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오사카 합격입니다.
wen23![]() |
저도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긴 하네요..
공부하다가 지치고 힘들 때면 여기 합격수기 페이지 와서 다른 분들 합격수기 읽고 마음 다잡곤 했는데
5시간 204문제 풀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동안에는 완전 모르겠다. 는 없었지만 헷갈린다.는 많이 있었고
계속 왜 안 꺼지지... 라는 마음이었어서
이번에도 실패했구나 싶어 그저 편지오기만 기다리고 있다가
편지도 안 오고.. 새해가 되서 마음 정리하고 다시금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제해서 확인하니
예상치도 못하게 pass였어요.
그 확인한 밤에도 원장님께 저 pass가 합격의 pass는 맞는 거냐며 혼자 이상한 소리나 늘어놓고..
전 이번이 3번째 시험이었어요..
3개월 공부하고 한 번에 합격하신 분들도 많으시던데... 부끄럽습니다.
처음 시험은 몇 년 전 다른 학원에서 3교대하며 인강으로 사운더스 이론만 어영부영 듣고 미국에 있는 친척집에 갔다가 봤는데 6시간 full 로 풀고 당연히 떨어졌고...
두번째는 같이 일하던 합격하신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강동에서 강의 시작하면서
2014년에 홍콩에서 봤습니다. 문제풀이 3달 듣고 시험봤는데 떨어졌어요.
편지 온거 보니 적나라하게 above는 하나도 없고 다 near와 below였다지요..
이번에 공부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그 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걸. ㅎㅎㅎ
그 때 만들어둔 나름 요점정리 노트를 이번에 공부하며 다시 열어보니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지는 경험이.....
그때나 지금이나 원장님의 강의는 늘 한결같으세요.
그저 그 때의 무지했던 저와 지금 그나마 조금 알 것같은 저만 있을 뿐..
이번에는 약물, 우선순위, 문제풀이. 이렇게 1달씩 들었고..
문제풀이는 사실 att가 생각보다 일찍 오는 바람에 20여일 밖에 못 들었어요.
그래도 2014년에 강의를 들었었다고 원장님 강의가 많이 생소하지는 않았어서.
여기 합격수기에서 어떤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자료에 # 표시 지우고 한 번 풀어보고 강의들으며 필기하고 했습니다.
저는 한글파일 열어두고 타이핑으로 필기하고 나중에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며 봤어요.
그리고 이미 다른 많은 분들이 약물과 우선순위 강의에 대해 얘기해주셨는데...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거 같아요.
강의를 접할 때만큼 또 한 번의 신세계가 열립니다.
약물 문제는 3문제 밖에 안 나오기는 했지만
질환과 사용약물이 연결해서 지문으로 나오니까 문제 갯수와 상관없이 들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어떤 선생님이 올려주신 약물정리 파일...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복 더 많이 받으실거에요.
프린트해서 강의내용 정리한거 추가로 적어가며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 알려주신 것처럼 성분명 같이 외우셔야해요.
그리고 우선 순위는 정말 백만번 강추합니다.
강의를 들으면 목차별로 정리해서 노트정리 받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문제들로 훈련하기.
문제풀이 들어도 우선 순위 나오면 생소함에 늘 헤맸는데.. 원장님 강의 따라가며 복습하고 질환별로 우선 증상들 복습하고 정리했습니다.
저는 거의 절반이 우선 순위였고 멀티는 많이 나온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떨어졌다 생각했다는..)
정신과의 경우는 우선 순위로 나왔고 moderate dementia일 때 증상은 유사하게 멀티로 2-3문제 나왔고요.
communication 관련 문제도 2-3개 나왔습니다.
소아는 정상 발달에 관해 나왔고.. 모성파트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요..
질환과 묶어 EKG 그래프 고르는 문제가 한 문제 나왔었고 계산 문제는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precaution문제가 정말 많이 나왔어요..
원장님은 보너스라고 하셨는데.. 소신있게 적은 것도 자꾸 문제가 반복되니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내가 이전에 틀려서 또 나온건가.. 하고
저녁먹고 공부하기 너무 졸립고 힘들지만 그 날 오후에 올라온 강의자료 다운받아서 풀어보고
1시간 정도 강의듣다가 너무 졸리면 그냥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남은 강의 듣고 했습니다.
근데 새벽에 전날 저녁에 강의 들었던거 다시 들은 적도 많았어요. 저녁먹고 앉아서 졸면서 들었는지 막상 보면 기억이 가물가물..;;
처음에는 적응 안되서 5시대에 일어나서 강의들었는데 익숙해지다보니 4시대에 일어나도 많이 안 힘들더라구요.
대신 출퇴근하는 버스에선 거의 기절상태였지만....
새벽에 일어나 하는 공부가 훨씬 집중도 잘 되고 잠자기전에 들은 내용보다 복습하고 암기하기가 더 수월한거 같아요.
또 시험 당일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영어로 무언가를 읽는다는게 그새 익숙해져서 시험 때에도 매일 공부하던 것처럼 느껴졌어요.
이제 한 단계 성공했으니 새해에는 더더욱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차근차근 다음 단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원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 일찍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자신없었던 마음과 불안에서 비롯된 거라.
강의 중간중간에도 해주시던 말씀 잊지않고 새겨듣겠습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5시간 풀고 나오면....너무 배가 고파요...ㅠ
열공하셔서 저보다 이른 시간에 시험 끝내시고 타국에서 즐겁게 여행하며 맛난거 드시고 오세요~
재수생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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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시작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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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23
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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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열정
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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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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