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지수맘 2016.08.16 조회: 2740

저의 부족함을 아시고 하나님은 어렵지 않은 문제를 만나게 하시고 합격이라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 또한 자랑스런 원장님(사관학교 선배님)을 통해 공부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원장님이 3년전에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할  메일을 저에게 잘못보내셔서 합격축하한다고 하셨던것 기억나세요? 전 이미 그때 축하를 받았습니다.ㅎㅎ

서류 접수해놓은지 3년지났고 유효 기한이 지나기전에 또다시 업데이트해야된다길래 올해는 꼭 시험을 쳐야하는구나 다시 서류준비는 못할것같아 맘먹고 공부해보자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칠려고 결재하고보니 3개월안에 시험쳐야된다는  expire date 가 바로 나와버려서 당황했어요. 2년전 합격했다는 샘한테 자료 있냐고 물었더니 이화에서 이론 4개월에 기출 몇개월을 이야기 하길래 전 시간이 얼마없는데하고 원장님께서 전화드렸더니 기출4개월 들으라고 반드시 합격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3개월도 안남았는데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시작은 했는데 강의1달듣고 (강동을 통해 3년전에 합격한 임샘이 원장님에 대한 칭찬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면서  다른 학원에서 강의들고 2번 떨어졌는데 강동으로 옮겨서 바로 합격했다면서  이 시험은 붙게 해주려고 하는 시험이다고 꼭 시작하라고 시험장에 가면 영어가 한글로 보인다며 힘을 주더라구요.제가 영어를 못해 걱정스런 말을 했을때.... 시작만하면 붙게 되어있다면서 ...결과를 보니 그게 정말 사실이네요.  사실 제가 군병원에서 근무하고 전역한지가 10년도 넘어서 머리속에 기억되어있는건 없고 학교다닐때 열심히 안했더니 지금 고생을 하는구나.괜히 공부시작했네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10여년 선배이신 원장님은 저렿게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데 난 지금 뭐하고 있나.10년후배는 1달 듣고 합격했다고 하는데  내가  떨어지면 챙피할것같아 신경도 엄청 쓰이고 )   그런데도 2주이상 쉬다가 마음을 다잡고 안되겠다싶어 다시 1달을 결제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적으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몇배속을 해서 들어도 두번째달 강의도역시 5~6시간이 걸려서 정말 내가 아는게 없구나 걱정이 되었습니다.무슨 배짱으로 두달 강의들으면서 리뷰는 한번도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려와버려서 ...이제 시험치려면 1주밖에 남았는데 어떻게 하지 또 걱정이...이번엔 어떻게 시험치는지 분위기 파악만하라고 다독여주는 분들이 계셔서 넘 맘편하게 1주를 여유부리며 리뷰했습니다(누구나 가지는 시험불안은  있어 잠을 설치긴했지만) 너무 기간이 짧아서 욕심부리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지문체크하고 시험시작... 그런데 1번문제를 본순간 영어가 한글로 보이지 않더군요.모르는 문제 라 그냥 찍고 넘어가니 아는 문제도 나오고 25문제를 넘어서면서 이젠 정말 잘 해야지 이건 붙여주기 위한 시험이랬지 하며 풀었고 또다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멀티, 우선순위, 단답도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멀티는 정말 잘 모르겠더군요.영어가 한글로 읽히지 않아 시간이 부족할까봐 한번밖에 못읽고 답체크하면서 넘어가는데 75문제에 가까이 가면서 어떤문제는 읽자마자 정답에 체크하게되고 이제 문제가 풀리나하고 75번에 artial fibrillation EKG그림에 정답을 체크했고 열심히 풀어야지 했더니 화면이 꺼져버려서 당황했다는.. 아직 원장님 가르려주신게 더 많은데 더 풀어야하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는구나 참  이번은 연습이었지하며 시험장을 나왔습니다.거의 같은 시간에 들어갔던 사람들은 벌써 가고 없더군요.저만 세시간 10분을 앉아 있었네요.(얼른 풀고 나오려고 2시간만에 쉬겠냐길래 그냥 계속하니까 1시간후에 다시 쉬겠냐기래 그냥 또 패스하고 한문제가 더 나오더니 화면 종료) 많이 아쉬워서  빠른 결제로 확인도 해볼 생각없이 일주일은 머리 식힌다고 놀다가 다시 공부해야지하며 일주일 공부(뉴월드로 해야하나 고민하며 체험무료인 다른  문제를 풀어보니 아직도 50%밖에 못맞추더라구요) 를 하고 있다가 혹시나 싶어 뉴욕보드에 들어가보고 원장님께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합격이래요.

다른 샘들이 원장님 믿고 따라가면 된다는 말이 맞는 말인것 같아요.저는 눈도 잘 안보이고 돋보기를 써야 하는 나이이지만 젊은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하시면 반드시 합격하십니다..

75문제 밖에 안풀어서 어떤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정신에선 major 우울, 스키조 positive 만 나왔고 아동은 없었고 문제를 더풀었더라면 계산문제도 약물도 아동도 간호관리,윤리도 다 나왔을지 모르겠어요.개인적으로 고혈압 당뇨를 중요시 여겼는데 프리코션이 더 중요한지 그게 몇문제 나왔어요.틀리지 않았는데도 또 나왔어요.멀티에도 답을 잘 했나봅니다,고민하면서 안하고 해서 .다른샘들이 원장님 강의내용이 그렇게 생생하게 생각이 난다고 하신거 보면 들은 내용때문에 자신이 답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답에 체크하고 넘어가셨을것 같은 문제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른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로 많이 위로 받고 힘이 났었습니다.조바심 내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시험치는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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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당근 pass인데 너무 겸손하신거 같아요. 귀한 정보를 꼼꼼히 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연락하면서 제가 할수 있는 일들을 챙겨드릴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멋진 수기에 모두 힘이납니다. 홧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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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mae 16.08.23 조회: 2753 코멘트: 1
다시시작 16.08.23 조회: 2655 코멘트: 1
지수맘 16.08.16 조회: 2741 코멘트: 1
sophie 16.08.13 조회: 2590 코멘트: 2
miky 16.08.10 조회: 2637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