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정말 여기에 합격 수기 쓸수 있을줄 몰랐어요..

정말 쓰고 싶었거든요 합격수기!

8/24 대만에서 시험 쳤습니다!

지금 확인하자마자 수기 쓰고 있어요,

5월 말부터 지금까지 우선순위ㅡ약물-문제풀이 3개월

리뷰할 생각은 일절 못하다가 시험보기 2주전부터 답보고 문제 풀고만 햇어요

딱 75문제 3시간 반 봤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시험이 두번째에요.

첫 시험은 올해 1월에 오사카에서 봤습니다. 200문제 가량풀고, 5시간 반..

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기분도 안좋더라구요

시험치다 힘들어서 컴퓨터에 대고 빌었죠. 제발 끝내달라고.

그래서 끝내주었습니다 fail로!

실은 그때 붙을수 없을 거라 생각을 하긴 해써요. 3개월 결재하고 공부는 1개월 했는데다가

언니랑 같이 갔더니 언니가 전날에 맥주를 먹이더라구요.ㅎㅎ 맥주와 함께 날아간 내 모든 지식들..

저는 피어슨에서 결과지까지 받았는데요.. health promotion 과 prevention영역에서 과락한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기분이 팍상해서.. 아니 결과지는 무슨 2주만에 날라왔어요. 누구 약올리나..

근데 지금 생각하면 공부도 안한 저를 붙여줄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제가.. 부족해서 결국 합격하지 못한거더라구요.

이번 시험은 75문제를 3시간 30분동안 보았지만, 첫시험과는 매우 달랐어요. 저는 첫시험때는 답이 잘 만 보였거든요, 고민도 안했어요 ㅎㅎㅎ 그렇게 200여문제를 푸니 기억나는 것도 없고, 코팅지도 아주 깨끗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왜이렇게 답이 2개씩인지.. 오늘 새벽 1시에 확인하기 전까지 제가 붙었는지 전혀 감이 안오더라구요.

근데 선생님들 정말 됩니다.. 저 3년 병동, 4년 수술방일하고 알바하면서 시험쳤는데요, 되더라구요. 저는 뭐 원장님 수업하셨던 내용이 막 귀에서 울리지도 않고, 한문제한문제 막막했는데. 원장님께서 제 머리에 심어놓은 것들이 알아서 문제를 풀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제가 합격했을리가 없어요. 제가 시험보고 원장님께 전화드려서 모성 8문제 넘게 풀었다고 징징댔거든요..

실은 모성을 8문제정도 푸니 기대를 못했던것도 사실이어요. 근데 원장님강의와 격려, 그리고 주신 많은 지식들이 머리에 잘 쌓여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었던거 같아요 정말 감사하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원장님

문제 기억 못해와서 죄송해요.. 저는 문제가 너무 어려웠던거만 기억나고,, 한문제라도 기억해오려고 햇는데 기억나는건 정작 모성이 아니고ㅡ  재해 컨퍼런스였단,ㄴ..9원장님 강의통해서 만나보세요 ㅎㅎ).

암튼 여러분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지금 이시간에 안자고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 ''

다 좋으신 결과 있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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