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토론토에서 합격소식 전합니다.
토론토가족 2016.12.26 조회: 2350 |
여기는 캐나다 토론토입니다. 애들 둘 데리고 이곳에 온지 어언 3년이 되어갑니다.
남편은 한국에서 기러기 가족하면서 이곳에 왔지만 막막하고 외롭고
어색한 기분이었어요. 애들 교육목적으로 왔지만 1년은 정신없이 지났고
1년은 애들둘 공부시키면서 저도 영어공부 적응하느라 1년을 훌쩍 보내고 나니
솔솔 애들의 미래가 걱정되었어요.
에이전시따라 애들 유학 코스로 왔지만 만만치 않고 캐나다 사정이 안 좋아서
공공요금 엄청 비싸고 주위의 대학 나온 캐나디언도 취업이 어려워 놀고 있는 것이
보이니 아차 ! 하는 생각에 캐나다 오기전 원장님과 서류 접수한 기억이 나서
전화 했더니 아직 서류 잘 남아 있다는 소식 듣고 부랴 부랴 4개월 강의 들었어요
간호대학 졸업한지 벌써 15년이 넘어간 지라 간호지식 하나도 없지만 문제풀이 한달은
아예 적응하느라 시간 보냈지만 그래도 답이랑 래셔널 정도는 짧게라도 입력해 두었고
두달 부터는 3시간 강의를 4시간 정도에서 끝낼수 있었고 3개월 정도부터는 공부가
재미있었고 애들 데리고 미국갈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처음 1개월 강의때 들은
문제들을 다시 보면서 새로운 강의와 같이 하루 하루 복습도 가능해졌어요.
너무 늦게 시작한 공부라 걱정이 많았지만 마지막 4개월째는 3.4번 복습이 가능해지고
원장님 강의따라서 진도가 나가면서 집에서 얼마되지 않는 토론토 시험장에서 75문제
3시간에 끝냈어요.
도움주신 강동학원 감사드립니다. 미리 한국에서 공부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한국떠나서 살다보면 미국간호사 시험이 얼마나 절실하고 감사한지 알게 됩니다.
저의 마지막 임무는 다시 애들 둘 데리고 미국으로 정착하는 것입니다만
이 시험 합격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미국 병원 취업하면서 애들 좋은 대학 보내서 고국에서
열심히 돈 보내주는 남편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여기 캐나다 병원 취업은 나라 사정이 안 좋으니 도시병원 취업은 꿈도 못 꾸고
도시를 벗어나서 요양병원 정도의 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몇몇 한국 간호사분들한테
들은 얘기는 대부분 필리핀 간호사로 한국 간호사 적응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거기다 저는 임상 간호를 떠난지 오래되고 영주권도 안 나온 상태라 미국정착 만이 저의
희망인거 같습니다. 혹시 캐나다를 꿈꾸는 분이 계신다면 바로 미국으로의 직행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나이도 많고 간호 실력이 없어서 4개월 강의 들었지만 아마 3개월 정도이면 합격할거 같습니다. 꼭 복습은 필수입니다. 생각나는 것 없어서 미안하지만 잘 노력해보겠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았으니 보답하고 싶지만... 저도 합격했으니 여러분들은 더 쉬울것입니다.
다들 합격하시길..
RN 열정
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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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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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족
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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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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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
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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