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오사카에서 합격입니다 :-)

주이 2017.03.09 조회: 2229

안녕하세요! 

2/17 오사카에서 시험보고 합격 소식 전해요~~

저는 15년도 11월 경에 서류 진행하고 12월 문제풀이 강의 수강했는데

당시 제가 해외에 있어 동영상이 제대로 재생이 안 되어서..ㅠㅠ

(저화질에 등등 방법을 해 봤으나 잘 안 되더라구요..)

한 달 듣고는 한국가서 들을 생각으로 잠시 중단했었어요.

 

그리고 한국와서 영어공부하고 뭐 이것저것하느라 잠깐 잊고 있다

작년 12월 ATT가 여전히 안 왔단 걸 깨닫고 이메일 보내서 바로 ATT 받고는 2월에 시험 신청했어요.

친구랑 여행일정 조정하느라 머뭇거리는 사이 제가 하려던 날짜가 금방 채워져서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게 2/17!

 

어쨌든 12월 문제풀이 강의 한 달 듣고, 

제가 리뷰를 제 때 안 해서 강의 자료만 계속 쌓여가서

리뷰하면서 유월드 2개월 끊어서 매일 30문제~75문제 풀고 문제풀이 하고

노트정리도 같이 했어요.

(사실 노트정리는 자신 없는 편이라 정말 제 맘대로, 원장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것 위주로 했어요.)

리뷰하고 유월드 문제풀면서

시험날은 다가오는데 여전히 감이 안 잡혀서

우선순위 강의만 따로 신청해서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우선순위 강의 듣고나니 유월드 문제 풀 때도 정답률이 쪼꼼 오르더라구요ㅎㅎ

시간이 좀 더 여유있었다면 약물도 들었을 거예요.

 

숙소는 리무진타고 바로 도착하는 신한큐호텔로 예약했어요.

시험치기 전까지도 정말 자신없는 상태로 시험치러 갔고

16일 오후 5시 비행기 타고 갔는데 지연출발하고 연착해서 숙소 도착했을 때 9시, 

시험장 위치 확인하고 밥 먹고 간식거리 사서 들어오니 11시.. 씻고 짐 정리하고 12시에 누웠어요..

노트랑 챙겨간 건 보지도 못하구 바로 잠들었죠..ㅠ 그래서 더 불안함..이..

(시험장 미리 가 봤는데 바로 앞에 두고 못 찾아서 지나가는 경찰? 경비? 같은 분한테 물어봤어요;;)

 

시험 당일, 일찍 가서 주의사항 듣고 시험 시작하는데

쉬운 건지 어려운 건지는 모르겠고 그냥 제 마음이 가는대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SATA 문제가 많이 나오면 합격이랬는데 제 느낌상 저는 SATA보단 단답이 많이 나와서

아.. 역시 난 공부를 더 해야되구나.. 하는 마음으로 문제 풀었어요.

화장실 너무 가고 싶은데 쫌 지나면 2시간 될 것 같아서 2시간 째 될 때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다시 앉아서 한 문제? 두 문제? 정도 더 풀고 끝나고 설문으로 넘어갔어요.

75문제에서 끝나서 저는 당연히 떨어졌다 생각하고

비도 오는데다 침울한 마음으로 모르는 길을 걸어 점심 먹으러 갔어요.

(저는 장시간 시험을 예상하고 간식도 많이 챙겨가고, 당일 여행일정은 세워가지도 않아서.. 

시험장 나와서도 한참 헤맸어요)

점심 먹으면서 기억나는 두 문제(factitous disorder, peptic ulcer->sata) 찾아봤는데 틀린 것 같아서

3박 4일 여행내내 오사카 또 올 거라고 대충 구경하고 우울하게 다녔어요.

 

당연히 떨어졌을 거라 생각해서 Quick Result 확인할 생각도 안 했죠.

언제 다시 시험치러 가지.. 생각만 했을 뿐.

그런데 3/7 NYSED에서 우편물이 왔고 이게 뭐지? 궁금해서 원장님께 전화해서 여쭤봤어요.

진작에 합격해서 면허증이 온 거라는 얘길듣고 정말 깜짝!

사실 아직도 제가 합격했다는 게 믿기지는 않네요 ㅋㅋ 

 

길게 주절주절 썼지만, 

저는 어쨌든 운이 좀 좋았던 것 같아요. 공부양이 적어서 많이 불안했거든요.

문제풀이 강의 한 바퀴 돌면서 리뷰 제 때에 하며 공부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시간 여유가 된다면 유월드도 추천하구요! 

강의 들으면서 그날 그날 아니면 그 주에라도 리뷰를 한다면 기억도 오래 남고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ㅠㅠ 아쉬울따름이구요..

 

원장님 강의 도움 많이 되니까

원장님 믿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다들 다음 꿈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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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셈 축하드립니다. 면허증이 이렇게 빨리 도착하는것도 미국병원 취업이 셈께 젤 맞는 길인가봐요. 신나는 소식에 한층 젊어진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만들어서
셈의 승승 장구의 모습 보고싶어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Mukula 17.03.20 조회: 2217 코멘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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