다시 틀린문제 훑어보고 구글링하면서 개념 바로잡고 기억남기고

초반에는 모르는게 많아서 노트정리하다가

나중에는 노트 정리한거에 추가하면서 머리에 넣어야지 또 중요한건 또 나오겠지하면서 풀었습니다.

질문방도 나름 잘 사용했고요

진짜 중요한건 반복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족보를 타는 시험이니까요

여튼 작은 노트 작은거 정리 하나 했고 핵심만, 약물은 자료실에 있는 그 자료에 (다들 그러시겠지만)

내용 뽑아서 부족한 부분 덧붙이고 덧붙여서 나올때마다 찾아서 봤습니다.

제가 외우는걸 싫어해서 약물은 거의 외우는 것보다 나올때 마다 보자는 마인드로만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약물 문제가 많이 나오고 빡센 암기를 싫어해서 그런지 SATA 많이 틀린것같아서

문제를 144개나 풀게 된 것 같아요..)

ICU에서 배웠던 나름의 약(BP, Anti, cardio med등)들은 알고있었는데 추가적으로 문제에서 나오는 것만 봤어요

그리고 복습 중요한건 뭐 말할 것도 없고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보기를 하나하나 맞고 안맞고만 판별할 줄 알면 시험 붙을 것같아요..

이게 핵심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문제 미리 푸실때도 유념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복습할때도..

 

처음에는 50~65점정도로 이론 문제풀이 점수매기면 이정도였는데 시험치기 전에는 65점정도는 되고 기본적으로

점수는 좀나왔고 막판에는 거의 60점 후반에서 80점사이였던것같아요 65점이상되면 합격이라길래 모의 고사 65점 계속 넘는거 보고 합격할 수도 있겠다 속으로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보기 적은거나 이런것들은 제외하구..애매한 답 제외하고 애매하면 구글링하고..반복..

 

2번째 강의는 다풀고 강의 들었다가 후반부에는 풀이 해주시는 문제만 일시정시하면서 풀기도 했어요.

정신 모성 아동 우선 약물 돌아가는 스케줄도 잘 잡으셔서 공부하심 좋을것같습니다.

정신이랑 약물은 못보고 시험 치긴했어요. 두달정도만 강의를 들어서..

저는 모성이랑 아동이 약했는데 여기서 보충을 해서 넘 좋았습니다. 양이 많아서 복습은 사실 거의 못했어요..

 

3.시험 전

정리 해놓은 손바닥만한 노트가 비행기에서 공항에서 버스에서 진짜 유용했습니다.

평소에 안보는데 이걸 정리를 해야하나 싶기도 했었지만 시험전에 마음에 안식처가 되어줬어요.

일본 가서는 점수 매긴 문제풀이 뭉탱이 들고가서 숙소해서 한번 틀린것 위주로 쭉 봤습니다 최근 1달치만.

마음의 위안이 되었어요. 가서 마지막까지 이론 문제 하려했는데 숙소 와이파이가 동영상 2배속을 못따라와서

그냥 틀린 문제 다시보기만 했습니다.

 

4.오사카 시험장

찾는 건 시험후기인가 공지사항에 오사카 치면 사진 첨부해주신 분이 잘 설명해주셔서 그에 따라 하심될것같아요

저는 인간 네비게이션이라 자부했었는데 오사카 가니 제주도 미로공원은 미로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걸어서 10분거리 간사이 호텔이었는데 싸고 뭐 불만은 없었지만 시험 전날 길찾는데 꽤 힘들었어요..

데이터 로밍을 안해서 ㅋㅋㅋㅋㅋㅋ지도 캡쳐하고 갔는데 지하상가로 들어가니 그냥 길잃은 나그네였어요ㅋㅋ

혹시 다이이치 안묵으시는 분들은 지하상가 통해 찾으시면 힐튼호텔 표지판만 보고 가심 되고

지상에서는 오사카역으로만 가시면 건물 사진이랑 똑같은거 금방보여요

그냥 다이이치나 힐튼이나 오사카역 바로 앞으로 장소를 하시면 맘 편하게 복습하실수 있을거에요

오사카 시험장 안내처럼 지하로 가야 12층 가는 엘베있으니 11층까지 밖에 안가는 엘베 타신분들은 다른 엘베 찾으셔야합니다ㅋㅋㅋ 후기 보고 갔는데도 왜 12층이 없지 이러곤 밖에서 건물 층수 세봤어요 ㅋㅋㅋㅋ여튼 지하로 가셔서 타심 찾으실수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엄청 큰건 아니에요 ㅋ

오사카나 괌 생각했었는데 괌 뱅기값이 넘 비싸서 그냥 오사카로 햇습니다. 문제는 전혀 없어요 크게 불친절하지도 않아요

 

누구나 붙는 시험이기도 하지만 떨어지는 사람도 분명있고 초조해지고 스트레는 받는 시험이긴했습니다.

다른 학원 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강동은 진짜 효율성에서는 따라올수 없다고 생각해요

시험은 효율적으로 스파르타로 끝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1주일 환불 요청 많이들 하신다고 알고있는데 그거만 버티면 붙을것같아요

비용반 더중요한 기간 반에반.. 저는 아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강동 추천하고있어요

외우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원장님 강의만 잘들어서 문제 푸는 능력이 생긴것같아요

(합격후기에 다들 이내용 적으시던데 진짜 맞는것같아요)

 

꿈을 현실화 시키는 인생의 재미를 위해 모두 모두 화이팅합시다!

1주일 정도만 휴식하고 공포의 아이엘츠 점수 따러 갑니다. 화이팅하고 미국에서 다들 원하시는거 이루시길 바래요.

원장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임하나
2018.03.05
원장님 질문방에서 자주 봤던 이름인데, 축하드립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 이주헌
2018.03.05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 도우미
2018.03.05
하 하 셈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소식 주시니 내일 죽어도 좋을거 같은 기분?
셈과 함께 멋진 미래를 꿈꿀수 있어 너무 신나고 행복합니다. 멋진 영어로 인터뷰도 pass하고 premium해서 하루 빨리 뉴욕에 깃발을 세워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신규RN 18.03.13 조회: 1985 코멘트: 1
cali jin 18.03.08 조회: 2097 코멘트: 2
이주헌 18.03.04 조회: 2230 코멘트: 3
chu eunhae 18.02.26 조회: 2031 코멘트: 1
dreamer 18.02.22 조회: 2118 코멘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