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합격수기를 쓸 날이 오다니..너무 감사합니다ㅠㅠ

3년전쯤 nclex를 준비하는데 친척언니 덕분에 강동을 알게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만 하면 된다는 말 덕분에

주말에 놀꺼 다 놀며 딱 강의만 겨우 듣고 복습도 안하고... 미국에 가서 시험을 쳤는데 75문제에서 딱! 꺼지더라구요~

아~합격이구나!!하는 마음에 48시간 기다렸다가 quick result 결재후 확인하는순간...fail..ㅠㅠㅠ

보통 시험치면 무난하게 넘어가고 대학도 졸업했겠다..이시험도 당연히 이렇게 가볍게 되는 시험이구나 하며 쉽게 생각했었는데;; 기도도 열심히 해서 당연히 붙여주시겠지..했던마음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참 힘든 날을 보냈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들로 공부를 못하고 있다가 다시 기회가 되어 3개월정도 강의를 듣고 5월10일 미국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공부를 해서 처음 몇주는 감도 안오고 어렵게만 들렸습니다.. 와..진짜 난 머리가 나쁜가;;이런생각도 들고.. 저는 늘 2.5배속으로ㅎㅎ(옆에서 보면 저게 공부냐며..) 빨리 들어도 동영상1,2 다 듣다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가서..사실 복습은 많이 못했어요ㅠㅠ 마지막 한 2주?정도 남았을땐 문제들 한번씩 대충이라도 싹 봤습니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서서 시험을 치는데 어찌나 떨려서 머리도 아프고 심장도 아픈느낌;;

학원수업중에 본 문제들도 있었고 조금 생소한 문제도 있었는데 공부한 흐름을 따라 풀어갔습니다. 그림문제(varicella) precaution문제를 마지막으로 화면이 딱 꺼졌습니다. 저는 102문제를 풀었고 48시간이 지나 결과를 확인할수 있었지만 너무 떨려서 일주일간은 확인도 안하고 좀 쉬다가..확인을 했는데 pass!!! 보고도 믿기지 않는.. 혹시나 이 결과가 바뀌진 않을까하는 불안함ㅋㅋ 진짜 이 시험이 되는시험이구나..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걸 깨달으며 공부하는중에도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일이 많지만 한단계는 넘어서 참 기쁨니다~ 그동안 잘 가르쳐주신 원장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길도 원장님과 함께 상의할수 있어서 그것또한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걱정도 고민도 참 많지만 앞으로의 길도 기대가 됩니다:))

저도 강동 사이트 접속할때마다 합격수기부터 읽었습니다ㅋㅋㅋ 나도 빨리 쓰고싶다..진짜 다들 대단한것 같고~덕분에 힘도나고ㅋㅋ(대리만족ㅋㅋ)

공부하는거 진짜 쉽지 않죠ㅠㅠ 저도 합격했으면 다른분들도 거뜬히 하실꺼라 생각해요~ 이글을 통해 한분이라도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응원할께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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