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택사스 휴스턴에서 합격했습니다^^
sophie 2016.08.13 조회: 2591 |
처음 서류 진행할 때 학원가서 한번 도움을 받긴 했었는데 인터넷강의만 수강해서
원장님께서 저를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어요 : D
저는 지금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10일 오프 받아서 미국으로 왔어요.
원래 이번년도 말이나 내년 초에 일본에 가서 보려고 했는데 서류가 1년도 안걸려서 끝나서
남자친구 여름휴가 따라 미국으로 가서 시험장 오가고 하는데 도움이나 받아야지 하고 급하게 봤어요.
남자친구 집이 휴스턴이어서 겸사겸사 휴스턴에서 시험을 봤는데
원하던 날짜가 없어서 여행 중간 날에 시험을 봤어요.
시간도 오전 8시와 오후 2시 밖에 없어서..
늦게 보면 늘어질까봐 8시로했더니 너무 일러서 힘들었어요.
시험장에 7시 반까지는 가야해서 다섯시 반에 일어났네요..
시험보러 가시는 선생님들 참고하세요.. 저는 새벽에 커피를 들이 붓고 시험보러 갔어요..ㅠ.ㅠ
손목시계, 귀걸이, 피어싱, 목걸이, 헤어밴드 다 빼고 들어가야 하는지 몰라서 시험장에서 다 확인받고 뺐어요..
저같은 경우는...
6시간 꽉채워서 222문제 풀었고 마지막 문제는 멀티였어요..
오버타임에 문제는 다 풀지도 못하고... 반은 찍은 것 같아서..
진짜 좌절하면서 너털너터러 걸어나왔는데
오늘 아침 확인 해 보니 pass 받았어요^^
처음 문제들은 쉬운 단답형이라 괜찮았고
그러다보니 우선순위 문제가 나오고 60번분제부터는 멀티가 훅훅 튀어나오더니
멀티 한두문제 풀고 다시 우선순위로 가고..
제가 자꾸 틀렸나봐요...멀티문제가 너무 어려웠어요ㅠ,ㅠ
70번대에서 멀티문제가 또 연달아 나오길래 아 75번에서 끝낼 수 있겠다... 했는데
멀티 문제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원장님 강의에서 많이 봤던 질환이었는데
꼼꼼히 공부하지 않아서 너무 헸갈렸어요..
저는 이론 강의는 안듣고 우선순위 1달, 약물 1달, 문제풀이 1달 듣고 갔거든요..
이론강의를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이론이 탄탄해야 답을 찍을 때 확신있게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시간이 조금 여유로우신 선생님들은 이론강의를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저질체력이라 삼교대 하면서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벅찼어요.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노트하나 없이
강의만 듣고 헷갈리는 부분은 그냥 책 읽어보면서 이해했어요...
Uworld는 한달정도 했어요. 원장님 강의 들으면서
정리도 하는 겸 컴퓨터시험 적응도 하는 겸 한두달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계산문제 틀리면 억울할까봐 엄청 연습하고 갔는데
계산문제는 하나도 안나오고..정말 우선순위만 미친듯이 푼건 같아요...
우선순위 미친듯이 풀다가 가뭄에 콩나듯이 멀티 하나씩 툭 나오고 다시 우선순위...
100문제 넘어가니 집중력도 흐려지고...
문제도 점점 안드로메다로 가고... 멘탈도 안드로메다로 가고...
떨어진 줄 알고 집에와서 엄청 울었는데....
오늘 아침에 pass 한거 보고 엄청 기뻐서 방방 뛰었네요.
저는 운이 좋앗던 경우 인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도 꽉 채우고 문제도 다 풀지못하고 끝났어도
pass 받을 수 있다고... 저같이 우울해 하실 선생님들께 용기를 주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저는 공부가 힘들 때 마다 여기 들어와서
합격하신 선생님들 후기보면서 다시 동기부여하고 그랬거든요 : )
그리고 원장님 정말 감사해요!!
제가 학습속도가 느려서.. 원장님 3시간짜리 강의를 보는데 5시간씩 걸리고 했던것 같아요..
뒤로갈수록 집중력도 흐려져서 많이 힘들었는데
정말 반복학습이 최고네요!
그리고 중요한 것만 콕콕 찝어서 알려주시니 넘 좋았어요.
헷갈리는 문제는 많이 들어본 지문을 답으로 갔는데 그런 부분도 참 도움이 많이 된 것같아요.
다시한번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 선생님들도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다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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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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