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저 합격했어요
진영맘 2015.12.31 조회: 3572 |
12월 18일 오사카 시험치고 무지 겁나서 183문제 풀고 확인도 안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확인이라도 하고 새해에 다시 공부할려고 맘 잡았더니 카드 결재되는순간
합격이라고 뜹니다. 이런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할까요.
사랑하는 원장님께 폐가 된지라 연락도 못하고 잠수했더니 이렇게 좋은 날도 .행운도 오네요
병원일 연말 회식 분위기에 휩싸여 4개월 강의 신청은 해놓고 마무리 단계에서 거의 손놓고
에라 모르겠다. att는 받았으니 어쩔수 없이 시험장 갔더니 어이쿠 어렵기가 난리가 아니에요
처음 25문제 잘 풀라고 신신 당부하셨지만 아는게 없어 찍고 또 찍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간신히 75문제 넘긴게 대견하기도 했어요. 그러구 그만 끝난줄 알고 화장실 다녀오는데 다시 문제가
하나씩 눈에 익은 문제들로 화면이 바뀌는듯. 최근 강의에서 줄줄이 엮어나오는 기분을 쏴아~하게
느끼면서 5시간 30분까지 열심히 풀었습니다.
강동에서 공부한 친구가 75문제 넘어가면 힘들다는 말에 그냥 fail했다고 단념하고는 다시 병원 생활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서 정신없이 지냈는데 그래도 결과는 확인하자는 마음으로 보기싫은 피어슨
사이트 들어갔더니 웬 횡재의 결과가 떡~하니 pass입니다.
아마 한국을 떠나라는 좋은 징조인거 같아요. 그만 둘려고 하니 무서운 수선생님 얼굴이
왔다 갔다 하지만 꼭 영어공부에 올인하고 사우디로 짐을 싸겠습니다.
저는 2년전 서류 쓰면서 원장님이랑 식사도 같이 했습니다. 얼굴도 일면식도 없는데 그 비싼
레스토랑 갔던일 잊혀지지 않아요. 비싼 밥먹고 마음속으로 감사만 했습니다.
이제는 뜻뜻하게 학원에서 영어하면서 그동안 노고에 저도 보답할 계획을 세우고 다시 펜으로 돌아갈려고
합니다. 이 시험은 될듯 말둣하지만 저같은 멍충이도 pass 감격을 맛봅니다. 새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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