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오사카 합격입니다 !

- 2016.12.27 조회: 2264



저는 이번이 2번째 시험이였어요.

10/28 시험봤는데 75문제 풀고 과락으로 떨어졌어요.

풀면서도 "아 망했다.." 이러면서 풀었어요.. 모르는것도 너무 많았었고, 이때 강의는 3개월 신청했는데

2개월도 제대로 공부안했었구요. 공부한 시간으로 따지면 진짜 얼마 안했을꺼예요.

하루에 3시간하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며 그 다음날은 쉬고 또 그 담날도 쉬고 이런식으로 했었거든요.

복습은 당연히 안했구요 ㅠㅠ 노트정리만 좀 하는정도? 였어요.

떨어지고 나서 원장님께 예상은했지만 속상하다고 글을 남겼었는데 원장님 자기 잘못이라고 하시는걸 보고

너무 죄송해서 다음엔 꼭 붙어야지 ! 라고 생각했었어요. 공부 안 한 제 잘못이죠 ㅠㅠ 

75문제 풀고 과락으로 떨어져도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하시면서 따뜻한 위로와 함께 우선순위 강의도

열어주시고 .. 진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래서 시험끝나고 한국오자마다 바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우선순위랑 문제풀이 강의들은거 복습제외하고 2번씩 더 봤어요.

근데 이번에도 공부를 막 열심히 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일을 이때 그만뒀어서 놀기도 많이 놀고 시험보기 1주일전까지도 나가놀고 그랬거든요..

집에서도 니가 시험보는 애 맞냐고 할 정도로.. 그랬어요 ㅠㅠ

그래도 확실히 일할때보다는 시간이 많으니까 그날 강의는 항상 매일 2배속으로 듣고 복습은 무조건 했어요.

놀다가 늦게 들어와도, 졸려도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이건했어요.

공부 좀 했던 날은 8~13시간 공부하고, 그냥 보통은 3~4시간 했구요. 아예 안한날도 정말 .. 많았구요.

그러고나서 이번 12/24일에 또다시 오사카에 가서 봤어요. 75문제 3시간 봤구요.

확실히 첫 시험때랑은 느낌이 다르긴 했어요 !

계산문제 열심히 봤는데 첫시험때랑 이번시험때랑 한문제도 나오지 않았구요 ㅠㅠ

exhibition,drag도 안 나왔어요. precaution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구요.

정신과 문제도 좀 나왔었어요. 해석때문에 좀 힘들었어요 ㅠㅠ

70번 문제 뒤로 sata 안 나와서 아 또 과락인가 어쩌지 ..했어요.  마지막 75문제도 찾아보니까

제가 틀린답 체크했더라구요. 다른 생각나는 문제들도 제가 다 틀린답해서 .. 망했구나 ..

그래서 아예 맘 접고 있었어요. 시험본날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아예 밤 샌 상태로 오전에 비행기탔구요.

사람들한테도 다 떨어졌다고 다시 1월부터 공부할꺼라고 3번째 시험에는 붙을꺼라고 했는데 ..

오늘 그래도 눈으로 확인이나 하자 하고 퀵리절트 확인했는데 pass 라고 떠서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

75문제 풀고 과락했다가 다시 한두달 공부하고 75문제에 합격이라니..

노트정리말고 문제풀이를 몇번을 더 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 보기 하나하나 다 꼼꼼하게요 !

그리고 헷갈리는건 핸드폰으로 찍어서 계속 보고 그랬어요. 맨 처음에 강의 들을때는 3시간 강의를

6시간 들었었는데 나중에는 2배속으로 해서 1시간 반 ~2시간 안되게 들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어요..

원장님 강의 들으시고 그 문제풀이만 계속 보고 하면 붙으실 수 있으실꺼 같아요 !


원장님 !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 원장님의 그 위로 덕분에 그래도 제가 포기를 안했던 것 같아요.

3번째 시험도 다녀와서 바로 준비하려고 했었으니 .. ㅎㅎ 감사하다고 계속 말해도 모자르네요.

프랭클린도 생각했으나 .. 아이엘츠 시도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ㅠㅠ 이력서 쓸때 찾아뵙겠습니다 !





  • 도우미
2016.12.28
고생시킨것 같아 미안해요, 고생많으셨어요 합격해줘서 고맙고... 날이 많이 춥지만 학원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어요! 많이 궁금하네요! 고맙습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wen23 17.01.06 조회: 2231 코멘트: 1
RN 열정 17.01.06 조회: 2342 코멘트: 1
- 16.12.27 조회: 2265 코멘트: 1
토론토가족 16.12.26 조회: 2350 코멘트: 2
합격^^ 16.12.22 조회: 2191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