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가 일년이 걸렸어요 보통 일년까진 안걸린다는데....... 일년 걸렸고 

근무하면서 어영부영 해봤는데 강의만 들어서 해결되는게 아니고 

이걸 스스로 공부해서 얼마나 습득하느냐 이런 문제에 빠지더라구요

아무리 3시간짜리 강의를 들어도 스스로 복습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다시 백지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을 그만두고 엔클만 올인했어요 

저 병원 그만둘때 다른 동료나 선생님들이 쉽지 않은데 너무 성급한거 아니야?

라고 하셨는데 저는 집중이 필요할 시기라고 생각해서 그만뒀어요.

후기보면 일하면서,아이키우시며 통과하신 선생님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되요 

시간은 딱 3개월 잡았어요 사실 일그만두고 하는거니 두달도 가능하지 않을까해서 한번 시험봤는데 

6시간보고 페일했어요......... 

사실 두달공부하고 시험봤을때는 열심히했었거든요 그래서 합격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했었는데 6시간시험보고 떨어지니 멘탈회복이 안되더라구요.. 급하고 욕심이 과했죠..

두달하고 패스하신 분들이 대단하신거예요 혹여나 다른 선생님 꼭 세달이상 공부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님 강의하실때 항상 스스로는 매닉이다 말씀하시는데

저는 디펜던시 펄슨이거든요......... 의지 박약에 멘탈도 약해서 

한번 저렇게 흔들리니 한 2주 다 놔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데 그땐 너무 우울해가지구...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이런 생각에 다시 시험봤어요 

딱 한달 더 시험보고 안되면 접자 이런마인드로 한달 더 공부했는데 

사실 그 전보다는 쉬어가면서 했어요.. 걍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지쳐서 예전만큼 열심히 못했어요

시험은 처음부터 아동이 몰아쳤어요. 와 1번문제보고 멍하던 그 기분.. 

다른 선생님들 후기보면 멀티를 많이푸셨다고 그랬는데 저는 단답을 너무 많이 풀어서 

시험보는내내 페일이라고 생각했어요

75문제중에 멀티 10문제?? priority, most, first call 이게 많이 나와서 좋은건가 싶다가도 

그래도 단답이면.. 틀리면 땡이잖아 ㅠㅠㅠㅠ 이런마인드여서 시험보는내내 우울했어요 

그러다가 75문제에서 예상도 안했는데 창이 꺼졌고 아동에서 아동으로 끝나서 진짜 사실 퀵리졀트 확인하기 전까지 계속 페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끝내 pass 라고 뜨니 기분 좋네요!!!!!

시험내용은 족보에서 본 문제는 걍 답만보고 찍은 것도 있는데 제가 제대로 공부를 안해서그런지 

항상 두개중에 고민했어요

그리고 약물은 꼭 성분명으로 외우세요 이름으로 안나와요 

vanco, pradaxa( 성분명으로)는 이 약자체에 대한 설명으로 한문제 나왔고 

나머지는 접목해서 푸는문제로 문제는 2문제정도인데 약은 한 6-7개 나왔어요

저는 암기못해서 약물 진짜 못외웠는데 약물은 막 아주 어렵다 이렇진 않았어요

진짜 어려운건 관리나, 윤리 이런 부분이 어려웠어요 정의를 확실히 알고 대입해서 풀어야되는 문제여서 생각 오래했어요 

저는 문제풀이만 들었고 유월드 카플란 이런건 안했어요 문제풀이 1시간에 카플란 5문제 푸는것도 항상 거의 다틀려서 좌절했기때문에 다른거 볼 생각도 안했어요 이미 산더미처럼 있는 프린트 복습하기 급급해서 

두번쨰 강의같은건 프린트 20장 이렇게 되니까 이거 보기도 바빠서 저는 알든 모르든 세번은 모자해서 숫자 표시해가면서 세번씩만봤어요

앞으로 아이엘츠라는 더 큰산이 남아있지만.. 어쨋건 기회라도 가졌으니 더 노력해 보려구요 

원장님 ㅋㅋㅋㅋㅋㅋ 인터넷강의로만 뵀는데 저는 자주뵈서그런지 친근하게 느껴져요 ㅋㅋㅋㅋ

제가 질문방에서 많이 괴롭혔죠..

지금 읽어보면 저런걸 물어봤어??????? 하는 질문들에도 항상 성심성의껏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이제부터가 시작이지만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하러 곧 찾아뵐께요! 저희 아빠두 안되면 포기할 줄 알아야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항상 저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건 원장님 밖에 없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하소연할데가 여기뿐이라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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