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펜실베니아 합격했어요.
RN 열정 2017.01.06 조회: 2344 |
저도 합격수기를 쓸수 있네요. 미국에서 6년째 이곳 펜실베니아에서 UAP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48세이구요. 아무 준비없이 가족함께 시부모님의 초청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힘든 살림에 놀수는 없고 RN은 엄두고 못내고 마냥
병원에서 무거운 미국 환자 들며 놓으며 허리 아푼줄 모르고 3년정도 일하니까
도저히 살아남을수 없을정도의 고통이었어요.
미리 RN 공부를 하고 갔으면 이렇게 고생하지는 않았을텐데...
시부모님은 미국 살림에 익숙해계셔서 한국에서 온 며느리를 답답해하는 눈치라
AN 교육이라도 받아서 이 눈치를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한거 같아요
AN 일이라는 것이 끊임없는 육체적 노동에 감히 한국에서 RN이었다고
말도 못 꺼내고 한국간호사 위신 낮출까봐 조마 조마 3년을 버티고 나니 인제는
더 이상 못하겠다 싶어 근무하면서 이 시험에 도전했는데 이번이 3번째입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사니까 떨어질까봐 공부한다는 말도 못하고 일 끝나고 나면
초죽음이 되어 도저히 3시간 공부를 풀어 낼수가 없이 시간만 흘렸습니다.
시험 준비한지는 2년정도? 여기서 서류 쓰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들어서
강동에 자주 자주 전화했는데 서류 진행과정 다 도와주시고. 중간 중간 모르는 것
전화해도 항상 친절해서 많이 위로를 받았어요.
처음에는 2개월 정도 강의 듣다가 힘들어서 그만 두고 . 다음은 3개월 강의도 띄엄띄엄
그렇게 하다 말다 1년을 넘기고 나니 포기해야되나 했지만 uap로 사는게 너무 힘들다 보니
2016년 9월부터 열심히 했고 12월 29일 시험치고 예감은 좋았지만 머뭇 머뭇하다
지금 막 유료로 합격확인했습니다. 너무 기뻐요~
시험 장소는 집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 곳 피어슨 센터에 도착하니 지문확인받고
75문제쯤 풀고 나니까 4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못치겠다 생각하고 기도하며 마지막 클릭하니 설문지로 넘어가며 끝낼수 있었습니다.
문제 유형은 그동안 제가 공부해왔던거와 비슷한 유형이지만 모르는 지문에서는 강의에서 많이 나온 내용들을 중심으로 답했고 멀티.우선. 많고. 계산 1문제. unit 문제요. 다음은 골고루 풀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주사부위 그림 웃음이 나왔고 다음 그림 욕창 3기 그림 강의에 나왔던 그대로였어요
프린트물 수북한데 정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니 기분이 좋아요. 한국에서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은 공부 더 잘할수 있을거 같아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미국오셔서 열심히 살아요.
꼭 RN 으로요. 저처럼 UAP나 어떤 한국분은 LPN 하시는 분도 계신데 꼭 RN으로 근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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