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합격했어요~~

가즈앗 2018.02.13 조회: 2190

지난 번에 fail 하고.. 좌절하고 힘들어서 술을먹고 원장님께 메일을 보내봤습니다... 

질문방에 질문 한번 해본적 없었던.. 조용히 강의듣고 혼자공부 하던 수강생이었어요...

누군가 공감해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시 힘내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럴 사람도 없어서 그랬어요..

멘탈이 약한편도 아니고.. 남들은 제가 강한줄만 알지.. 혼자 속앓이 하는 것을 모르니까.. 힘들더군요

원장님께서 정말 따듯하게 맞아주셨고,, 다시 힘내라고.. 2달만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보자고 다독여 주셨어요..

 

그날 이후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2달동안 매일 강의듣고.. 매일매일 복습하고.. 주말에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이번 시험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답이 정말 눈에 다 보이더군요...

75문제.. 1시간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천천히 천천히 침착하게 풀자고 다짐하고,, 오늘 무조건 끝내자 생각하고

문제를 3번씩이나 다시보고 다시보고 해도 빨리 풀렸어요..

족보를 많이 탄다면 그냥 운이 좋은거지만,, 족보에서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달 강의듣고 시험치고 fail 하고 좌절하고 반복하고 하지 마시고 꾸준히 3달 공부하고 한방에 pass 하세요!!!

저도 이제 시작 할 수 있는 출발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를 봐도 한국은 답이 없는 것 같고.. 주변 간호사들은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고.. 임상은 계속 제자리고....

혼자서는 한국에서 잘 살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결혼도 하게 될 것이고,

사랑하는 아이도 만나게  될텐데.. 한국은 아닌것 같아요...

 미래의 저의 가족을 위해.. 꼭 미국에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안되면 될 때까지 할 겁니다..

선배님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하세요!!!

 

 

 

 

 

  • 도우미
2018.02.13
셈의 감동적인 합격에 힘이 불끈불끈합니다. 용기와 인내에 감사드리고 다음 코스를 향해 한발 한발 앞을 향해 같이 노력해 봅시다. 이 감사함 잊지 않고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보답드리고 싶습니다. 축하 축하드립니다.
  • 다시시작
2018.02.13
저도 얼마전 원장님 직접 만나고 힘내서 다시 시작한 1인입니다.. 선생님의 글 속에서 원장님의 응원도 선생님의 노력도 느껴집니다..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저도 꼭 성공하는 길로 노력하렵니다. 선생님께서도 멋지게 마무리 하셔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 가즈앗
2018.02.14
선배님 힘내세요!!! 저도 응원할게요^^
  • 나야나
2018.02.14
응원합니다!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을거에요~
  • 김정란
2018.02.23
꾸준히 강의들으며 공부에 정진하던 샘의 모습이 그립네요.
앞만보고 열심히 하면 되겠죠?
저도 합격의 날을 기대하며
힘을 내 봅니다.
강의실에서의 샘 모습이 떠오르네요.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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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 eunhae 18.02.26 조회: 2031 코멘트: 1
dreamer 18.02.22 조회: 2118 코멘트: 3
가즈앗 18.02.13 조회: 2191 코멘트: 5
newyorker 18.02.12 조회: 2095 코멘트: 1
좋은엄마 18.02.08 조회: 2184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