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렉스에 사연이 참 많았어요.
2년전에 모 학원에서 이론 강의에다 기출까지 다 들었습니다.
병원까지 그만두고 셀프 스터디만 몇달을 하다 학사 편입도 하고 석사 한하기까지 하고는
모 학원에서 받은 자료를 몇 번 반복해서 공부를 했어요. z z 스프링 노트까지 만들어가며
열심히 했는데 붙을거라 미리 확신하고 있었는데. 떨어졌어요. 얼마나 충격이 커던지..

그리고 1년전에는 영어 문제때문인가 싶어서 유 월드도 풀어보고 석사 학기 진행하는중에
다시 해야겠다하는 생각을 하고 주위에서 다 강동에서 듣고 합격했다고 하더라구요
공부할 시간이 워낙 없어서 급하게 10월 11일로 날짜 잡고는 8월부터 2개월
독서실에 완전 박혀서 문제풀이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저녁 상은 차려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애들이랑 남편 밥상 차려주고 다시 독서실에서
합격해야한다는 절박함으로 보고 또 보고..
10월 10일 4시간 자고 마무리 하고 남편이 선물한 초콜렛 챙기고 그동안 허비했던 시간들을
새기고 또 새기며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꼭 합격하겠다고 이를 물었어요
다행히 원장님이 주신 문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기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생소하니까 눈물이 울컥하다가 원장님 처음엔 듣도 보도 못한 문제 나온다고 하셔서 30문제까지는 머리를 굴리고 굴렸던거 같아요. 그 뒤로 슬슬 강의에서 봤던 문제들이 나오고 안풀리는 문제는 5분이고 10분이고 째려보고 생각하니 한국말 문제들이 스치면서 아 그 문제구나 생각들어 다시한번 쳐다보니 갑자기 해석이 되었어요.. 73번 문제는 지금부터 마무리다 .맞추면 합격이다. 미친듯이 집중해서 풀었어요 다행이 강의에서 봤던 문제 우선순위 2문제로 마무리 하니 75번에서 컴이 깜깜... 아싸하는 기분으로 담당자 들어와서 마무리..손을 들고 센타 밖으로 나오는데 웬지 모를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nclex 여 굿바이. 바이 바이 !!!
합격하고 석사 동기들한테 얘기하니 다들 축하해주고 강동을 소개해준 친구한테는 밥을 멋지게 사고 이렇게 두서없이 적었어요.  2년간의 긴 세월이 스쳐가고 특히 남편이 원장님께 더 감사해 합니다. 박사는 미국에서 꼭 해볼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제가 원하던 박사 공부를 할수 있게 길을 열어주시는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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